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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가족력 있으면 운동 효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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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25-09-22 00:0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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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 따라 달라지는 운동 효과…심혈관질환 예방 ‘맞춤 권고’ 필요
심혈관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운동으로 얻는 건강 효과가 가족력이 없는 사람과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심혈관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운동으로 얻는 건강 효과가 가족력이 없는 사람과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심혈관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운동으로 얻는 건강 효과가 가족력이 없는 사람과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운동 권고 기준을 가족력 여부에 따라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활용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로, 평균 연령이 55세인 7만47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손목형 가속도계를 착용하고 중등도 이상의 신체 활동을 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후 약 8년간 이들을 추적 관찰했다. 심혈관질환 범주에는 관상동맥질환, 허혈성·출혈성 뇌졸중, 심부전, 심방세동 등이 포함됐다.

가족력 있으면 적은 운동으로도 효과…최적 운동량도 달라

분석 결과, 심혈관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운동 효과가 L자형 곡선으로 나타나, 주당 10~1555분 사이의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으로 위험이 유의하게 낮아졌다. 가장 큰 위험 감소 효과는 주당 555분으로 확인됐다.

반면, 가족력이 없는 사람은 주당 220~555분의 신체활동에서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주당 445분에서 최적의 효과가 관찰됐다. 즉,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적은 양의 운동으로도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아지지만, 가장 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가족력이 없는 경우보다 더 많은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유전적 위험 고려한 권고 필요

연구를 이끈 스페인 발레시아대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가족력이 운동 효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신체활동 권고 사항을 가족력에 따라 차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관찰연구라는 점에서 인과관계는 확정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가속도계로는 근력 운동이나 요가와 같은 정적인 운동이 반영되지 않아 실제 활동량이 과소평가됐을 수 있다. 참가자들이 상대적으로 건강에 관심이 높은 집단이라는 점도 결과 해석에 제한이 될 수 있다.

이 연구는 《미국 예방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온라인판에 'Family History-Guided Physical Activity for Cardiovascular Disease Prevention(DOI: 10.1016/j.amepre.2025.108080)'이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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