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

재활과 각종 의학 소식을 빠르게 접해보세요.

뉴스

티로그테마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 건강, 손 씻기는 ‘기본’ 수분 섭취는 ‘자주’…예방접종도 ‘필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최고관리자 25-10-22 00:00 댓글 0건
조회수 1   추천 0   댓글 0

본문

기온차 심한 환절기 건강 관리법

비염·천식 등 호흡기질환 자주 발생
흐르는 물에 손 씻고 마스크 착용
피부 보호 위해 잦은 목욕 삼가야
실내 운동·따뜻한 차로 체온유지
벌레 물려 고열 땐 즉시 병원으로
호흡기질환과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엔 미리 예방접종을 해두는 것이 좋다. 클립아트코리아
호흡기질환과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엔 미리 예방접종을 해두는 것이 좋다. 클립아트코리아한낮엔 더운 듯하다가도 저녁엔 기온이 차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엔 체온을 유지하는 데 에너지를 많이 써 면역력이 약해진다. 이 틈을 타 각종 질병이 찾아오기도 쉽다. 요즘 특히 주의해야 할 증상과 건강관리 수칙을 알아봤다.

호흡기질환과 감기…손 씻기로 예방=건조한 가을엔 비염·천식 같은 호흡기질환이 자주 발생한다. 코점막이 마르면서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하기 때문이다. 낙엽 부스러기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기도 한다. 비염에 걸리면 맑은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도 잦아진다. 날이 쌀쌀해지니 인후통·기침·발열을 동반하는 감기에 걸리기도 쉽다. 고기동 가천대학교 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감기를 비롯해 독감·폐렴·코로나19 환자도 급증하는 시기”라며 “신체 기능이 떨어진 노년층이 심한 고열이나 근육통을 겪는다면 병원에 방문해 검진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질병 예방의 기본은 손 씻기다.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 50% 이상의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 집 안을 자주 환기해 공기 질을 관리하는 것도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하게 나갈 땐 마스크를 착용한다. 제때 예방접종을 챙기는 것도 좋다. 질병 감염률을 낮추고 증상 악화나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아토피와 건선…충분한 수분 보충=기온이 떨어지면 피부의 수분 함량이 낮아져 살결이 쉽게 거칠어진다. 이때 아토피나 건선 같은 피부질환이 악화되기 쉽다. 건선은 붉은 발진과 하얀 비늘 모양의 인설이 생기는 질환으로 심한 가려움을 동반한다. 간지러움에 피부를 긁으면 염증이 생기고 각질이 더 두꺼워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려움증을 완화하려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젖은 수건이나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50% 정도로 맞추도록 한다. 가습기는 자주 세척해 세균 번식을 막는다.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 체내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좋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 1.5ℓ 이상 섭취하면 적당하다. 잦은 목욕이나 때 밀기처럼 피부장벽이 손상될 위험이 있는 행동은 피한다.

심뇌혈관질환…체온 따뜻하게 유지=혈관질환도 환절기 불청객 중 하나다. 서늘한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높아질 수 있다. 심혈관질환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협심증이다.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속이 메스껍고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몇분 안에 금방 호전돼 단순 소화불량으로 착각하는 이도 많지만 반복된다면 반드시 검사받아야 한다. 뇌혈관질환인 뇌졸중의 발생 위험도 크다. 한쪽 팔이나 다리에 갑작스럽게 힘이 빠지거나 발음이 어눌해지고 간단한 말을 이해하지 못할 땐 지체하지 말고 즉시 응급실로 향한다.

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몸에 열을 내는 생강차나 대추차를 마시고, 신선한 채소·과일·잡곡·콩 등 섬유소가 풍부한 식재료를 잘 챙겨 먹자. 염분이 많은 음식이나 과도한 음주는 혈압을 높일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 찬바람이 부는 새벽에 하는 운동, 무리한 체력 단련도 피한다. 고 교수는 “따뜻한 실내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다”며 “밖에서 움직일 땐 머리·목·손을 가릴 수 있는 옷을 입어 체온을 지키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쓰쓰가무시병 등…풀숲에서 조심=농작물을 수확하는 가을엔 열성질환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유행성 출혈열, 쓰쓰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이 있는데,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거나 들쥐 배설물에 포함된 바이러스로 전파된다. 세 질환 모두 감기처럼 갑작스러운 발열·몸살·오한 증상을 보인다. 야외활동 후에 벌레에 물린 자국이 있고 고열이 난다면 즉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풀숲이나 관목 근처를 다닐 일이 있다면 반드시 긴소매 옷을 입자. 벼 베기 같은 농작업을 할 때도 장갑·장화를 착용해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잔디밭에 앉거나 눕는 행위는 피하고, 되도록 돗자리를 깔고 앉는다. 고 교수는 “나들이·캠핑·낚시 같은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며 “집에 돌아와서도 옷에 벌레가 붙어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고기동 가천대학교 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참고=보건복지부, 농촌진흥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1833-7107

입소 상담

상담하기

온라인 상담

카카오 채널

간편상담신청

- -
(필수)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