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자전거-마사지… 심심할 틈이 없는 ‘실버타운’ [노후, 어디서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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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심(79) 할머니는 케어링 스테이 포천광릉수목원점의 ‘분위기 메이커’로 통한다. 실버타운 입주를 결정하고 다른 시설도 알아봤지만 과거에 목 수술을 한 이력 때문에 입소할 수 없었다. 지난 5월 이곳에 입소한 후 주간 보호 프로그램, 편의 시설 등을 즐기며 활발히 생활 중이다. 김 할머니는 “다른 곳에서도 지내봤는데 여기 선생님들이 가장 친절하다”며 “자식들도 이렇게 못 해준다”고 쾌활하게 말했다.
케어링 스테이는 시니어 테크 스타트업 케어링이 운영하는 실버타운이다. 케어링은 2019년 방문 요양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 주간 보호, 방문 요양, 요양보호사 교육원, 요양원, 실버타운 등 전국에 62개 요양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모두 직영이다. 전국에 100개 이상의 요양 인프라를 구축해 어디서나 케어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다.

케어링 스테이 포천광릉수목원점은 모두 1인 1실로 운영되며 1관과 2관 통틀어 총 80실이 마련돼 있다. 층마다 공용 거실과 11개의 실이 있다. 지금은 40명 정도가 생활하며 평균 나이는 80세 중반 정도다.


입소자가 생활하는 방은 8평(약 26㎡) 규모로 여느 원룸 크기에 준한다. 침대는 모션 베드로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조절해 사용 가능하다. 방 안에 간단히 손을 씻거나 양치, 세수 등을 할 수 있는 세면대를 설치해 낙상 사고의 위험을 줄였다. 모든 시설은 장애인 편의 시설 기준을 따라 바닥에 단차가 없고 휠체어가 편히 드나들 수 있는 너비로 문, 복도 등이 설계됐다.
이 외에도 카카오헬스케어의 혈당 관리 솔루션 ‘파스타’를 활용한 건강 데이터 관리, 지능형 CCTV AI 카메라를 통한 낙상·이탈 방지 시스템 등 AI 기반 스마트 케어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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