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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환자 안전"…서울아산병원, 24시간 낙상대응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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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25-11-19 00:0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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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환자 사고 예방부터 사후 관리까지…통합 체계 구축
서울아산병원 낙상대응팀이 낙상 환자에게 폴대를 이용한 안전한 이동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제공)
서울아산병원 낙상대응팀이 낙상 환자에게 폴대를 이용한 안전한 이동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낙상은 지난해 전국 병의원에서 벌어진 환자안전사고 중 32.6%를 차지할 만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고라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입원 환자는 낙상으로 골절, 뇌출혈 등 심각한 부상을 입고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사전 예방부터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은 입원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낙상을 예방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24시간 낙상대응팀(FRTFall Response Team)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낙상대응팀은 입원 환자 낙상 발생 시 즉시 출동하는 조기의료비상팀과 두부 외상 환자와 섬망 환자를 관리하는 신경비상팀, 그 외 모든 환자를 대응하는 의료비상팀의 전문 간호사로 구성돼 있다.

일반 병동 16세 이상 성인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낙상 환자 외에도 낙상 사전 예방을 위해 공격성 섬망 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면 병동 간호사는 환자의 신체 기능이 정상적인지 확인하고 의사에게 보고한 후 낙상대응팀을 호출하게 된다.

즉시 출동한 낙상대응팀은 현장에서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추가 조치를 시행한다. 두부 외상, 골절 등 심각한 위해 여부를 확인하고 상황에 맞게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2차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하게 된다.

이후 사고 조사를 통해 환자의 낙상 원인을 분석하고 낙상 예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다. 또한 별도의 교육을 진행해 낙상 재발을 방지하게 된다. 공격성 섬망 환자가 발생할 경우 진료과와 연계해 환자의 상태에 맞는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낙상대응팀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의 시범 운영 기간 낙상으로 인해 골절이나 두부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들에게 신속한 치료, 재발 방지 교육 등 적절한 조치를 시행했다. 선제 대응과 지속적인 관리로 환자 99%가 별다른 증세 악화 없이 경미한 위해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운영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낙상대응팀의 전문성과 대응 능력에 대해 81.6%가 '우수' 이상으로 평가했다. 특히 낙상 후 환자 관리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환자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이제환 서울아산병원 진료부원장은 "낙상은 노년 환자의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고이기 때문에 사전 예방과 즉각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전문적인 낙상 대응 체계를 구축해 입원 환자들이 의료진의 보호 속에서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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