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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접질렀을 때, 통증 지속된다면? “발목인대파열 여부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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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25-10-23 00:0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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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을 접질렀을 때 단순한 염좌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발목인대파열이 동반된 경우가 적지 않다. 인대는 뼈와 뼈를 연결해 관절의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구조물로, 스포츠 활동이나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미끄러짐 등으로 쉽게 손상될 수 있다. 특히 발이 안쪽으로 꺾이는 외측 인대 손상이 대부분이며, 전거비인대가 가장 흔하게 파열되는 부위다.
 
발목인대파열은 손상 정도에 따라 1도부터 3도까지 구분된다. 1도 염좌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미세하게 손상된 상태로 냉찜질과 안정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2도 이상이면 인대 일부가 끊어져 부종과 멍, 통증이 동반된다. 보행이 어렵거나 체중을 실을 수 없을 정도라면 3도 염좌, 즉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서울바른세상병원 정형외과 김형식 원장에 따르면 응급 상황에서는 우선 RICE(안정, 냉찜질, 압박, 거상)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단순히 냉찜질로만 버티다가는 인대가 늘어진 상태로 회복되어 만성 발목 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발목 불안정증이 생기면 평지를 걸을 때조차 자주 접질리거나, 관절 내부 연골이 손상되어 외상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발목인대파열의 치료는 파열 정도에 따라 다르다. 인대가 부분적으로 손상된 경우에는 깁스나 보조기로 발을 고정하고, 염증을 완화하기 위한 약물치료나 인대강화주사, 체외충격파치료, 운동도수치료 등을 병행한다. 재생주사는 인대 손상 부위에 성장인자와 섬유세포 활성 물질을 주입해 손상된 조직의 복원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조직 재생과 함께 통증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체외충격파치료는 혈류를 개선하고 세포 재생을 자극해 인대 회복을 돕는다.
 
하지만 인대가 완전히 끊어지거나 반복적인 부상으로 발목 불안정성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대부분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파열 부위를 봉합하거나 손상된 인대를 재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인대재건술은 환자 본인의 건을 이식하거나 인조인대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파열된 인대를 대신해 발목의 구조적 안정성을 회복시킨다. 수술 후에는 일정 기간 체중부하를 제한하고 보조기를 착용해야 하며, 이후 점진적인 재활을 통해 관절의 움직임과 근력, 균형 감각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재활은 회복 과정에서 가장 핵심 단계다. 초반에는 관절의 움직임을 되찾는 가벼운 스트레칭부터 시작해 점차 등척성, 등장성, 등속성 운동으로 발목 주위 근육을 강화한다. 특히 비골근 강화 운동은 발목의 회내·회외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재손상 방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밸런스보드나 스쿼트, 한 발 서기 등의 감각기능 회복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김형식 원장은 “발목을 단순히 삐끗했다고 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하면 인대가 느슨하게 회복되어 만성 불안정성이 생길 수 있다”며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재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수술적 치료로도 충분히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반복적인 부상이나 완전파열이라면 관절내시경을 통한 인대 봉합이나 재건술이 필요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치료 후 꾸준한 재활과 근력 강화가 재발 방지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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