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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뒤꿈치에 올라온 각질 때문에 고민인 분들 많습니다. 만약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이 각질, 세심히 관리해야 합니다.<궁금해요!>“50대 당뇨병 환자입니다. 피부 노화와 당뇨병으로 인해 발뒤꿈치에 각질이 잘 생기고 갈라지기까지 합니다. 당뇨발 조심하라던데, 각질 밀어도 되나요?”Q. 발뒤꿈치 각질,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조언_김형년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A. 방치하다 당뇨발로 이어질 수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거나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말초혈관과 신경이 손상됩니다. 이로 인해 발의 혈액 흐름이 저하되고 땀이 조절되지 않아 발이 쉽게 건조해집니다. 여기에 피부 탄력도 떨어져 발바닥 지방층이 얇아지고 각질이 쌓이게 됩니다. 각질이 쌓이면 발뒤꿈치 살이 갈라지며, 각질층이 딱딱하게 굳는 ‘각화증’이 일어납니다. 이때 갈라진 틈 사이로 세균이 들어가면 염증·궤양으로 진행되는 ‘당뇨발’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궤양이 심하면 절단 등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는 만큼, 예방이 중요합니다.당뇨병 환자는 발뒤꿈치 각질을 무리해서 긁어내면 안 됩니다. 각질을 거친 사포나 손톱깎이로 갈고 잘라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각질층을 더 두껍게 하는 악순환을 유발합니다. 또한 물에 불린 후 각질을 제거하기도 하는데, 그러면 죽은 세포와 살아있는 세포가 뒤엉켜 떨어져 나와 발바닥 피부가 더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당뇨 환자의 발뒤꿈치 각질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매일 밤 발을 따뜻한 물에 깨끗이 씻으세요. 물기를 잘 닦아내고 바로 바세린 같은 보습제를 바르는 겁니다. 이후 양말을 신고 자면 각질이 어느 정도 없어지면서 발뒤꿈치가 부드러워집니다. 여름이라 덥다고 양말을 벗고 샌들이나 슬리퍼 등을 신고 다니면 각질이 심해질 뿐 아니라 자신도 모르는 새에 상처가 생겨 당뇨발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외출 시에도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양말을 신고 다녀야 합니다. 매일 자기 전에 발 상태를 확인하고, 평소와 다른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주저 말고 정형외과 진료를 받기를 권합니다.
[헬스 조선] 김서희 기자 2024-05-29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단백질은 누구에게나 중요하지만, 특히 중·장년층에게 매우 중요하다. 적당량을 챙겨 먹으면 노화 속도를 효과적으로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매일 1kg당 1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 몸무게가 65kg이면, 단백질 65g을 챙겨 먹는 식이다.단백질 부족, 만성질환 유발우리 몸은 약 5만 개의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근육을 합성하는 것은 물론 ▲세포 신호를 전달하고 ▲생리 반응을 유발하고 ▲열을 발생하고 ▲혈당도 조절한다. 이렇게 중요한 단백질을 우리는 매일 섭취해 보충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단백질을 섭취해도 몸에서 받아들이지 못한다. 소화기관에 단백질이 들어왔다는 것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단백질 합성 반응도 늦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근단백질 합성(MPS) 과정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40세부터는 해마다 근육이 1%씩 줄어드는 근 손실이 일어난다"며 "신체활동이 부족하거나, 만성질환이 있으면 노화로 인한 근육 손실은 더 빨라진다"고 했다. 근육량이 부족하면,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져 당뇨 발병 위험이 커진다. 근육이 관절과 뼈를 보호하지 못해 골절 위험이 커지고, 혈관의 힘이 떨어져 심혈관질환 위험도 커진다. 실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혜련 연구위원의 12년 추적 연구에서, 단백질을 하루 권장량보다 75% 미만 섭취한 노인(65세 이상)은 적정량(1g/kg의 75% 이상 125% 미만) 섭취하는 노인보다 사망위험이 24%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60kg 중년, 매일 60g 단백질 먹어야다행히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근육이 빠지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실제로 70세 이상 성인 20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 연구팀 연구에서, 단백질 섭취를 평소 많이 한 사람일수록 근육량이 높게 오래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몸무게 1kg 당 1.0~1.2g 정도를 섭취하면 된다. 'ADVANCES IN NUTRITION'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에서 노인은 1.0g/kg 이상은 먹어야 골격근 합성 작용을 자극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단백질 부족하면 종아리 부피 줄고 일어서기 어려워져평소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체내 단백질의 약 65%는 골격근에 있어,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골격근부터 달라진다. 종아리 둘레가 32cm 미만이라면, 반드시 충분한 단백질 섭취와 근력 운동을 해야 한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김선영 교수팀이 국내 노인 657명을 대상으로 실험했을 때, 근감소증을 진단받은 환자의 82%가 종아리 둘레 32cm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근력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유럽노인병학회에서 발표한 '근감소증 새로운 진단 기준'에는 앉았다 일어서기 속도가 포함된다.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서기 5회를 15초 안에 할 수 있어야 한다.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 6:4 비율로 챙겨야단백질은 45~60%는 동물성, 40~55%는 식물성 공급원으로 채우는 게 좋다. 국제스포츠영양학회 권고 기준이다.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은 체내에서 각기 다른 특성을 보인다. 동물성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 철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골격근 합성 작용을 자극한다.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때 자연스럽게 섭취하게 되는 심혈관질환 발병 인자가 적고, mTORC1(mechanistic target of rapamycin complex 1) 신호 전달 경로를 활성화한다. mTORC1은 영양소, 성장인자 등으로부터 오는 자극을 통합해 대사 과정을 조절하는 작업을 한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피스타치오, 퀴노아, 병아리콩, 완두콩 등이 있고,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계란, 치즈, 연어, 닭가슴살, 소고기, 우유 등이 있다.
[헬스 조선] 이슬비 기자 2024-05-29
우리 몸 이물질 먹어 분해하는 대식세포…일부 암 세포도 없애트윈피그바이오랩, '마그놀롤' 성분 항암·근육손실 억제 확인ⓒ News1 DB(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우리 몸 속에서 세포 찌꺼기나 이물질 등을 먹어 분해하는 '대식세포'가 암 환자의 항암 치료를 돕는 새로운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항암제로 인해 근육 감소가 발생하는 현상을 억제하거나 암세포 자체를 사멸시키는 등 연구가 한창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텍인 트윈피그바이오랩은 식물 목련에서 발견되는 항산화 물질인 '마그놀롤' 성분으로 근위축증 치료와 항암제로 인한 근감소증을 억제하는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암 환자들은 '시스플라틴' 성분을 비롯한 금속계 항암화학요법 치료 시 근육량이 감소하는 체중 감소 현상을 겪게 되는 데 이러한 경우 근감소를 방지하는 약물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실제 근육이 감소하면 환자의 낙상 사고 위험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운동 능력 저하로 체력 저하, 면역 기능 감소 등 2차적인 부작용을 가져오기 때문에 항암 치료 자체를 어렵게 한다.트윈피그바이오랩 연구진은 항암제 시스플라틴으로 근육 손상을 유도한 동물 모델에 마그놀롤을 투여하고, 항암제에 의한 빠른 체중 감소 및 근육의 손실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한 상태다.특히 마그놀롤이 대식세포의 침투를 증가시킴과 동시에 근육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항염증성 대식세포 형태로 분화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마그놀롤 함유 조성물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대식세포를 이용한 암 치료 가능성도 계속해서 새롭게 등장하는 중이다. 경북대병원 연구팀은 최근 대식세포의 글루타민 대사를 억제하면 간암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이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종양 환경 내 대식세포의 글루타민 대사를 억제하는 경우 종양 성장이 느려지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활용하면 간암 항암 치료 시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대식세포의 기능과 위치에 따라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 결과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염증 관련 질환과 암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 1] 김태환 기자 2024-05-29
커지는 코골이 이후 ‘컥!’... 숨 넘어가는, 수면 무호흡증강릉아산병원 뇌신경검사실장 임수환 교수가 수면다원검사 결과를 판독하고 있다.[강릉아산병원 제공][헤럴드경제(강릉)=박정규 기자]직장인 A씨는 주간에 피곤함을 많이 느낀다. 잠을 자도 개운한 느낌이 없으며 목이 아프고 두통이 느껴진다.A씨는 결국 병원을 찾아 진료를 보았고 ‘수면 무호흡증’ 진단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11만3224명으로 2018년(4만5067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수면 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호흡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잠을 자면서 숨을 쉬는 뇌의 기능상태가 저하되어 근육 긴장이 떨어지고 입천장과 식도 사이에 있는 인후두 부위에 일시적인 협착 및 폐색이 발생한다.결국 호흡의 불안정과 깊은 수면 및 렘수면으로 진행되지 못한다. 잠을 취하더라도 중간중간 수면이 끊어지게 된다.강릉아산병원 뇌신경검사실장 임수환 교수는 “숨을 적절하게 쉬지 못하면서 산소포화도가 저하되고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정상적인 수면을 하지 못하는 ‘수면분절’이 발생한다”며, “전체적인 수면 효율이 떨어져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도 피곤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말했다.▶수면 무호흡증은 왜 발생할까?=수면 무호흡증 같은 수면질환은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나이가 들면 멜라토닌(Melatonin)의 분비량이 줄어들며 수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복부비만이나 만성질환으로 면역억제제를 복용함에 따라서도 발생할 수 있다. 수면 무호흡증은 유전적인 경우가 적고 대부분 특별한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비만으로 목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거나 혀, 편도 등이 비대해진 경우에는 목 안의 공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상기도가 좁아져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이 나타날 수 있다.▶수면 무호흡증 증상=증상은 단기 합병증과 장기 합병증으로 구별할 수 있다. 단기 합병증으로, 과도한 주간졸림증이 나타나 업무능력이 저하된다. 특히, 장시간 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대중교통 운전, 택배 운송업을 하는 경우 졸음운전으로 인해 대형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장기 합병증으로는 만성적인 내과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고혈압 및 심뇌혈관 질환은 수면 무호흡증과 연관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 외 소아에서도 많이 발병한다. 소아의 경우 수면 무호흡증이 있으면 성장이 느려지고 주의력 결핍, 집중력 저하 등의 현상이 나타나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간혹, 수면 무호흡증에 대해 ‘자다가 돌연사하는 게 아닌지’라고 생각하게 된다. 보통 돌연사라고 부르는 것은 취침 전 생체징후에 이상소견이 없다가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하지만, 돌연사 특성상 뚜렷한 사인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심장의 부정맥 질환 혹은 관상동맥질환으로 추정한다. 위 질환 모두 수면 무호흡증의 위험인자긴 하나, 아직 과학적으로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밝혀지지는 않았다. 임수환 교수는 “대부분 돌연사보다는 ‘과로사’라고 하는 과중한 업무를 못 이기고 잠깐의 휴식으로 취침하였으나 깨어나지 못하는 경우다”며, “이는 극단적인 수면 부족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수면 무호흡증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가 이루어진다. 수면다원검사의 ‘다’는 한자로 많을 다(多)로, 수면 중에 일어나는 모든 생리적인 지표들을 검사한다. 환자가 잠을 자는 상황에서 뇌파, 심전도, 눈의 움직임을 확인하는 전극, 호흡수와 호흡량, 산소포화도, 근전도, 비디오 촬영이 이루어지며 수면의 질과 이상소견을 확인한다. 검사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첫째, 진단적 수면다원검사가 이뤄진다. 이는 수면에 관련된 센서를 몸에 부착하여 병원에서 잠을 자며 검사하는 방법이다. 둘째, 임상적인 경험으로 수면 무호흡이 명확한 경우 지속적인 양압검사로 각 환자에게 적합한 양압기의 압력을 확인하며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셋째로 낮잠을 자면서 렘(REM) 수면이 동반되는지 확인하는 다중수면잠복기검사(MSLT)가 있다. 수면다원검사는 병원에서 잠을 자며 검사하기 때문에, 검사 당일 낮잠을 자지 않고 오후 이후부터는 카페인 음료를 가능한 자제 해야 한다. 베개나 침구류 등은 보통 검사하는 병원에서 제공되나, 낯선 환경이 민감한 사람은 평소 사용하던 침구류를 지참하기도 한다.▶치료는 어떻게 할까?=수면 무호흡증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양압기를 적용하여 치료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증상이 심한 환자의 경우 양압기 적용 이후 안정적으로 무호흡 증상이 완화되나, 매일 착용하고 잠을 자야 해서 불편감이 클 수 있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양압기를 적용하지 못하거나 코 부위에 기형이 있을 시 시행하는 인두부 수술, 비강 수술, 설부 축소 수술 등이 있다. 뇌신경검사실장 임수환 교수는 “치료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체중 감량과 운동, 금주와 금연이다”며, “특히 체중을 10% 줄이면 수면무호흡증이 약 50%가량 감소한다”고 말했다.▶근본적 치료 방법은 생활습관 개선=수면질환은 병적인 상태보다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직업환경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수술적 치료를 받게 되어도 생활습관이 완전히 교정되지 않으면 다시 악화될 수 있다. 임 교수는 “완벽한 치료나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3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첫째, 자기 전 청색광을 발생시키는 모바일 기기나 TV를 멀리해야 한다. 청색광은 의식을 각성 상태로 유지시킨다. 이는 밤에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멜라토닌(Melatonin)의 분비량이 적게 되거나 나오지 않게 된다. 체내의 밤과 낮은 멜라토닌의 분비 여부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둘째, 자는 공간과 생활하는 공간을 분리해야 한다. 셋째, 자는 시간을 지키기보다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자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강박적인 생각은 더욱 잠을 못 이루게 한다. 
[헤럴드 경제] 박정규 기자 2024-05-28
자신의 능력 과시하기 위한 말이지만 오히려 역효과 초래스트레스를 과장해서 떠벌리면 동료나 회사 전체에 악영향을 미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요즘 너무 바빠서 생각할 여유조차 없어." "일이 너무 많아 미칠 것 같아." 직장 동료나 친구 중에 그들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일에 치여 있는지 신음 섞인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전문가들은 "이런 하소연은 때로는 합리적으로 받아들여지기고 한다"며 "그러나 많은 경우 사람들은 이런 호소를 자신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지를 나타내려는 '스트레스 자랑' 또는 '바쁜 자랑'으로 여긴다"고 말한다.이와 관련해 스트레스를 과장해 떠벌리는 것, 즉 일종의 '스트레스 자랑'은 득보다 실이 훨씬 많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조지아대 경영대학 연구팀의 제시카 로델 교수(경영학과)는 "사람들이 스트레스 자랑을 하는 이유가 충분히 잘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서 일지로 모른다고 추정했다"며 "연구 결과 스트레스 자랑이 역효과를 낳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자랑하듯 떠벌리는 사람들은 동료들에게 존경과 동정심을 심어주기는커녕 종종 비호감이고 덜 유능한 사람으로 여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360명의 성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그들의 한 동료가 업무 회의에서 막 돌아왔다고 상상하게 한 뒤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상상 속의 동료는 다양한 발언을 했다. "나는 이미 최대한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한 가지만 더해도 폭발할 거야", "내가 받는 스트레스를 전혀 모를 걸" 등의 말이었다.또 다른 시나리오는 동료가 업무 회의가 얼마나 즐거웠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연구 참가자들은 자신의 스트레스를 쏟아내는 사람은 밝은 전망을 가진 사람에 비해 덜 호감이 가고, 덜 유능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리고 스트레스를 떠벌리는 사람은 자신의 업무를 도와줄 사람을 찾기 힘든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 참가자들은 더 긍정적인 동료에 비해 스트레스를 자랑하듯 말하는 사람의 일을 도와주려는 경향이 덜했다.로델 교수는 "주변 사람들에게 더 좋게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토로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이렇게 함으로써 스스로를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두 번째 연구에서 연구팀은 218명의 근로자에게 직장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자랑하는 것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동료들의 이러한 행동을 견뎌야 했던 사람들은 더 빨리 지치고, 그들 자신도 더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에 직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는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전염성 스트레스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로델 교수는 "누군가가 끊임없이 자신의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랑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좋은 일인 것처럼 보이게 된다"며 "결국 옆에 있는 동료에게 스트레스가 쏟아지고, 이들은 더 많은 스트레스를 느끼고, 이는 더 높은 번아웃이나 업무 철회로 이어진다"고 말했다.그는 "진정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것에 대해 공유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적절한 친구를 찾는 것이 좋다"며 "하지만 역효과를 생각하면 자랑할 명예로운 훈장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회사의 간부들이 이런 스트레스 자랑을 경계해야 한다"며 "왜냐하면 그것이 회사 전체의 사기에 더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연구 결과("I'm so stressed!": The relational consequences of stress bragging)는 ≪인사 심리학(Personnel Psychology)≫에 실렸다. 
[코메디 닷컴] 권순일 기자 2024-05-28
[오늘의 건강]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생존율이 낮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화요일인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와 경상권은 오전까지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예보됐다. 일교차가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오늘의 건강 =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생존율이 낮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정도에 따라 이 암 발병 위험이 32배까지 치솟는다. 따라서, 고위험군은 미리 주기적으로 복부 CT 검사를 하는 등 정기 건강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2021년 중앙암등록본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발생 췌장암 환자는 8872명으로 전체 암 중에서 8위이지만 사망 원인으로는 5위로 꼽힌다. 이 해 전체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72.1%인데 반해, 췌장암 환자는 15.9%로 10대 암 중에서 가장 예후가 좋지 못한 암으로 꼽힌다.췌장암의 위험인자로는 △흡연 △당뇨병 △만성췌장염 △가족력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가족력은 이 암 발병 원인의 10%를 차지한다. 직계 가족 중 2명이 췌장암에 걸렸다면 발병 위험이 6.4배, 3명이 걸렸다면 32배까지 위험도가 올라간다는 보고도 있다.흡연 역시 췌장암 고위험인자로 꼽힌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췌장암 발생률이 2~3배 높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작용한 경우는 전체 췌장암 발생률에서 약 20%를 차지한다.췌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과 황달'이다. 복통은 췌장암 환자의 약 70%, 황달은 약 50%에서 나타난다. 황달은 눈의 흰자위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것을 말한다. 췌장암 초기에도 황달 증상은 나타날 수 있아 복통 보다 췌장암의 조기 발견에 용이하다.고려대 구로병원 간담췌외과 김완배 교수는 "췌장암의 여러 증상을 숙지하고 아주 작은 변화라도 쉽게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초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계 가족 중에 췌장암 환자가 2명 이상일 경우 주기적인 복부 CT 검사를 받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췌장암 예방하는 6가지 TIP1. 담배는 반드시 끊기2. 과음은 절대 금물3. 적색육, 가공육 섭취 줄이기4. 당뇨병 예방 위해 체중 조절하기5. 만성췌장염 있다면 잘 관리하기6. 췌장암 가족 있다면 정기적으로 검진받기 
[코메디 닷컴] 임종언 기자 2024-05-28
18세 미만 아동·임산부·장애인·희귀난치성질환자·중증질환자는 예외2550명 연간 외래 365회 넘게 이용투입 건보재정 급여비 251억원 달해연합뉴스[서울경제]앞으로 과다한 의료 이용에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불필요한 의료를 과도하게 이용한 환자의 본인부담률을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된다.이에 따라 연간 외래진료 횟수가 365회를 초과하는 사람은 그 초과 외래진료에 대한 요양 급여비용 총액의 90%를 부담해야 한다.본인부담률은 전체 의료비 중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비용을 제외하고 환자가 직접 부담하는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개정안은 다만 18세 미만 아동과 임산부, 장애인, 희귀난치성질환자, 중증질환자 등과 같이 연간 365회를 초과하는 외래진료가 불가피하게 필요한 경우에는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건강보험 적용 후 외래진료 본인부담률은 보통 20% 수준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입한 실손보험이 있다면 실질적인 본인부담률이 0∼4%로 낮아진다.이 때문에 일부 환자는 필요 이상으로 지나치게 의료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건보 당국은 보고 있다.그만큼 국민(가입자)의 보험료가 재원인 건강보험 재정이 타격을 입는 셈이다.실제로 건강보험 당국의 외래 이용 현황 통계를 보면 2021년 외래 의료 이용 횟수가 365회를 넘는 사람은 2550명이나 됐고, 건강보험공단 재정에서 급여비로 들어간 금액은 251억4500만원에 달했다.이들의 1인당 연간 급여비는 평균 986만원 수준이었다.2021년 전체 가입자 1인당 연간 급여비(149만3000원)에 견줘 6.6배나 높았다.이용 횟수가 500회를 넘는 경우만 봐도 529명(공단 부담금 62억원)이나 됐다. 17명은 무려 1000회 이상 외래의료를 이용했는데, 이들에게 지급된 급여비는 3억3700만원이었다.2021년 기준 한국인의 연간 외래 이용 횟수는 평균 15.7회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5.9회의 3배에 달할 만큼 외래진료를 많이 이용한다. 
[서울경제] 박홍용 기자 2024-05-27
여름에는 땀으로 몸속 수분이 빠져나가서 혈당이 치솟을 위험이 있다. 목이 마르지 않아도 두 시간에 한 번씩은 물을 마시자./클립아트코리아여름엔 혈당 관리가 어렵다. 땀을 많이 흘려 몸속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혈당이 수시로 치솟는다. 또 당뇨 합병증도 조심해야 하는데, 날이 더울 때 특히 위험한 합병증을 알아두고 미리 대처해야 한다. 여름에 조심해야 할 합병증탈수로 인한 고혈당 혼수=땀을 많이 흘려서 혈액량이 줄면, 혈당이 600㎎/dL 이상으로 올라 고혈당 혼수에 빠질 수 있다. 신경합병증이 있는 사람은 갈증을 제대로 못 느끼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목이 마르지 않아도 두 시간마다 한 컵(200mL) 정도의 물을 마신다. 소변 횟수가 평소보다 줄고 소변 색깔이 진하면 탈수 상태로 볼 수 있다.식사 거르면 저혈당 혼수=더위로 식욕이 없어 식사를 거르면 반대로 혈당이 70㎎/dL 밑으로 떨어지는 저혈당 혼수를 당한다. 밥맛이 없어도 끼니 때 조금씩은 꼭 먹어야 한다. 살을 빼겠다고 탄수화물을 급격히 줄이면 안 된다. 탄수화물이 부족해서 체내에 포도당 생성이 제대로 안 되면, 그 대신 체내 지방이 분해되면서 체액이 산성으로 바뀌어 호흡 곤란이 생길 수 있다.구강건조증=구강건조증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충치·치석·잇몸질환이 잘 생긴다. 당뇨병 환자는 침 분비량이 줄어서 입이 잘 마르는데,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물을 적절히 보충하지 않으면 더 심해진다. 양치질도 중요하다. 치과 질환이 걱정된다고 해서 양치질을 너무 자주 오래하면 오히려 구강에 상처가 날 수 있다. 양치질은 평소대로 하되 자기 전에 치실로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을 빼내면 좋다.피부감염증=포도상구균 등에 감염돼 피부가 곪는 농피증도 조심해야 한다. 물집을 터뜨리거나 긁지 말고,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비만한 당뇨병 환자는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습진과 세균 감염이 잘 생긴다. 보습제를 꼭 바르도록 하자.  상품권·커피 쿠폰 주는 '혈당 관리 앱'이처럼 혈당은 상황에 맞게 늘 신경 쓰고 관리해야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일상 속에서 혈당을 슬기롭게 관리하고 싶다면 헬스조선이 만든 ‘밀당365’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보자. 매일 정오마다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의사들의 한 줄 조언을 받아볼 수 있다.밀당365에서 진행하는 '기억력 퀴즈'도 추천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인지기능저하를 겪을 위험이 있다. 혈당을 철저히 관리하는 동시에 매일 두뇌 활동을 하면 이를 막을 수 있다. 밀당365 기억력 퀴즈는 월~금요일 진행된다. 오전 8시 30분에 매일 새로운 문제가 제시된다. 문제의 정답을 기억했다가 저녁 6시에 열리는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식이다.정답을 맞히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보내주는데, 참여자가 늘어남에 따라 당첨 선물이 푸짐해졌다. 백화점 상품권(3만원권) 한 명과, 스타벅스 커피 쿠폰 세 명의 당첨자를 매일매일 발표한다. 플레이 스토어나 앱 스토어에서 ‘밀당365’를 검색하면 다운로드할 수 있다.
[헬스조선] 한희준 기자 2024-05-27
신종욱 중앙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급성과 달리 만성기침 땐 치료 소극적“위식도 역류·천식 등 주요 질환 가능성”최근 폐섬유화 급증세… 주의 필요고령층일수록 더 적극적 치료를 60대 A씨는 지난해부터 기침이 끊이지 않았다. 처음에는 감기 증상이라 생각했지만, 수개월이 지나도록 증상이 나아지기는커녕 기침이 더 심해졌다. 그러다가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자주 찬 증상이 나타나면서 미루던 병원을 찾은 A씨는 폐가 딱딱하게 굳는 ‘특발성 폐질환(폐섬유화)’ 진단을 받았다.따뜻한 봄 날씨에도 여전히 기침을 달고 사는 환자들이 있다. 기침은 우리 몸의 중요한 방어 작용 중 하나다. 공기 중에 포함된 가스, 세균 등 해로운 물질이나 다양한 이물질이 기도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흡입된 이물질이나 기도의 분비물을 기도 밖으로 배출해 항상 기도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기침이라고 하면 흔히 감기와 독감부터 떠올리지만 기침이 나타나는 질병은 이외에도 많다. 신종욱(사진)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22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기침은 감기부터 폐암까지 다양한 질병의 증상으로 나타난다”며 “기침의 원인이 단일 질환일 수도 있지만 천식, 위식도역류질환 등 여러 질환이 복합적인 경우도 있는 만큼 각각의 질환 치료를 위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8주 이상 ‘만성 기침’ 원인 살펴야기침은 시기에 따라 △2주 이내 급성 기침 △3∼8주 아급성 기침 △8주 이상 만성 기침으로 구분한다. 급성 기침 원인은 급성 편도염, 급성 비인두염, 후두염, 부비동염, 감기 등이 가장 흔하다. 급성 기관지염, 급성 폐렴과 같은 하기도 감염도 급성 기침을 유발한다. 3주 이상 이어지는 아급성 기침은 감기를 앓고 난 후 생기는 감염 후 기침이 많은데, 감기 이후 일과성의 기도 과민증이 발생해 기침이 좀 더 이어지는 경우다.급성 기침과 아급성 기침의 경우 급작스레 발생하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병원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지만 만성 기침의 경우는 오히려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신 교수는 “만성 기침이 꼭 급성 기침, 아급성 기침을 거친 후 만성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가령 천식의 경우를 보더라도 급성·아급성 기침을 치료하지 않아서 만성으로 연결됐다고 말할 수 없듯이 각각을 독립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만성 기침은 특히 주요 질환의 ‘증상’이 되는 만큼 그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신 교수는 “8주 이상 지속하는 만성 기침에서 가장 흔한 것이 상기도 기침 증후군”이라며 “그다음으로 위식도역류질환 그리고 천식 순”이라고 설명했다. 상기도 기침 증후군은 성대를 기준으로 성대·후두개·후두·인두·비강·비인두·구강 등에 생기는 염증과 감염성 염증 등으로 인해 신경이 자극되어 하는 기침을 통틀어서 말한다. 치료는 알레르기성 비염, 바이러스 감염, 부비동염 등 원인에 따라 항히스타민제, 항생제 등으로 약물치료가 좋은 편이다.◆폐암·폐섬유화·COPD 등 ‘신호’천식의 경우 기침과 함께 호흡 곤란이나 쌕쌕거리는 소리(천명)가 많이 나타나지만, 기침만 나타나는 경우(기침형 천식)도 있다. 이런 천식 환자가 만성 기침 환자의 3명 중 1명을 차지한다.신 교수는 “소아 천식 환자는 많은 경우 좋아진다. 그러나 기도과민성이 내재된 상태에 있다가 성인이 된 이후에 다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며 “어릴 때 천식을 앓은 경험이 있거나 가족 중에 환자가 있는 성인의 경우 기침,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나면 폐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노인은 폐와 기관지가 노화되면서 폐를 둘러싼 흉벽이 뻣뻣해지고 호흡을 유지하는 근육들의 힘이 약해지면서, 천식에 더욱 취약해진다. 게다가 노인의 만성적인 기침을 방치할 경우 정상적인 폐기능으로 되돌리기 어려운 기관지염증으로 발전,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등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속하는 기침도 있다. 소위 ‘롱코비드’로 불리는 환자들이다. 국내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기침이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었다.무엇보다 폐암과 간질성 폐질환(폐섬유화), COPD, 결핵 등 고령층에 치명적인 질병의 경우 오랜 기간 기침이 지속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성인 폐결핵 환자의 경우 잦은 기침, 객혈, 발열, 전신적인 무력감과 미열, 체중 감소가 나타난다.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최근 10년간(2014∼2023년) 결핵 환자는 총 31만1501명이다.폐섬유화 역시 2011년 1만5000여명에서 지난해 5만명을 넘어서는 등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신 교수는 “폐암, 폐섬유화 등 환자에게도 치명적인 질병뿐 아니라 결핵 등 타인에게 전염되는 질병 등에도 기침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는 만큼 이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대부분 ‘마른기침’이 위험하다고 하는데, 모든 기침을 다 신경 써야 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세계일보] 정진수 기자 2024-05-27
당뇨 식단헬스조선DB 베이컨 말이는 안에 떡이나 밥을 넣어 돌돌 말아 먹는 조리법이 일반적인데요. 그런데 베이컨은 100g당 308kcal로 높은 편이라 다른 탄수화물 식품과 곁들여 먹기에는 혈당, 칼로리 부담이 큽니다. 가공식품이라 건강에도 좋지 않죠. 오늘은 건강한 식재료인 버섯과 부추를 곁들여 베이컨 말이 만들어 봅니다. 조리법도 간단하니 손쉽게 완성해 보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팽이버섯 부추 베이컨 말이베이컨은 요리하기 전에 끓는 물에 한 번 데치거나 흐르는 물에 씻어서 사용하세요. 그러면 베이컨에 있는 식품첨가물이 대부분 씻겨 나갑니다.뭐가 달라?식감·효능 천재 팽이버섯팽이버섯은 수분이 89.8%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섭취 시 포만감을 줘 체중 관리를 돕습니다. 비타민B·비타민C 함량이 높아 면역력을 높이고 체내 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팽이버섯은 요리하기 전에 얼려뒀다가 해동해서 사용하세요. 팽이버섯을 얼리면 단단한 세포벽이 찢기면서 세포 속에 있던 영양소가 밖으로 흘러나와 체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부추로 혈관 깨끗하게부추는 혈관 건강을 돕는 황화알릴이 풍부합니다. 이외에 혈액 순환을 돕는 비타민A·C가 고혈당으로 끈적끈적해진 피를 깨끗하게 합니다. 부추 속 철분도 혈액을 생성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알싸함 더하는 홀그레인 머스터드홀그레인 머스터드는 케첩이나 잼 등 다른 소스보다 비교적 당질 함량이 낮아 당뇨병 환자가 곁들여 먹기 좋습니다. 단, 과다 섭취는 금물이니 살짝만 찍어 드세요.재료&레시피(2인분)팽이버섯 1봉, 부추 한줌, 베이컨 10장, 식용유 약간※소스: 간장 2작은 술, 식초 1작은 술, 홀그레인 머스터드 1/2작은 술, 스테비아 약간1.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른 후 깨끗이 씻는다.2. 부추는 씻은 뒤 팽이버섯과 같은 길이로 자른다.3. 베이컨에 팽이버섯과 부추를 적당량 올리고 돌돌 만다.4. 약한 불에 돌돌 돌려가며 익힌다.5.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Tip. 팽이버섯과 부추 말고도 방울토마토나 아스파라거스를 말아도 좋다.
[헬스조선] 최지우 기자 2024-05-24
자료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데일리안 = 유정선 기자]가수 박보람의 사망 원인이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의 부검 결과가 나온 가운데, 최근 급성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많아져 해당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통계청 사망원인통계 자료(2022년)에 따르면 국내 알코올 관련 사망자 수는 한 해 5033명, 하루 평균 약 13.8명이다.급성알코올중독이란 알코올의 섭취로 인하여 생체가 정신적, 신체적 영향을 받고 주로 일과성으로 의식 장애가 생기는 증상을 뜻한다.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의 술을 마시면 급성알코올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빨리 많이 마시면 간의 해독 능력을 초과해 체내에 알코올이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다. 이 때문에 흔히 말하는 '원샷', '폭탄주' 등은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에 따르면 성인이 소주 7잔을 마시면 혈중알코올농도는 0.1%까지 올라간다. 이때 증상으로는 판단력과 기억력이 저하되고 신체 균형을 잡기 어려워진다.0.2%(약 10잔) 이상인 경우에는 운동조절 능력 상실과 함께 정신적 활동에 혼란이 생긴다. 0.3%(약 14잔)을 넘기면 인사불성이 돼 심신을 가누기 힘든 상태가 된다.혈중 알코올 농도가 0.4%(약 20잔) 이상이면 호흡과 심장 박동을 제어하는 뇌 연수 부위가 마비돼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사망할 수 있다.구토를 하다 기도가 막혀서 질식사할 위험도 크므로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의식 없이 호흡이 늦어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급성알코올중독은 갑자기 찾아올 수 있지만, 평소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예방법으로는 술을 간격을 두고 조금씩 마시는 방법이 있다. 또한 음주 전후로 충분한 물을 마셔 간의 해독 능력을 높이고 위장 점막을 보호해야 한다.평소 규칙적인 운동으로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알코올이 지닌 높은 칼로리를 소모해 체중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일 뿐 아니라 음주로 약해진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데일리안] 유정선 기자 2024-05-2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계단을 많이 오르지도 않았는데 쉽게 숨이 차 '헉헉'대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호흡근의 약화 때문이다. 호흡근은 가슴을 움직여서 폐 수축과 이완을 돕는 모든 근육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나이가 들면 근육과 함께 호흡근도 약해져 조금만 움직여도 숨을 헐떡이게 된다. 사실 폐활량은 선천적으로 결정돼 늘어날 수는 없지만, 호흡근 단련과 운동 등으로 떨어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수영·30분간 걷기수영은 폐활량을 지키기에 매우 좋은 운동이다. 물속에서 헤엄칠 땐 제한된 호흡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순간 최대한의 공기를 흡입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 과정에서 심폐지구력이 강화된다. 특히 수영은 관절에 큰 무리를 주지 않고 폐를 건강하게 만든다. 수영이 힘들다면 일주일에 3번 이상 하루 30분 정도 가볍게 걷는 것을 추천한다. 걸으면서 들이마시는 공기는 심폐 근육을 튼튼하게 만든다. 심폐 근육이 튼튼해지면 심장과 근육에 산소를 더 공급하기 쉽게 도와준다.심호흡 자주 하기심호흡을 자주 하는 것만으로도 폐 기능이 좋아진다. 큰 심호흡은 폐의 기능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이다. 심호흡할 때는 숨을 천천히 들이마셔 가슴이 최대한 부푼 상태가 될 때까지 만든다. 숨을 내쉴 때 역시 천천히 내쉬면서 횡격막이 최대한 내려가는 것을 느껴야 한다. 이렇게 하루 1분간만 심호흡해도 폐 기능을 좋게 만들 수 있다. 다만, 깨끗한 공기가 확보된 장소에서 하는 게 좋다.햇볕 쬐고 비타민D 보충햇볕을 쬐면 만들어지는 비타민D가 폐 건강을 좋게 만든다. 체내 비타민D 수치가 높은 그룹이 낮은 그룹에 비해 폐활량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활발한 대사 작용을 돕는 비타민D가 폐 건강에도 영향을 끼친 것이다. 비타민D는 햇볕 외에 연어와 고등어 등 생선, 우유나 치즈를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햇볕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약 20분 동안 쬐는 게 좋다.한편, 질환을 의심해야 하는 호흡 상태도 있다. 숨이 차면서 가슴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협심증일 수 있다. 협심증은 심장질환이 동맥경화, 혈전, 경련수축 등에 의해 혈류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기침, 가래를 동반하면서 숨이 차다면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등 호흡기 질환 때문일 수 있다. 또한, 빈혈이 있거나 비만이라면 가볍게 계단을 오르는 것만으로도 숨이 찰 수 있다. 만약 숨이 찬 증상이 지속, 악화한다면 위의 질환들을 의심하고 진찰을 받아보는 게 좋다. 또한, 폐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금연임을 기억해야 한다.
[헬스조선] 신소영 기자 2024-05-24
통풍이 노년에만 찾아오는 병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젊어도 통풍에 걸릴 수 있다. 그리고 그 고통은 어마어마하다. 통풍은 노년에만 찾아오는 병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젊어도 통풍에 걸릴 수 있다. 그리고 그 고통은 어마어마하다. [사진=EBS]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은 말처럼 큰 통증을 몰고 오는 질병이다. 그러나 통풍을 단순한 관절염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젊은 사람들은 큰 관심을 가지진 않는다.하지만 통풍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고 어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대비 2022년 20대 통풍 환자는 48.45%, 30대 통풍 환자는 26.73% 증가했다.또 통풍에 걸렸다고 하더라도 발작이 오지 않으면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 꾸준히 약도 먹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통풍을 방치할 경우 관절 변형은 물론 동맥경화, 중풍, 대사증후군 등 다양한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음에도 말이다.따라서 나이가 어리더라도, 통풍의 위험을 인지하고 예방해야 하며, 통풍에 걸렸을 경우엔 빠르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다면 통풍은 어떤 이유로 발생하고 치료법과 관리법은 무엇일까? 나이가 어리더라도, 통풍의 위험을 인지하고 예방해야 하며, 통풍에 걸렸을 경우엔 빠르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사진=EBS]12년째 통풍을 앓고 있다는 한 30대 직장인은 통풍으로 변형된 발 때문에 두 살 난 아들과 놀아주는 일이 쉽지 않다고 한다. 심지어 곧 태어날 둘째까지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퇴직 후 여유로운 삶을 즐기려던 60대 은퇴자는 작년 갑자기 찾아온 통풍에 간단한 산책조차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불만 스쳐도 고통스러워 눈물까지 흘리는 일이 많다고 한다.웹툰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20대 직장인은 최근 5년 사이 급격히 체중이 증가했고 급작스럽게 통풍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20대의 나이에 지팡이가 없으면 걷는 것조차 어려워졌다고 호소한다. 오는 25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되는 EBS '귀하신 몸' '통풍이 무서운 진짜 이유' 편에서는 통풍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한 식습관 교육부터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통증 잡는 통풍 운동, 통풍 치료의 핵심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사진=EBS]이에 오는 25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되는 EBS '귀하신 몸' '통풍이 무서운 진짜 이유' 편에서는 통풍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한 식습관 교육부터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통증 잡는 통풍 운동, 통풍 치료의 핵심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2024-05-23
게티이미지뱅크.오메가3 보충제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심장질환과 뇌졸중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2일(현지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대, 영국 리버풀대 심장흉부병원, 중국 중산대, 덴마크 올보르대, 베이징협화의학원 공동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오메가3의 부정적 영향을 밝힌 최초의 연구다.연구팀은 40~69세의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 41만5737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 보충제를 꾸준히 복용한 이들의 의료 기록 데이터를 평균 12년간 장기 추적했다. 참가자의 31.5%는 정기적으로 오메가3 보충제를 복용했다.연구팀은 기저질환 여부에 따라 오메가3 보충제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심혈관 질환이 없던 참가자 중 2만2636명의 참가자에게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 심부전이 발생했고, 1만8367명에게는 심방세동(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부정맥 질환)이 나타났다. 그중 2만2140명이 숨졌다.심혈관 질환이 없었던 건강한 사람들은 오메가3 보충제를 주기적으로 먹을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13% 증가했다. 또 뇌졸중 위험은 5% 높아졌다. 여성과 비흡연자는 심부전 발생 위험성이 각 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이미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던 참가자들은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오메가3를 정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심방세동에서 심장마비로 진행될 위험이 15% 낮아졌다.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9% 감소했다. 또 오메가3의 건강 보호 효과는 남성(7% 위험 감소)과 고령 참가자(11% 위험 감소)에게 더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한 사람은 오메가3 섭취 시 부작용을 앓을 위험이 있지만, 심혈관이 취약한 환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다만 연구진은 참가자 대부분이 백인이었기 때문에 다른 인종에게는 이번 연구 결과가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구를 주도한 중산대 역학과 게 첸 교수는 “오메가3의 꾸준한 복용은 건강한 환자에게 심방세동이나 뇌졸중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분명하게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 메디신’에 지난 21일 실렸다. 
[동아일보] 김예슬 기자 2024-05-23
구강 내 박테리아로 위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위암은 국내 발생률 4위에 해당하는 암 종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잘 없다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면 ▲소화불량 ▲복부 팽만 ▲상복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게다가 증상만으로는 위염을 비롯한 기타 소화기질환과 확실한 구별이 어려워 제때 진단이 어렵기도 하다. 그런데 이제 구강 내 박테리아로 위암 조기 진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미국 럿거스 로버트 우드 존슨 의과대 연구팀이 내시경 검사를 앞둔 성인 98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위암 환자와 전암성 환자, 정상인으로 구성됐다. 전암성 환자는 위벽에 염증이 있거나 위벽이 얇아져 있는 등 전암성 위장질환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전암성 환자 50명 중 한 명은 20년 내로 위암이 생긴다.연구팀은 의료용 구강 세정제를 활용해 참여자들의 구강 내 박테리아 샘플을 채취했다. 분석 결과, 위암 환자와 정상인의 구강 내 마이크로바이옴 차이를 발견했다. 위암 환자는 정상인과 달리 입 안에 ▲로티아 ▲렙토트리키아 ▲락토바실러스 등 13개 유형의 박테리아가 많이 존재했다.전암성 환자와 위암 환자의 구강 내 마이크로바이옴은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이는 구강 내 박테리아 변화가 전암 단계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시사한다.연구팀은 추후 의료용 구강 세정제나 기타 검출 방법을 통해 위암 증상이 나타나기 몇 년 전 위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Dailymail Online’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헬스조선] 최지우 기자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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