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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사라지는 근육, '운동+줄기세포' 병행하니 3배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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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25-11-27 00:0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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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실험서 병행치료 개선 효과 확인
종아리 근육량 늘고 근육 기능도 향상
근감소증 있는 노인 사망 위험 더 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한국 사회에서 노년기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복병으로 ‘근감소증’이 꼽힌다. 근감소증은 근육량과 근력이 급격히 줄어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마땅한 약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운동과 줄기세포 치료를 병행할 경우 치료 효과가 극대화한다는 사실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박철현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교수팀은 운동과 줄기세포 병행 치료가 단독치료 대비 운동 수행 능력을 3배 이상 향상시키는 효과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근감소증을 일으킨 쥐를 △운동 단독치료 △줄기세포 단독치료 △운동·줄기세포 병행치료 △치료하지 않는 대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눈 후 4주간의 변화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두 가지 치료를 함께 시행한 병행치료군에서 가장 뚜렷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종아리 근육인 비복근의 무게가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근섬유의 크기도 눈에 띄게 커졌다. 특히 실제 운동 능력을 평가하는 ‘로터로드 테스트’(회전하는 막대 위에서 떨어지지 않고 버티는 시간을 측정하는 시험) 결과, 병행치료군은 대조군보다 버티는 시간이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단순한 근육량 증가를 넘어, 근력과 신체 균형감각 같은 실질적인 근육 기능이 향상됐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이 같은 시너지 효과의 비결로 ‘염증 감소’를 꼽았다. 병행치료군에선 근육 내 염증 수치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노화가 진행되면 몸 안에 만성적인 염증 수치가 높아지는데, 이는 근육 단백질을 파괴해 근감소증을 가속시킨다.

박 교수는 “근감소증에 대한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운동‧줄기세포 병행치료가 노화성 근감소증 해결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근감소증 유병률은 10~2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근육이 줄면 보행장애는 물론 낙상과 골절 위험이 급증하고, 당뇨병 같은 대사질환에도 취약해진다.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사망 위험이 최대 9배까지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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