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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대란' 시대, 병원 찾은 사람 720만 명…중년 여성이 특히 조심할 식습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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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25-12-29 00:0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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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높아도 방심했더니...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다
혈관이 수축하는 추운 날씨에는 보온에 신경 쓰고 실내 운동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혈관이 수축하는 추운 날씨에는 보온에 신경 쓰고 실내 운동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혈압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혈압이 높아서 병원을 찾은 사람이 한 해에 720만 명이 넘는다. 매년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혈압은 증상이 없어도 서서히 심장, 뇌혈관을 망가뜨린다는 점에서 경각심이 필요하다. 흔하다고 방심하면 생명을 위협하고 몸의 장애가 남는 혈관병이 덮칠 수 있다. 갱년기를 겪는 중년 여성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무엇 때문일까?

지난해 고혈압 진료 인원 762만 명...연평균 3.11% 늘고 있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달 28일 발간한 '2024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만성질환(13개 질환) 진료 인원은 2294만 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혈압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762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관절병증 744만명, 정신 및 행동장애 432만 명 순으로 병원 진료를 많이 했다. 고혈압 진료 인원은 매년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674만 명에서 4년 만에 762만 명이 됐다.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해 연평균 3.11% 늘고 있다.

혈압 높아도 방심했더니...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다

고혈압은 수축기혈압 140 mmHg 이상, 이완기혈압 90 mmHg 이상인 경우이다. 정상혈압은 120 mmHg-80 mmHg 미만일 때이다.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으면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가 생겨서 점차 딱딱해진다. 어느 순간 혈관이 막혀 뇌경색이 생기거나, 딱딱해서 탄력을 잃은 혈관이 터지면 뇌출혈이다. 뇌경색과 비슷한 현상이 심장 혈관에 생기면 협심증, 심근경색증이다. 또 높은 혈압을 견디기 위해 심장에 무리가 가게 되어 좌심실 비대를 비롯하여 협심증, 심근경색증, 심부전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미세혈관이 많은 신장도 나빠질 수 있다.

여성 고혈압, 남성보다 많아지는 나이는?...왜?

60대 초반까진 회식, 흡연, 음주가 잦은 남성 고혈압 환자가 더 많다. 특히 흡연은 혈관을 좁혀서 고혈압을 더 악화시킨다. 하지만 60대 중반 이후는 여성 환자가 더 많아진다. 젊을 때 혈관을 보호하던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크게 줄면서 혈압의 보호막이 사라진 탓이다. 식습관, 운동에 신경 쓰지 않은 여성은 고혈압 환자가 될 가능성이 더 커진다. 고혈압은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환자가 많은 혈관성 치매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노후의 안락함을 위협하는 최대 위험 요인이 고혈압인 셈이다.

고혈압 예방 및 관리 위한 식습관은?...운동 시 주의할 점은?

혈압 관리를 위해 염분 섭취를 줄이고 운동도 해야 한다. 고혈압은 혈관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생선류, 콩류, 통곡류, 채소와 과일, 견과류 등을 꾸준히 먹는 게 좋다. 반면에 짠 음식, 소금에 절인 음식은 줄이고 기름기 많은 육류, 육가공품(햄 소시지 등), 달고 짠 과자, 튀긴 음식 등을 절제해야 한다. 쌀밥보다는 잡곡밥을 선택하고 생선, 두부, 버섯 등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 운동은 혈압 조절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필수이다. 다만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에 보온에 신경 쓰고 실내 운동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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