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인 요양정보] 겨울철 어르신에게 가장 위험한 상처, 저온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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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버인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전기장판, 온수매트, 핫팩을 자연스럽게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체온 유지 능력이 떨어져
"조금 더 따뜻하게", "더 오래" 사용하려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이 따뜻함이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피부 속에서는 천천히 화상을 일으키는
저온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겨울철에 어르신들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저온화상의 초기 신호와 예방법을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1️⃣ 저온화상은 왜 어르신에게 더 위험할까?
저온화상은 40~50℃ 정도의 낮은 온도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서 천천히 발생하는 화상입니다.
특히 어르신에게 위험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나이가 들수록 피부가 얇아지고 재생 능력이 떨어짐
✔️ 당뇨·말초신경 문제로 뜨거움을 잘 느끼지 못함
✔️ 감각 둔화로 인해 오래 노출돼도 불편함을 못 느낌
✔️ 따뜻함을 과하게 선호하는 행동적 특징
이 때문에 "따뜻해서 좋은데?"라고 느끼면서도
속에서는 이미 손상이 시작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저온화상의 초기에 나타나는 신호
저온화상은 처음에는 겉으로 티가 잘 안납니다.
하지만 아래 같은 미세한 힌트가 보이면 의심해야 해요.
피부가 옅게 붉어짐(경계 불명확)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는 느낌
피부가 땅기고 건조함
살짝 붓거나 두꺼워진 느낌
가렵기만 하고 통증은 거의 없음
특히 전기장판과 접촉되는
종아리·엉덩이·허리·등·발 등 부위하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전기장판·온수매트 사용 시 위험한 상황
다음과 같은 상황은 실제로 저온화상을 가장 많이 유발합니다.
❗ 이런 상황은 즉시 주의
전기장판 위에서 직접 누워 장시간 사용
여러 겹 이불을 덮어 열이 갇히는 상태
다리에 핫팩을 올려놓고 잠들어버림
가장 높은 온도로 켜두고 내리는 것을 잊어버림
얇은 피부 부위(발등·종아리)가 직접 닿음
한 번의 장시간 사용만으로도 저온화상이 생길 수 있어요.
4️⃣ 저온화상 예방법 — 꼭 실천해야 해요
아래 방법은 요양기관에서 실제로 가장 효과적인 관리법입니다.
✔️ 온도는 항상 낮은 단계 유지
적당한 따뜻함이면 충분합니다.
✔️ 전기장판 위에 얇은 시트 또는 담요 깔기
피부 직접 접촉 금지가 핵심입니다.
✔️ 연속 사용 1시간 이내
장시간 노출이 가장 위험합니다.
✔️ 취침 시에는 반드시 전기장판 OFF
잠드는 순간 감각이 더 둔해져 위험합니다.
✔️ 피부 민감 부위 매일 체크
붉은 기운이 있는지 세심하게 확인하세요.
✔️ 당뇨·감각저하가 있는 어르신은 특별관리
뜨거움을 잘 느끼지 못해 화상을 입기 쉽습니다.
전기장판·온수매트 사용은 겨울철 필수지만,
저온화상만큼은 꼭 예방이 필요한 숨은 위험요소입니다.
5️⃣ 저온화상이 의심될 때 대처법
저온화상이 의심될 때는 빠르게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얼음을 피부에 직접 대면 오히려 손상될 수 있어요.
1. 미지근한 물로 10~20분 정도 부드럽게 식히기
2. 연고·크림 등 임의로 바르지 않기
3. 물집이 생기면 절대 터뜨리지 않기
4. 고령·당뇨 어르신은 가급적 병원 진료 권장
겉에 변화가 적어도 속에서 손상이 깊게 진행되는 것이 저온화상이기 때문에
가볍게 넘기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습니다.
겨울철 따뜻하게 지내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 따뜻함이 어르신에게 보이지 않는 화상을 남길 수도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작은 주의만으로도 저온화상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올겨울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따뜻함과 안전을 함께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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