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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인 요양정보] 앉아서 하는 보행훈련, 정말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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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회 작성일 25-10-29 10:5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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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버인입니다

걷는다는 건 단순히 이동의 수단이 아니라

삶을 이어주는 가장 기본적인 힘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거나 질환으로 인해

쉽게 일어서지 못하는 어르신들도 많죠.

그렇다고 '재활'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일어서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재활',

바로 '앉아서 하는 보행훈련(좌식 보행훈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훈련이 어떻게 가능하고,

왜 효과적인지, 그리고 실제로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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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앉은 자세’에서도 걷기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다

보행훈련은 단순히 다리를 움직이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 몸은 근육·신경·감각·리듬이 조화를 이루어야 비로소 '걷기'를 완성하죠.

하지만 체중을 완전히 실을 수 없는 분들은

일어서서 훈련하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 '앉은 자세에서 하체 움직임을 자극하는 방법'이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이 방식은

  • 근육의 감각을 유지하고,

  • 혈액순환을 개선하며,

  • 뇌가 '보행 패턴'을 잊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하체 근육의 사용이 줄어들면 '근육 위축'과 '관절 강직'이 빠르게 진행되는데,

좌식 훈련은 이를 예방하면서도 낙상 위험이 적고 안전하게 지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뇌는 움직임을 ‘기억’한다

신경재활의 핵심 원리는

"움직임을 반복하면 뇌가 다시 배우게 된다." 입니다.

이를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이라고 하죠.

즉, 뇌는 손상되거나 약화된 신경 경로를

새로운 회로로 '다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 자극의 출발점이 바로 '움직임'입니다.

비록 서 있지 못하더라도,

앉은 자세에서 걷는 리듬을 반복하면

뇌는 여전히 그 움직임을 '보행'으로 인식합니다.

예를 들어,

  • 다리를 번갈아 들어 올리고

  • 발끝을 바닥에 가볍게 닿게 하며

  • 팔을 함께 흔들어 리듬을 만들어주면

이 단순한 동작만으로도

뇌 속의 보행 회로가 다시 활성화됩니다.

이 회로는 실제로 일어나 걷는 데 필요한 근육 반응을 다시 되살리는 역할을 합니다.

3️⃣ 실제로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앉은 보행훈련'은 근육 자극뿐 아니라

감각 회복과 균형감 향상, 자세 안정성 개선을 동시에 목표로 합니다.

- 기본루틴

1. 허리를 곧게 세우고 안정된 의자에 앉습니다.

2. 양발을 번갈아 들며 걷는 리듬을 만듭니다.

3. 발끝 → 발바닥 → 발뒤꿈치 순서로 바닥을 톡톡 디디며 감각을 느껴보세요.

4. 팔을 가볍게 흔들면 리듬감과 상체 협응력이 함께 향상됩니다.

5. 호흡은 천천히, 박자에 맞춰 꾸준히 유지합니다.

하루 10~15분, 아침과 저녁 한 번씩 반복하면 좋습니다.

- 함께 사용하면 좋은 도구

1. 페달형 좌식 보행기 : 하체 근력 유지 및 보행 리듬 회복

2. 보행재활기구(워크메이트 등) : 신경 자극 + 자동 보행 패턴 유도

3. 수동형 운동기 : 혈류 개선 및 근육 긴장 완화

4. 탄력 밴드 : 허벅지 근육 강화 및 균형 조절

- 주의할 점

  • 허리와 골반을 등받이에 안정적으로 고정하기

  •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

  • 어지러움이나 호흡곤란이 있을 경우 중단 후 휴식

  • 식후 30분 이상 지난 뒤 실시

⚖️ 4️⃣ 일어서서 하는 보행훈련과의 차이점

구분

서서 하는 보행훈련

앉아서 하는 보행훈련

대상

균형 유지가 가능한 어르신

균형이 불안하거나 근력이 약한 어르신

목표

실제 보행 동작의 복슴

뇌 자극과 감각 기억 유지

부담도

낙상 위험 있음

안전하고 장시간 가능

효과

균형감·근지구력 향상

혈류개선·보행감각 회복·자신감 회복

추천 장소

치료실, 재활실

가정·요양시러·병실 등 어디서나 가능

이 표처럼, 좌식 훈련은 '준비 단계의 보행훈련'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일어서기 전 몸과 뇌가 다시 걸음을 기억하도록 돕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5️⃣ 꾸준히 하면 나타나는 변화들

걷는 힘은 다시 길러질 수 있습니다.

하루 10~15분씩 꾸준히 훈련하면 몸은 조금씩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 다리 저림과 부종 완화

✔️ 발끝 감각 회복

✔️ 혈류 순환 촉진

✔️ 자세 안정성 향상

✔️ 보행 자신감 회복

특히 "내가 다시 걸을 수 있겠구나"라는 희망의 감각이 생기는 것이

무엇보다 큰 변화입니다.

이 자신감은 실제 재활 성공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작은 움직임이지만, 꾸준히 이어질 때, 신체뿐 아니라 마음의 회복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앉아서 하는 보행훈련'은

움직임을 포기하지 않는 작은 용기에서 시작됩니다.

일어서지 못하는 지금이라도

몸과 뇌는 여전히 '걷기'를 배우고 있습니다.

걷는 힘은 잃지 않습니다. 단지 다시 깨워줄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

오늘의 10분이 내일의 한 걸음이 되고,

그 걸음이 다시 일어서는 힘이 됩니다.

실버인은 그 모든 발걸음을 응원합니다!

 

이상 실버인 요양정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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