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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체중 아닌 '복부지방' 관리해야…암 발생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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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25-10-31 00:0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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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뉴스=가순필 기자]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체중 관리보다 복부 지방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장수연 교수 연구팀에서 고령층의 암 발생과 체질량지수(BMI) 및 허리둘레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암 발생 위험이 낮았고, 반대로 허리둘레가 클수록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비만은 염증, 산화 스트레스, 인슐린 저항성 등을 통해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표적인 비만지표인 체질량지수(BMI)와 다양한 암종의 높은 발생위험간의 상관관계가 기존에 보고되어 왔으나 체질량지수(BMI)는 체성분 구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이 있어왔다. 


반면, 허리둘레는 대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복부 비만과 내장지방을 더욱 잘 반영할 수 있는 지표로 꼽힌다. 이에 연구팀은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가 고령자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전국 단위 인구 데이터를 통해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65~80세 한국인 247,625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하며 참가자 대상 2020년까지 추적 관찰을 통해 암 발생 여부를 확인했다.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는 측정값을 바탕으로 4그룹으로 나누어, 각각의 카테고리별로 암발생 위험비를 산출했다.


그 결과 평균 11.3년의 추적 기간 동안 총 43,369건의 암이 발생했으며,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암 발생 위험이 오히려 낮아졌다. 


반면 허리둘레는 클수록 암 발생 위험이 더욱 증가하는 상반된 양상을 보였으며, 이러한 경향은 남성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정상 체중(BMI 18.5~23) 범위 내에서도 허리둘레가 높을 경우 암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수연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겉으로 보기엔 ‘정상 체중’이라도 복부 비만이 있으면 암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고령에서 BMI가 높다는 것은 단순히 체지방량이 많다는 의미가 아닐 수 있고,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유지되고 영양상태가 양호함을 반영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감소하고 체지방이 복부 쪽으로 재분포되기 때문에, BMI만으로는 노인의 체성분과 대사 건강을 정확히 반영하기 어렵다"며 "노인층에서는 적정체중 유지와 더불어 복부 비만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데 중요함을 보여준 연구결과”라고 강조했다.


출처 : 요양뉴스(https://www.yoya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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