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게시판

재활 게시판

자유롭게 재활과 기타 일상 내용들을 공유하세요!

재활 게시판

티로그테마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실버인 요양정보] 냄새를 못 맡는 건, 치매보다 먼저 오는 신호일 수도 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5-10-28 12:17

본문

390628d174ee59e206b188adbc1d0ad6_1761621378_3109.png


안녕하세요 실버인입니다

"요즘 어르신이 음식 냄새를 잘 못 맡으세요."

"향수 냄새도 모르겠다고 하시네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대부분

'코가 막혔나?' 하고 단순 감각 문제로 생각하죠.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후각(냄새 감지 능력) 저하는 단순 감기나 노화가 아니라

치매의 전조 신호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390628d174ee59e206b188adbc1d0ad6_1761621421_2978.png

1️⃣ 냄새 감각, 뇌와 가장 가까운 감각

우리의 오감 중에서 후각은 뇌와 직접 연결된 유일한 감각입니다.

눈, 귀, 피부는 여러 신경을 거쳐 정보를 전달하지만,

냄새는 곧장 '대뇌 변연계(기억과 감정의 중심)'로 향하죠.

그래서 후각이 둔해진다는 건,

단순히 코의 문제가 아니라 뇌 기능 저하의 시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초기에는

기억보다 먼저 '냄새 인식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2️⃣ 실제 연구로 확인된 ‘후각과 치매의 관계’

미국 노스웨턴대 연구진은

약 3,000명을 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냄새 구별 능력이 떨어진 사람은 치매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특히 커피·비누·박하·장미·물 냄새

2~3개 이상을 구분하지 못한 사람에게서

인지기능 저하가 훨씬 빨리 나타났다고 해요.

즉, 후각 저하는 뇌의 '조용한 경고등' 같은 역할을 합니다.

아직 기억력은 괜찮지만,

'향기를 느끼는 능력이 점점 무뎌진다면

조기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요양현장·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후각 자극 훈련’

후각은 다시 훈련으로 회복할 수 있는 감각이에요.

특히 요양시설이나 가정에서도

간단한 방법으로 어르신의 후각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1. 하루 2회, 4가지 향 맡기

- 레몬, 라벤더, 유칼립투스, 장미

- 각각 10초씩, 천천히 깊게 코로 들이마시기

2. 음식 준비 시 향을 인식시켜주기

- "지금 된장 냄새 나죠?", "이건 참기름 향이에요."

- 후각과 언어·기억을 함께 자극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 '향기 일기' 쓰기

-어르신이 좋아하는 냄새, 기억에 남는 향을 적게 해보세요.

- 감정 회상(회상치료)의 한 방법으로도 매우 좋습니다.

4️⃣ 향기 자극이 주는 ‘정서적 안정 효과’

라벤더 향은 긴장 완화,

로즈마리 향은 집중력 향상,

시트러스 계열은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후각 재활치료'가

요양병원·데이케어센터에서 새로운 인지훈련법으로 주목받고 있죠.

향은 단순한 냄새가 아니라,

기억과 감정을 동시에 깨우는 자극입니다.


냄새를 잃는다는 건,

단순히 코가 막히는 게 아니라

세상과 연결된 감각의 끈이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늘 어르신과 함께 커피 향을 맡으며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냄새는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마음과 기억을 잇는 다리입니다.

후각을 깨우는 그 순간,

잊고 있던 기억과 미소가 함께 돌아올지도 모릅니다.

 

이상 실버인 요양정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dafc55dd2e2803605d11a67287ebcdc8_1736297334_6506.png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1833-7107

입소 상담

상담하기

온라인 상담

카카오 채널

간편상담신청

- -
(필수)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