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

재활과 각종 의학 소식을 빠르게 접해보세요.

뉴스

티로그테마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십견, 시간 지나면 낫는다?…초기 치료가 ‘평생 어깨’ 좌우 [건강한겨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최고관리자 25-11-24 00:00 댓글 0건
조회수 1   추천 0   댓글 0

본문

중장년층에서 오십견이 유독 흔한 이유는 노화로 인해 어깨 주변 조직의 탄성이 떨어지고 염증이 누적되기 쉽기 때문이다. 게티이미지뱅크
중장년층에서 오십견이 유독 흔한 이유는 노화로 인해 어깨 주변 조직의 탄성이 떨어지고 염증이 누적되기 쉽기 때문이다. 게티이미지뱅크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이 딱딱하게 굳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오십견이다. 흔히 '동결견'(유착성 관절낭염)으로도 불리는 이 병은 어깨가 전반적으로 뻣뻣해지고 팔을 뒤로 돌리는 동작에서 특히 힘들어진다.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문제는 많은 환자가 초기 증상을 ‘잠을 잘못 잤나’ ‘일시적인 근육통이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데 있다.

최근 3년간의 건강보험 진료통계를 보면, 오십견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가운데 50~6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장년층에서 유독 흔한 이유는 노화로 인해 어깨 주변 조직의 탄성이 떨어지고 염증이 누적되기 쉽기 때문이다.

여기에 장시간 컴퓨터 작업, 가사노동,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드는 행위 등도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 같은 대사 질환을 앓는 경우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오십견 환자는 약물, 물리치료, 적극적인 스트레칭 등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다. 통증이 극심한 단계에서는 소염진통제와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가 일시적인 도움이 되지만, 통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굳어진 관절을 풀어주는 본격적인 관절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운동으로는 벽을 타고 손을 올리는 ‘벽 타기’, 팔을 늘어뜨린 채 원을 그리는 진자운동, 수건을 활용한 내·외회전 스트레칭 등이 있다.

최근에는 관절낭 안에 생리식염수를 주입해 굳은 조직을 늘려주는 관절 수압 확장술도 널리 시행되고 있다. 다만, 6개월 이상 치료를 해도 호전이 없거나 움직임 제한이 심각한 경우에는 관절경을 이용한 관절낭 유리술을 고려해야 한다.

고려대 안산병원 정형외과 김현곤 교수는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고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방치하면 통증이 만성화되고 어깨 운동 범위가 영구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김 교수는 "가능하면 초기 통증 단계에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적극적인 재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 예후를 만든다"고 조언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1833-7107

입소 상담

상담하기

온라인 상담

카카오 채널

간편상담신청

- -
(필수)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