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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두통·구토, 기억력 저하…혹시 ‘뇌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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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25-06-16 00:00 댓글 0건
조회수 2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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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범 고려대 안산병원 신경외과 교수 도움말
교모세포종, 안면마비·언어장애 등 증상 동반
원발성 뇌종양 중 흔하며 전체의 12~15%
의료기술 발달로 정교한 수술로 제거 가능
갑작스러운 두통, 메스꺼움, 구토, 기억력 저하, 간질 같은 경련 등이 나타난다면 ‘교모세포종’을 의심해 봐야 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갑작스러운 두통, 메스꺼움, 구토, 기억력 저하, 간질 같은 경련 등이 나타난다면 ‘교모세포종’을 의심해 봐야 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갑작스러운 두통, 메스꺼움, 구토, 기억력 저하, 간질 같은 경련 등이 나타나면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교모세포종은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질병이지만 정상 뇌 조직에 다수 분포하는 신경교세포에서 자라나는 공격적인 암이다. 성인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뇌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으로, 전체 뇌종양의 12~15%를 차지한다.

교모세포종은 매우 빠르게 자라며, 이로 인해 환자의 뇌압이 짧은 시간 안에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두통, 구토, 기억력 저하 등이 있다. 또한 종양 자체나 주변 뇌 조직의 부종으로 신경이 손상되면서 사지의 운동 및 감각 저하, 안면 마비, 언어 장애, 인지 기능 저하, 좌우 구분 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최근 노령 인구 증가와 치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관련 검사 중에 발견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관련 병력이 없던 성인이 의심 증상을 보이면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등의 뇌 영상 검사를 한다. 뇌 MRI 검사에서 뇌암이 의심되는 경우 악성 정도를 예측하기 위해 양성자 방출 단층촬영(PET)을 시행하기도 한다. 최종 진단은 조직검사 혹은 수술적 절제를 통해 이뤄진다.

교모세포종의 종양세포는 촉수처럼 주위 조직에 뻗어있어 완전한 제거는 어렵지만, 최근에는 뇌지도(brain mapping)와 정위장치(뇌 속 목표지점에 정확히 도달하기 위한 장치), 초음파 흡입기, 고배율 수술현미경 등 최신 기술로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수술적 절제 후 재발 방지를 위해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한다.

교모세포종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적 요인, 환경적 영향, 방사선 노출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명확한 인과관계는 아직 규명되지 못했다.

서영범 고려대안산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최근 첨단 뇌 진단과 수술 장비, 수술기법이 계속 발전하면서 교모세포종에 대한 정교하고 정확한 종양 절제가 가능해졌다”며 “치료 기간이 최소 8개월 이상 소요돼 의료진과 지속적인 소통은 물론 가족의 정서적인 지지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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