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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리비, 스웨덴 복지 혁신을 이끄는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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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25-04-02 09:20 댓글 0건
조회수 2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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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뉴스=박지성 기자] 최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스웨덴을 방문하며 북유럽 복지시스템의 우수성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스웨덴 복지 혁신의 중심에서 활약하는 인물이 있다. 안나 리비(Anna Riby)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녀는 스웨덴 민관협력 헬스케어 플랫폼 스웨케어(Swecare)의 이사로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할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Swecare는 스웨덴 정부와 민간 기업이 공동 설립한 헬스케어 협력기구로, 스웨덴의 우수한 보건의료 기술과 복지 솔루션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정부와 민간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는 기관이다. 제약부터 IT가 결합된 메디테크(Med Tech)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다수의 실험적인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다. 


안나 리비 Swecare 이사 [사진=Swecare]
경영학과 정책학을 통해 요양을 바라보다

안나 리비는 린셰핑대학교(Linköping University)에서 경영학과 국제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후 웁살라대학교(Uppsala University)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하며 행정과 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웠다. 이후 그녀는 졸업 후 스웨덴의 보건복지 분야 주요 기관들을 거쳐 2018년부터 Swecare에 합류, 복지 정책과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했다. 일반적인 요양 부문의 종사자들이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트랙과는 매우 상이한 커리어를 걸어온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경험은 그녀가 돌봄 사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도와줬다. 그녀는 요양 체계가 개개인의 선의에 의지해서는 안되며 결국은 수치와 시스템으로 뒷받침이 돼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으며 활용 가능한 주변의 자원, 기관들과 능동적인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한 고령사회 대응

실제로 안나 리비는 Swecare를 통해 2020년부터 IoT 기반의 스마트 홈 기술을 노인 돌봄 현장에 본격 도입했다. 이 기술은 낙상 감지 센서와 원격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포함하며, 고령자의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의료진과 가족들에게 전달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2022년까지 약 1만여 가구가 이 시스템의 혜택을 받았으며, 낙상으로 인한 병원 입원율이 약 30%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기술 접근성

뿐만 아니라 안나 리비는 2021년 Swecare와 스웨덴 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의료·복지 통합 디지털 플랫폼 개발을 주도했다. 이 플랫폼은 의료 상담, 약물 관리, 간병 서비스 등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제공하여 서비스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를 통해 행정 절차가 간소화되었고 서비스 접근성은 이전 대비 약 40% 이상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나 리비는 기술 도입에만 그치지 않고, 고령자들의 디지털 기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2021년부터 운영 중이다. Swecare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농촌 지역과 저소득층 고령자들의 디지털 소외 현상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스웨덴은 의외로 고령층의 인터넷 접근성이 낮은 국가 중 하나인데, 전 인구의 10%가 인터넷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도시가 아닌 먼 교외 지역에서 거주하는 고령층으로 알려져 있다. 안나는 이런 사각지대를 제거할 때 보다 질 높은 돌봄체계가 구축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통해 현재 그녀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복지 혁신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2023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스웨덴의 디지털 통합 돌봄 모델을 고령사회 대응의 국제적 모범 사례로 선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그녀의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최근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도 그녀를 초청해 스웨덴의 혁신적 복지 모델을 소개하며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안나 리비의 리더십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인간 중심의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려는 철학을 바탕으로 더욱 의미를 가진다. 그녀의 활동과 성과는 고령화 문제에 직면한 세계 각국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복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요양뉴스(https://www.yoya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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