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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커질수록 아픈 무릎...일조량 감소도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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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25-10-14 00:00 댓글 0건
조회수 1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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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다가도 한낮에는 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는 환절기, 몸보다 먼저 계절에 반응하는 것이 바로 무릎 관절이다.

최근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무릎이 시리다”, “일교차가 크면 통증이 심해진다”는 호소가 부쩍 늘고 있다.

실제로 기온과 기압 변화는 관절 내부 압력과 혈류 순환에 영향을 주어,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특히 무릎 연골이 닳아 있는 중장년층은 날씨 변화에 더욱 민감하다.

건강한 연골은 외부 자극에 비교적 강하지만, 이미 손상된 관절은 작은 온도나 기압 변화에도 통증 신호를 쉽게 보낸다.

그 결과 같은 일상 활동에도 ‘욱신거림’이나 ‘뻣뻣함’이 심해지는 것이다.

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형진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기온이 낮아지면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수축해 유연성이 떨어지고, 혈류가 줄어들어 염증 반응이 심해질 수 있다”며 “관절염 환자라면 이 시기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가을철 일조량 감소 역시 통증 악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햇빛이 줄어들면 우울감을 유발하는 멜라토닌 분비는 증가하고,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 분비는 감소한다.

이러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져 같은 자극에도 더 크게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 이러한 환절기 무릎 통증을 단순히 ‘날씨 탓’으로 넘기기보다, 관절 건강의 적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무릎은 체중의 3~6배에 달하는 하중을 견디는 부위로, 연골이 조금만 닳아도 통증과 불편감이 쉽게 나타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거나 장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무릎이 뻣뻣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시큰거림이 느껴진다면 퇴행성 관절염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무릎 통증이 반복되거나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연골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관절염 진행 단계에 맞는 치료를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무릎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다.

초기 관절염은 약물치료를 통해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조절한다.

여기에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관절 주변 근육이 강화되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거나 관절 손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대표적인 방법이 인공관절 수술로, 손상된 관절을 인공 삽입물로 교체해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로봇을 활용하여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로봇인공관절 수술은 인공관절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수술 후 통증과 출혈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빨라 고령 환자나 양측 무릎 관절염이 있는 환자에게도 부담이 적고, 빠른 보행 회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정형외과 전문의 김형진 병원장은 “기온이 내려간다고 해서 몸을 움츠러들기보다, 꾸준한 움직임과 체온 유지가 관절 건강의 핵심”이라며 환절기에는 관절을 쉬게 하기보다 가볍게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근력운동으로 혈류를 개선하고, 주말에는 햇볕을 쬐며 산책을 즐기면 비타민 D 합성이 촉진되어 뼈와 근육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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