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

재활과 각종 의학 소식을 빠르게 접해보세요.

뉴스

티로그테마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거북목과 일자목, 방치하면 목 디스크로…목·어깨 통증 신호 체크해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최고관리자 25-08-26 00:00 댓글 0건
조회수 16   추천 0   댓글 0

본문

목 디스크는 현대인들에게 점점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예전에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주로 중장년층에서 발병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와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로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장시간 모니터를 보는 직장인이나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사람들은 고개가 앞으로 빠지는 거북목, 일자목을 겪기 쉽고, 이를 방치하면 목 디스크로 진행될 수 있다.
 
목 디스크는 단순히 목에 국한되지 않고 어깨 통증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면 어깨와 팔, 손끝까지 저림이나 통증이 퍼질 수 있고, 경우에 따라 팔에 힘이 빠지거나 손동작이 둔해지기도 한다.
 
디스크 위치에 따라 증상도 다르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경추 4-5번에 문제가 생기면 어깨 통증과 함께 엄지손가락 저림이 나타나고, 경추 5~6번은 양쪽 어깨와 팔 전체로 통증이 번진다.
 
목 디스크는 외상보다는 생활 습관과 자세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오래 고개를 숙이는 습관, 체형에 맞지 않는 높은 베개, 반복적인 스마트폰 사용은 목뼈에 과도한 하중을 주고 디스크 변형을 가속화한다. 고개를 30도 숙이면 약 18kg, 60도 숙이면 27kg에 달하는 하중이 경추에 가해지는데, 이런 자세가 반복되면 목과 어깨에 부담이 쌓여 통증으로 이어진다.
치료는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 단계라면 약물치료나 도수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비수술 치료가 적극적으로 시행된다.
 
대표적인 방법이 신경차단술과 신경성형술이다. 신경차단술은 신경 주변에 약물을 주입해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히는 방식이고, 신경성형술은 특수 카테터를 삽입해 유착을 풀고 염증을 직접 제거한다.
 
절개가 필요 없어 흉터가 남지 않고 국소마취로 진행해 회복이 빠르며,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도 시술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일상 복귀가 빠르고 재발 방지에도 효과적이라 환자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비수술 치료에도 반응이 없거나 신경 손상이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대표적인 수술법인 경추 인공디스크 치환술은 기능을 잃은 디스크를 제거하고 특수 제작된 인공디스크로 대체해 신경 압박을 해소하고 경추의 움직임을 보존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고정술에 비해 운동 범위를 유지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치료 후에는 생활습관 관리가 필수다. 증상이 호전돼도 같은 습관을 반복하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앉아 있을 때는 등을 곧게 세우고 목을 앞으로 내밀지 않도록 하고, 화면은 반드시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좋다. 자기 전에는 지나치게 높은 베개를 피하고 목이 자연스럽게 C자 곡선을 유지할 수 있는 높이를 선택해야 한다.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 사용 중에는 틈틈이 목과 어깨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어깨를 돌리거나 목을 좌우로 기울이는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긴장을 완화하고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걷기나 가벼운 근력 운동을 통해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배장호 서울바른세상병원 신경외과 원장은 “목 디스크는 단순한 목이나 어깨의 불편함을 넘어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라며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비수술적 방법만으로도 충분히 회복할 수 있으므로 증상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무엇보다 스마트기기 사용이 많은 현대인들은 생활습관 관리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일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1833-7107

입소 상담

상담하기

온라인 상담

카카오 채널

간편상담신청

- -
(필수)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