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 세끼 현미밥 먹으면 몸속 미네랄 부족”… ‘이 반찬’ 곁들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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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산은 주로 식물의 겉껍질에 있는 식물성 항산화제다. 현미에 많고 통밀, 콩, 시금치 등에도 들었다. 피트산은 암세포의 증식을 막고, 지방이 몸에 흡수되지 않게 도우며, 혈당을 낮추고, 중금속을 배출시키고, 과다한 활성산소를 없애는 등 좋은 효과를 많이 낸다.
다만, 세브란스병원 김우정 영양팀장은 "칼슘·철분·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과 잘 결합해, 이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기능도 한다"며 "현미밥을 주식으로 삼을 경우 미네랄 부족 현상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만약 이 때문에 칼슘이 부족해지면 청소년기에는 성장이 잘 안 되고, 성인은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철분이 적으면 빈혈이 올 수 있고, 마그네슘이 모자라면 근육 경련·고혈압 등이 생기기 쉽다.
현미밥을 주식으로 먹는다면, 미네랄이 풍부한 반찬을 골고루 챙겨 먹자. 김우정 팀장은 "멸치·소고기·해조류·견과류처럼 미네랄이 풍부한 것으로 반찬을 만들어 먹으면 피트산의 효과를 충분히 보면서도 미네랄 부족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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