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낙상사고 10년 새 2배 증가…낙상 예방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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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뉴스=박지성 기자] 고령층의 낙상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70세 이상 노인의 낙상 비중은 최근 10년 새 2배 넘게 늘며,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주요 사고로 떠오르고 있다.
2014년과 2024년 낙상환자의 연령별 분포 [출처=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 손상유형 및 원인 통계’ 자료에 따르면, 70세 이상 노인의 낙상 사고 환자 비율은 2014년 대비 2.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분의 낙상은 주거공간 내에서 발생했다. 사고 장소는 거실(17.3%), 화장실(16.5%), 계단(15.3%), 방·침실(15.3%)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고령층의 일상생활 공간이 주요 위험 요인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손상 부위는 외상성 뇌손상(52.4%)이 가장 많았으며, 기타 머리(23.5%), 상지(19.8%), 하지(13.9%) 등이 뒤를 이었다. 손상 유형으로는 골절(39.4%), 타박상·표재성 손상(36.2%), 내부 장기 손상(25.9%) 등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낙상은 치료 기간 장기화와 사망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가정 내 안전한 환경 조성과 고령층 대상 맞춤형 낙상 예방 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러한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질병관리청은 고령자의 개별 운동능력에 따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 및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요양뉴스(https://www.yoya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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