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낙상 환자 비율 10년 전보다 2.1배 늘어…질병청·소비자원 ‘예방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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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은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늘면서 지난해 70세 이상의 낙상 환자 비율이 10년 전에 비해 2.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령이 높을수록 입원율·사망률도 함께 상승했다.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65세 이상 낙상사고 역시 크게 늘었다. 2024년 총 1만1866건으로 2020년(3721건)의 3.2배에 달했다. 특히 노인요양시설·의료서비스시설·버스에서 다수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질병청과 소비자원은 일상 속 낙상 위험 상황과 예방수칙을 담은 영상 4종을 제작했다. 고령자를 위한 ‘낙상 예방 홍보 영상’ 3종(실내·실외·버스)과 노인 돌봄 인력을 대상으로 한 ‘실무 교육용 영상’ 1종이다. 영상을 통해 고령자는 스스로 안전 의식을 높이고, 노인 돌봄 인력은 예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취지다.
이 영상은 질병청 공식 블로그나 소비자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서울시평생학습포털 같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서 교육자료로 활용되며, 버스 내부 매체에도 송출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낙상사고는 외상성 뇌손상과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며 “영상을 보며 낙상 위험 상황을 숙지하고, 질병청이 개발한 노인 낙상 예방 운동 프로그램도 활용해 국민이 보다 건강한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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