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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심장 떨림... 사랑 아닌 '건강 위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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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25-10-14 00:00 댓글 0건
조회수 1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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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이어 심장질환 2위, 젊은층 부정맥 증가세
심정지·뇌졸중 위험 일반인보다 다섯배 높아
심장질환·돌연사 가족력 있다면 정기검진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심장질환은 암에 이어 국내 주요 사망 원인 2위로 꼽힌다.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 부정맥 등 다양한 심장질환이 있는 가운데 최근 젊은 층에서 부정맥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부정맥 환자는 지난 2020년 40만2천766명에서 2024년 50만1천493명으로 5년간 약 25% 늘었다. 특히 10~30대 환자의 비율이 약 30% 늘어나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부정맥은 정상 심박수인 1분당 60~100회를 벗어나 심장박동 리듬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맥박이 분당 100회 이상으로 빨라지는 빈맥성 부정맥, 분당 60회 미만으로 느려지는 서맥성 부정맥, 불규칙한 리듬을 보이는 심방세동 등이 대표적이다.

부정맥의 원인은 유전적 질환과 심근경색, 판막질환과 같은 심장질환, 자율신경계 이상, 약물 등 다양하다. 심장에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심장 세포가 손상되면 부정맥 발생 위험이 커진다. 최근 젊은 층에서 부정맥 환자가 증가하는 원인은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과도한 카페인 섭취 등 생활습관과 밀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만성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활성화해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깨뜨려 심박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 커피, 에너지 드링크에 함유된 고함량의 카페인은 심장을 직접적으로 자극해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유발할 수 있다.

부정맥을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두근거림’이다. 맥박이 불규칙하거나 빨라지는 심계항진, 가슴이 쿵 내려앉는 느낌, 가슴 통증, 흉부 불쾌감, 어지럼증, 호흡 곤란, 실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 같은 증상은 간헐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자각 증상이 없던 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나 급사로 이어지기도 한다.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부정맥은 평소에는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뇌졸중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심방세동은 심방에서 혈액을 제대로 내보내지 못해 혈전을 생성하고 이 혈전이 뇌로 이동하면 뇌졸중을 일으킨다.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위험은 일반인보다 약 다섯 배 높으며 사지마비와 같은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부정맥이 심장 구조나 기능에 영향을 미치면 심부전으로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고령자나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에는 그 위험이 배가 된다. 또 심실에서 발생하는 심실빈맥이나 심실세동과 같은 악성 부정맥은 돌연사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김민식 인천힘찬종합병원 순환기내과 과장은 “부정맥은 초기 증상이 모호하고 불규칙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방치하기 쉽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나 시술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며 “가족 중에 심장질환이나 돌연사 병력이 있다면 젊은 나이라도 혈관 건강 관리와 심장 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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