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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없어 방치 쉬운 ‘이 병’…70대 세명중 한명 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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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25-12-31 00:0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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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당뇨 유병률 13.2%
질병 부담 1위…연간 진료비 3조7697억원
2023년 기준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13.2%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2023년 기준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13.2%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쉽지 않은 당뇨병은 ‘침묵의 살인자’로도 불린다. 실제 당뇨는 성인 10명중 1명 이상이 앓고 있으며 고령층에서는 더 흔하다. 70대 이상 연령층의 10명 중 3명은 당뇨를 갖고 있다.

전문가는 “당뇨는 초기에 발견되면 식습관 개선과 운동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평소 사소한 신체 변화라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년 기준 당뇨병은 한국 10대 사망원인 중 7위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2024년 기준 당뇨병은 한국 10대 사망원인 중 7위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사망원인 7위...진료비 지출 2위=질병관리청이 29일 공개한 ‘2025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당뇨병은 한국 10대 사망원인 중 7위를 차지했다. 당뇨병은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기 때문이다. 이를 방치하면 신부전·망막증·신경장애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번질 수 있다.

당뇨병은 사회·경제적 부담도 상당하다. 2020년 기준 남녀 모두에서 당뇨병은 한국인의 질병 부담 1위를 기록했으며 연간 진료비는 3조7697억원에 달했다. 단일 상병 기준으로는 우리나라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이 고혈압 다음으로 진료비 지출이 가장 많았다.

이 병의 가장 큰 문제는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같은 이유에 대해 정창희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병원 유튜브 영상을 통해 “혈당이 서서히 상승하더라도 몸이 적응하면서 이상 신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많은 환자가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환 진료 과정에서 혈액 검사를 하며 우연히 당뇨병을 발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게 정 교수의 설명이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물을 자주 마시고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계속 배가 고픈데도 체중이 줄어드는 현상 등이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물을 자주 마시고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계속 배가 고픈데도 체중이 줄어드는 현상 등이 있다. 클립아트코리아◆‘이럴 때’ 당뇨 의심해보세요=혈당이 정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면 비교적 뚜렷한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물을 자주 마시고 화장실을 자주 가는 증상 ▲계속 배가 고픈데도 체중이 줄어드는 현상 ▲쉽게 피로해지고 기운이 없는 상태다.

이는 혈당이 높아질수록 많은 당분을 소변으로 배출하려 하면서 갈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섭취한 당분도 세포에서 제대로 에너지원으로 활용되지 못해 배고픈 느낌이 계속된다.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지방과 근육이 분해되면서 체중 감소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밖에도 에너지 이용이 원활하지 않으면 일상적인 활동에도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전문가는 당뇨병이 조기에 발견되면 식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과 약물 치료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당뇨병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도 덧붙였다.

정 교수는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다면 이미 혈당이 상당히 높아진 상태일 수 있으니 곧바로 병원에 가서 혈액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당뇨병은 조기에 발견할 수록 적절한 약물 치료 등을 통해 더욱 더 잘 관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당뇨병의 증상을 모든 환자가 경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평소 건강 검진을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도움말=서울아산병원,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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