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허리통증 방치하면 만성요통·허리디스크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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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다음 날 뻐근함이 식이요법·수면·가벼운 스트레칭으로 2~3일 내 가라앉으면 지연성 근육통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기침·재채기 때 허리가 쑤시고 다리로 전기가 내려가듯 저리거나, 누웠다 일어날 때 허리가 잠기듯 아프면 근육통이라 단정하기 어렵다. 이때는 급성요통(염좌)과 허리디스크를 구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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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통증 부위를 누르면 압통이 있고, 손상 쪽으로 몸이 기울거나 허리를 비틀 때 통증이 선명하다. 보통 3일이 가장 아프고 2~4주 내 호전된다. 반면 허리디스크는 추간판의 수핵이 섬유륜을 찢고 나와 신경을 자극하는 상태로, 허리통증과 함께 엉치·다리 저림이 동반되고 앉거나 굽힐 때 심해진다”고 말했다.
이때 통증이 12주 넘으면 만성요통으로 분류하며, 단순 염좌보다는 디스크, 협착증, 전방전위증 같은 구조적 문제를 의심한다.
진단은 병력과 이학적 검사로 시작한다. X-ray는 뼈 정렬과 불안정성을, CT는 미세 골절이나 후관절 상태를 확인한다. MRI는 추간판·신경 압박을 가장 정확히 보여준다.
치료는 단계적으로 접근한다. 급성요통 초기엔 냉찜질과 휴식, 이후 온찜질·가벼운 운동으로 회복을 돕는다. 약물·물리·운동치료로 근육 긴장을 완화하고,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없을 때 신경차단술이나 신경성형술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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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은 헬스장에서 시작된다. 운동 전에는 유산소와 스트레칭으로 준비하고, 무게는 점진적으로 늘려야 한다. 스쿼트나 데드리프트는 허리보다 엉덩이에 힘을 실어야 하며, 중립 척추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시간 앉아 있다면 틈틈이 일어나 스트레칭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다리의 힘을 사용해야 한다.
이주환 원장은 “통증은 몸의 경고등이다. 급성 단계에서 과감히 운동을 쉬고, 냉·온 관리와 약물·물리치료로 염증을 낮춘 뒤 신경차단술·신경성형술 같은 시술을 병행하면 대부분 수술 없이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증이 줄었다고 바로 헬스장으로 돌아가기보다, 코어 강화와 자세 교정을 통해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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