[실버인 요양정보] 치매 초기인데 데이케어 보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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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버인입니다
치매 진단을 막 받은 초기 단계에서는
많은 보호자분들이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합니다.
아직 거동이 가능하고,
대화도 어느 정도 가능하고,
일상생활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하나..."
"지금 보내는 건 너무 이른 건 아닐까..."
이런 고민 속에서
시간만 지나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오늘은
치매 초기 단계에서 데이케어센터 이용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조금 더 현실적으로 풀어보겠습니다.
치매 초기, 겉보기와 실제 상태는 다를 수 있습니다
초기 치매는
겉으로 보기에는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기본적인 식사 가능
- 화장실 이용 가능
- 간단한 대화 가능
하지만 자세히 보면
-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거나
- 날짜와 요일을 자주 헷갈리거나
- 계산이 어려워지거나
- 약 복용을 잊는 일이 생깁니다.
이 시기는
기능이 완전히 사라진 단계가 아니라
점점 불안정해지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어떤 환경을 만들어주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집에만 계시면 왜 더 빨라질 수 있을까요?
많은 보호자분들이
"집이 제일 편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익숙한 환경은 안정감을 줍니다.
하지만 자극이 부족하면
인지 기능은 더 빨리 떨어질 수 있습니다.
치매 초기에는
✔️ 규칙적인 시간표
✔️ 반복적인 인지 자극
✔️ 또래와의 대화
✔️ 신체 활동
이 네 가지가 유지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서는 보호자가 의도적으로 만들지 않으면
이 부분이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데이케어센터는
- 시간표에 맞춘 프로그램
- 미술·음악·회상 활동
- 간단한 운동
- 또래 어르신들과의 상호작용
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작은 차이처럼 보이지만
1년 뒤의 일상은 전혀 다른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힘들어지기 시작했다면 이미 신호입니다
치매 초기 돌봄은
겉으로는 크게 힘들어 보이지 않지만
심리적으로 굉장히 소모가 큽니다.
✔️ 같은 말을 반복해서 설명해야 하고
✔️ 외출할 때마다 긴장해야 하고
✔️ 혹시나 사고가 날까 늘 신경 쓰게 됩니다.
보호자가 지치기 시작하면
- 말투가 날카로워지고
- 관계가 어색해지고
- 죄책감이 쌓이게 됩니다.
데이케어 이용은
어르신을 위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보호자 관계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너무 이른 선택은 거의 없습니다
치매가 많이 진행된 뒤에
처음으로 데이케어를 이용하면
- 환경 변화 거부
- 낯가림
- 적응 어려움
이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아직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남아 있습니다.
일주일에 1~2회부터 시작해
천천히 늘려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매일"이 아니라
"적응 기간"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부담이 훨씬 줄어듭니다.
데이케어는 돌봄을 넘기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보호자분들이
마음속에서 스스로를 탓합니다.
"내가 더 모셔야 하는 거 아닌가..."
하지만 치매는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질환입니다.
전문 인력의 관리와
체계적인 인지·신체 프로그램이 더해질 때
생각보다 오래 유지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호자가
조금은 편안한 상태로 어르신을 맞이하는 것이
관계 유지에 더 도움이 됩니다.
치매 초기 단계는
무엇을 선택하느냐보다
언제 시작하느냐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지금 망설이고 있다면
최소한 상담은 받아보셔도 괜찮습니다.
정보를 알고 선택하는 것과
불안 속에서 미루는 것은 다릅니다.
어르신의 남아 있는 기능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지켜주기 위한 선택,
그 과정에서 보호자 자신도 지키는 선택이
바로 현명한 돌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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