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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인 요양정보] 낙상보다 무서운 건 한 번 더 넘어질까 하는 두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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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5-11-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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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버인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균형감각과 근력이 약해지면서

넘어지는 일은 한 번쯤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넘어진 그 순간이 아니라, 그다음부터입니다.

한 번의 낙상 이후부터 걷는 걸 조심하거나,

움직이길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삶의 의욕을 크게 흔드는

'낙상 후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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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체보다 오래 남는 '보이지 않는 상처'

낙상은 순간의 사고지만, 그 뒤에는 깊은 심리적 흔적이 남습니다.

한 번 크게 넘어지고 나면 어르신들은 "또 넘어질까봐" 움직임을 줄이고,

걸을 때마다 긴장하거나 주변에 의지하려고 합니다.

이런 심리적 불안은 단순히 겁이 많은 성격이 아니라

의학적으로도 "Post-Fall Syndrome(낙상 후 증후군)"으로 분류됩니다.

신체 회복은 금방이지만, 마음의 회복은 훨씬 더디게 이어집니다.

2️⃣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이 더 약해진다

문제는 '두려움'이 '움직임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걷기를 피하면 다리 근육과 균형감각이 더 빨리 떨어지고,

결국 실제로 낙상 위험이 더 커지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즉, "다시 넘어질까 봐 안 움직인다 → 근육이 약해진다 → 정말로 다시 넘어진다."

이런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심리적 회복이 꼭 필요합니다.

3️⃣ 두려움을 이기는 첫걸음, ‘함께 걷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어르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손잡고 몇 걸음, 다음엔 보행기나 지팡이로 짧은 거리부터.

"넘어지면 어떡하지?"보다 "같이 있으니까 괜찮아"라는 확신이 생기면

조금씩 다시 일어나고, 스스로 걷는 자신감이 돌아옵니다.

또한, 낙상 후 재활 시에는

- 물리치료와 병행한 균형감각 훈련

- 낙상 공포 완화 프로그램 (음악·인지훈련 등)

- 긍정 피드백 중심 대화 ("오늘은 더 안정적으로 걸으셨어요")

이런 접근이 도움이 됩니다.

4️⃣ 요양현장에서의 작은 말 한마디가 회복을 이끕니다

요양보호사나 가족의 한마디가 어르신의 마음을 바꿉니다.

"괜찮아요, 조심하세요"보다는

"조금만 같이 걸어볼까요?",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좋아요"처럼

도전과 성취를 인정하는 말이 어르신의 자신감을 회복시킵니다.

넘어지는 건 순간이지만,

그 이후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되찾게 하는 건 바로 '사람의 말'입니다.


낙상은 피할 수 없는 노년의 위험이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건 '움직이지 않게 만드는 두려움'입니다.

오늘 하루, 어르신의 걸음 하나를 지켜보며

"천천히, 하지만 다시"라는 마음으로 응원해보세요.

작은 걸음이 다시 삶의 활력을 되찾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실버인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요양 이야기를 꾸준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상 실버인요양정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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