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 망치는 가장 큰 ‘일상 습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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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시력이 나빠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방비로 둘 일은 아니다. 노안을 넘어 황반변성, 녹내장, 백내장 같은 시력 상실성 질환의 위험도 커진다. 눈 건강은 위험을 줄이는 습관 개선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눈 건강을 해치는 가장 나쁜 습관은 담배라고 단언한다. 담배가 심장과 폐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눈에도 치명적이라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통계에 따르면 흡연자는 황반변성 위험이 400%, 백내장 위험이 약 300% 높다. 담배 연기가 망막, 수정체, 황반 등 시각에 핵심적인 구조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전자담배도 예외가 아니다. 한 연구는 전자담배에 포함된 알데하이드와 활성산소가 눈물막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향료 성분이 눈의 지질층을 파괴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각막 착색, 안구건조, 시야 흐림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흡연 외에도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습관은 다양하다.
1. 눈화장:
속눈썹 안쪽에 아이라인을 그리는 것이 감염 위험을 높이고 눈꺼풀 기름샘을 막아 만성 안구건조증과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독성 화학 성분이 포함된 아이 메이크업은 각막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안전성 인증 제품 사용이 권장된다.
2. 장시간 화면 사용:
스마트폰, 컴퓨터 등 스크린을 오래 보면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어 눈물의 증발이 빨라지고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뿐 아니라 업무 수행, 운동, 독서 등 모든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
3. 자외선 차단 없이 외출: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으면 자외선에 노출돼 백내장과 황반변성 위험이 증가하며, 각막과 결막(눈의 흰자 부위의 투명한 막)까지 손상될 수 있다. 흐린 날에도 자외선은 존재하기 때문에 항상 선글라스를 챙기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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