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인 요양정보] 보행기·워커·지팡이, 어르신에게 맞는 이동보조기 선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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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버인입니다
나이가 들면 근력과 균형감이 서서히 약해지면서
걷기가 점점 불편해지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 지팡이, 워커, 보행보조차 같은 이동보조기는
단순한 장비가 아니라 '넘어지지 않기 위한 안전장치'이자 '자립의 첫걸음'이 됩니다.
오늘은 어르신의 건상 상태와 생활 환경에 맞는 이동보조기 선택법을
알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1️⃣ 지팡이 – 균형이 약간만 불안할 때
지팡이는 가장 기본적인 이동보조기입니다.
한쪽 다리의 근력 저하나, 가벼운 균형 문제를 보완할 때 좋습니다.
✔️ 이런 분께 추천해요
- 계단이나 짧은 거리 이동 시 살짝 흔들리는 어르신
- 한쪽 다리에만 약간 힘이 부족한 경우
⚠️ 주의할 점
지팡이는 '균형을 보조'하는 도구일 뿐,
몸의 무게를 전부 실으면 오히려 허리나 어깨에 부담이 갑니다.
또한 손잡이 높이가 팔꿈치 각도 15~20도 정도로
자연스럽게 굽혀질 정도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2️⃣ 워커 – 하체 근력이 많이 약해진 경우
워커(보행기)는 지팡이보다 안정감이 훨씬 높습니다.
두 손으로 잡고 몸 전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죠.
✔️ 이런 분께 추천해요
- 하체 근력이 약하거나 허리·무릎 통증이 있는 어르신
- 균형을 잃고 넘어질 위험이 큰 분
- 보행기 없이 서 있기 힘든 경우
⚙️ 종류별로는 이렇게 달라요
- 고정형 워커: 한 걸음씩 들어 옮겨야 하지만 가장 안전함
- 바퀴형 워커(롤레이터): 이동이 편리하고, 휴식용 의자나 브레이크가 달린 제품도 있음
★ TIP
바퀴형 워커는 실외에서는 좋지만,
실내에서는 미끄러질 위험이 있으니 항상 브레이크가 잘 작동하는지 점검해 주세요.
3️⃣ 보행보조차 – 안정과 편의성을 모두 원할 때
보행보조차는 워커보다 크고, 손잡이와 의자, 바구니가 있는 제품입니다.
단순한 재활용 도구가 아니라, 일상 이동을 돕는 실용적인 장비죠.
✔️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외출을 자주 하시거나 장보기를 즐기시는 어르신
- 장시간 서 있기가 힘든 분 (잠시 앉아서 쉬기 가능)
- 균형감이 많이 떨어지지만 활동적이신 분
★ 사용 포인트
좌석에 앉을 때는 반드시 브레이크를 잠그고,
좁은 통로나 경사로에서는 꼭 천천히 이동하세요.
4️⃣ 제품보다 더 중요한 것, “맞춤 선택”
이동보조기는 단순한 '보조 장비'가 아니라
어르신의 자립과 안전을 지켜주는 동반자입니다.
- 사용 전에는 반드시 물리치료사나 전문 재활치료사의 상담을 받으세요.
- 체형, 키, 근력, 주거환경에 따라 맞춤 조정이 필요합니다.
- 워커나 보행보조차는 높이 조절 레버로 팔꿈치 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행기와 지팡이는 단순히 '넘어지지 않기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걷는 즐거움과 스스로 걷는 자신감을 되찾는 첫걸음입니다.
어르신의 상태에 맞는 보조기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낙상 사고를 크게 줄이고, 생활의 만족도가 달라집니다.
실버인은 앞으로도 어르신과 보호자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요양정보를 꾸준히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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