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 선물·섭취 많은 건강기능식품, 안전성 점검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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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뉴스=가순필 기자] 가정의 달이 되면 부모님들께 드리기 위한 건강기능성 식품의 구입이 큰 폭으로 증가한다. 그러나 일부 제품은 과대광고나 품질 미달로 안전에 우려가 제기돼 온 만큼, 보건의료 현장에서 관련 정보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계절성을 고려, 식약처가 건기식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 수요가 급증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위생과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4월 7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제조·판매업체 600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에는 최근 3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거나 지난해 점검을 받지 않은 제조업체(100곳)와 판매업체(500곳)가 포함됐다.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인 홍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요 점검 항목은 ▲기능성 원료 사용의 적정성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부당 표시·광고 ▲위생관리 등이며,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등 주요 인기 품목 180건을 수거해 기능성분 함량, 중금속, 대장균군 등을 정밀 검사할 계획이다.
특히 요양시설이나 가정에서 종종 이용되는 해외 직구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도 통관 단계에서 정밀검사가 강화된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성행하는 부당광고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적발 사례로는 ‘당뇨 완화’, ‘비염 개선’ 등 질병 치료 효과를 암시하는 문구나, 일반 식품을 마치 건강기능식품처럼 오인하게 만드는 광고가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홍삼이나 비타민과 같은 제품은 고령층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안전성과 성분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요양시설 종사자와 가족들도 정식 인증 제품 여부와 광고 문구의 과장 여부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요양 관련 종사자와 보호자들이 어르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때, 이번 점검 결과와 관련 정보는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요양뉴스(https://www.yoya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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