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3 페이지

뉴스

재활과 각종 의학 소식을 빠르게 접해보세요.

뉴스

티로그테마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ome>커뮤니티>재활뉴스

재활뉴스

뉴스 목록
살이 축 처지고 탄력이 떨어지는 피부 노화현상은 여러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분명 나이는 같은데, 유독 피부가 늙어 보이는 사람이 있다. 살이 축 처지고 탄력이 떨어지는 피부 노화현상은 여러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다. 피부는 선천적인 것도 크지만, 결국 관리하기 나름이다. 잠은 부족하고 스트레스는 많은데, 달달한 음식만 찾고 자외선 차단제는 깜빡한다? 장기적으로 피부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피부 노화 앞당기는 나쁜 습관 7가지를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외선 차단제 생략잠시 외출할 때도 맨 얼굴로 나가는 것보다 자외선 차단제를 가볍게 발라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사소한 습관이 아니다. 장기적으로 피부 노화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습관이다. 바빠서 다른 건 잊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는 꼭 챙겨서 발라준다.◆ 적정 수면 부족잠이 부족하거나 수면 스케줄이 불규칙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눈 밑 다크서클이 심해지며 피부 노화가 촉진된다. 가급적 하루 권장 수면시간인 7~8시간 정도는 잠을 자는 것이 좋다. 만약 권장시간을 채울 수 없는 형편이라면 가급적 편한 잠을 청할 수 있도록 방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소음과 불빛을 최소화해 잠을 자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과다한 당분 섭취설탕을 많이 먹으면 뱃살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피부 나이도 증가한다. 체내 혈당이 높아지면 다당류를 이당류 혹은 단당류로 전환시키는 당화 작용이 일어난다. 이 작용이 일어나면 피부 조직을 이루고 있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손상된다. 설탕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살이 증가하게 된다.◆ 불포화지방 섭취 부족체중을 조절하거나 감량하는 사람들 중에는 지방을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영양소로 취급하는 경우들이 있다. 트랜스지방이나 포화지방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지만, 오히려 건강에 득이 되는 지방도 있다. 콩이나 생선에 많이 함유돼 있는 불포화지방은 피부 염증을 감소시켜 여드름 발생을 낮추면서 매끈하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나친 스트레스적당한 스트레스는 약간의 긴장감과 기민함을 유지시켜 일을 수행하는 원동력이 된다. 하지만 스트레스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염려증이나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다.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으면 활성산소가 촉진돼 피부세포를 파괴하고 처지고 주름진 피부를 만든다. 가능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우울감이나 불안감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베개 세탁 자주 안하기베개는 매일 피부가 직접 닿는 생활용품이다. 베개에는 머리카락, 두피, 피부의 유분기 등이 달라붙고 잠을 자는 동안 흘린 땀도 스며든다. 베갯잇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인 만큼 수시로 세척해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과도한 운동운동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하지만 운동을 한 이후 오히려 나이 들어 보인다는 말을 듣는 사람들이 있다. 적당한 운동은 노화를 예방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피부의 콜라겐을 파괴해 노화를 촉진시킨다. 
[코메디닷컴] 김수현 기자 2024-06-20
게티이미지뱅크해조류를 많이 먹으면 갑상선암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지원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해조류를 1주일에 5회 이상 먹으면 1회 미만으로 먹었을 때보다 갑상선암 유병률이 58% 낮아졌다고 밝혔다.연구에는 강상욱 연세암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권유진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혜선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학과 교수가 참여했다.지난해 말 발표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10만 명당 68.6명이 발생해 3년 연속 암 발생 1위에 올랐다.갑상선암은 분화갑상선암, 수질암, 역형성암, 기타 암으로 나뉜다. 이 중 분화갑상선암을 다시 갑상선 유두암과 갑상선 여포암으로 분류한다. 대표적인 ‘거북이 암’인 갑상선 유두암은 국내 갑상선암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30~50대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한다.요오드는 갑상선암 중 우리나라에서 유병률이 높은 유두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요오드가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의 원료가 되기 때문이다. 암 발생 원인을 조사할 때는 음식 외에 인종적 요인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한국인 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요오드 섭취와 갑상선암 발생 간 영향을 살펴본 연구는 드물었다.연구팀은 대규모 갑상선암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요오드를 많이 포함한 음식 섭취가 갑상선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먼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를 활용해 갑상선암 환자 16만9,057명이 자주 섭취하는 요오드 고함량 음식을 추렸다.섭취가 잦은 상위 세가지 음식은 달걀, 해조류, 유제품 순이었다. 요오드 하루 섭취 권장량은 연령별, 성별로 다르나 보통 성인은 150㎍이고 임신부는 여기에 90㎍가, 수유부는 190㎍가 추가된다.다음으로 세가지 음식 섭취 횟수가 갑상선암 유병률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통계 분석했다. 섭취 횟수에 따라 주 5회 이상 섭취군, 주 3~4회 섭취군, 주 1~2회 섭취군, 주 1회 미만 섭취군으로 구분했다.음식별로 섭취군 간 갑상선암 유병률 차이를 살펴보면 해조류 주 5회 이상 섭취군은 주 1회 미만 섭취군보다 유병률이 58% 낮았다. 주 3~4회 섭취군, 주 1~2회 섭취군은 주 1회 미만 섭취군보다 각각 43%, 32% 낮아 해조류 섭취 횟수가 늘어날수록 유병률은 반비례했다.유제품 주 3~4회 섭취군은 주 1회 미만 섭취군보다 유병률이 24% 낮았다. 달걀 섭취 횟수와 유병률 간에는 연관성이 없었다.이지원 교수는 “요오드 섭취량이 많을수록 우리나라에서 흔한 갑상선 유두암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요오드를 함유하고 있는 식품 종류에 따라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달라진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과도한 요오드 섭취는 좋지 않지만 무조건 요오드를 함유한 식품을 피하는 것보다는 적절한 해산물 섭취가 오히려 갑상선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실렸다. 
[한국일보] 권대익 기자 2024-06-19
◆…[사진=클립아트 코리아]6월 중순이 지나면서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해 유난히 덥게 느끼는 이유는, 평년보다 높은 해수면 온도 때문이다. 올봄 높았던 서태평양과 인도양, 대서양 등의 해수면 온도 때문에 고기압이 형성돼 한반도로 뜨거운 공기를 공급하는 것이다. 이번 여름 역시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노약자와 어린이는 특히 더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 자료를 바탕으로 폭염대비 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본다.1. 시원하게 지내기여름에는 샤워를 자주 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어두운 색은 빛을 흡수하는 색이고, 밝은 색은 빛을 반사한다. 이 때문에 검은 옷일수록 태양빛을 흡수해서 더 뜨겁고 덥게 느껴진다.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등을 사용해 햇볕을 차단해야 한다. 또한 선풍기와 에어컨을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 온도를 낮추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2. 꾸준한 수분 보충의식적으로 물을 마셔야 한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 체내 수분을 유지하고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 특히 땀으로 인해 잃은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해 전해질 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다만, 신장질환 등으로 수분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3. 낮 시간대 활동 자제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햇볕이 가장 강해 온열질환의 위험이 크다. 이 때는 야외 작업이나 운동을 피하고 시원한 곳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을 해야 한다면 그늘을 자주 이용하여 체온 상승을 방지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4. 규칙적인 휴식여름에는 장시간 활동할 경우 다른 계절보다 더 지칠 수 있다. 규칙적으로 쉬면서 과도한 활동으로 인한 피로와 체온 상승을 방지해야 한다. 휴식 중에는 시원한 음료를 섭취해 체온을 낮추고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좋다. 피로감을 느낄 때는 즉시 휴식을 취해 과로를 피해야 한다.5. 건강 상태를 꾸준히 점검평소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 징후가 있을 때 즉시 대응해야 한다. 온열질환 초기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도 효과적인 예방 전략 중 하나다. 
[조세일보] 김혜인 기자 2024-06-19
<궁금해요!>무더위가 찾아오는 여름에는 입맛이 없고 피로를 느끼기 쉽습니다. 기력 보충을 위해 든든한 보양식이나 시원한 과일을 즐겨 찾는데요. 혈당에는 어떨까요?<궁금해요!>“당뇨병 진단을 받은 지 몇 개월 안 지났습니다. 당뇨인이 된 후 처음 맞는 여름, 더위를 이겨야 한다고 주변에서 삼계탕에 장어에 콩국수까지 몸보신에 좋다는 음식을 먹으러 가자고 많이들 권유합니다. 하지만 혈당이 걱정돼 저는 입맛만 다시는 중입니다.”Q. 보양식 먹어도 괜찮을까요?<조언_김은미 삼성서울병원 영양팀장, 박경희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A. 삼계탕, 콩국수 추천해요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 환자라고 해서 보양식을 먹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적정 섭취량은 지켜야 합니다. 추어탕, 갈비탕, 장어구이는 사실 탄수화물, 나트륨, 열량이 높은 편에 속하는 음식입니다. 여기에 밥을 국물에 말아 먹으면, 혈당 상승은 물론 비만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밥은 조금만, 국물은 가급적 안 먹도록 해야 합니다.당뇨 환자의 보양식으로는 삼계탕과 콩국수를 가장 추천합니다. 지방 함량이 적고 양질의 단백질은 풍부합니다. 다만 삼계탕은 국물에 나트륨이 많으니 조금만 드세요. 닭 껍질은 떼어내시고요. 콩국수의 면은 통밀면이나 메밀면을 사용하는 식당이면 좋겠습니다.어떤 음식이든 주치의에게 처방받은 하루 표준 섭취량을 고려해 먹는 습관을 들이세요. 평균적으로 남성은 600~700칼로리, 여성은 500~600칼로리를 매 끼니 섭취하면 됩니다. 본인의 활동량을 고려한 적정한 양을 먹되,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4:3:3으로 구성한 식단을 지키면 좋습니다.여름에 면역력을 키워준다는 제철 과일 과식은 삼가길 권합니다. 수박, 참외 등은 의외로 혈당지수가 높아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 식후 한두 조각 정도가 적당합니다.
[헬스조선] 김서희 기자 2024-06-19
​땀띠는 가려워도 긁지 말고, 시원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낮에 내리쬐는 햇볕에 땀을 흘리는 사람이 많다. 이로 인해 여름에는 몸 곳곳에 땀띠가 생기고 피부가 접히는 부분은 짓무르는 경우도 많다. 앞으로 다가올 폭염에 땀띠 걱정은 더욱 커지는데,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긁지 말고, 통풍 잘 되게 해야땀띠는 과도한 땀이나 자극으로 인해 피부에 생기는 붉은 발진을 말한다. 고온다습한 환경, 원활하지 않은 공기 순환, 자외선에 의한 자극, 비누 과다 사용 등으로 땀구멍이 막히는 게 원인이다. 짓무름은 피부 각질층이 과도한 수분에 의해 수화된 현상이다. 두 질환은 여름에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흔한데, 모두 피부 손상을 촉진하므로 올바르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우선 땀띠는 가려워도 긁지 말아야 한다. 땀띠가 난 부위를 긁으면 세균이 침투할 수 있고 세균이나 칸디다균 등이 침범해 농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땀띠는 대부분 쿨링만 잘 해줘도 저절로 낫기 때문에 시원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땀이 차지 않도록 헐렁한 옷을 입어 통풍이 잘 되게 하고, 가렵다면 냉찜질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땀을 흘렸을 때 샤워를 자주 해 환부의 땀과 노폐물을 씻어내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때 비누를 자주 사용하면 상처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에 여러 차례 씻는다면 가급적 물로만 닦는 게 좋다.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 교수는 "이미 생긴 땀띠는 염증크림, 소염제,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주로 치료한다"고 말했다.살포제·칼라민·산화아연 연고 등 도움땀띠와 짓무름이 심할 땐 완화에 도움이 되는 약들이 있다. 피부의 습진을 막거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뿌리는 ▲외용살포제 ▲산화아연 연고제 ▲칼라민·산화아연 로션제가 대표적이다. 외용살포제는 목욕 후나 취침 전에 피부를 깨끗이 한 후 발라 사용하고, 눈 주위·상처·습진 등 이상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산화아연 연고제와 칼라민·산화아연 로션제는 환부에 직접 또는 거즈에 묻혀 바르고, 로션제를 사용할 때는 잘 흔들어 섞어줘야 한다. 단, 산화아연은 상처 부위에서 조직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어 중증·광범위한 화상, 감염부위, 상처, 습윤 상태의 환부, 눈 또는 눈 주위 점막에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또한 칼라민·산화아연 로션제는 ▲알레르기 증상이 있었거나 ▲본인·가족이 알레르기 체질이거나 ▲미란(진무름)이 심하거나 ▲의사의 치료를 받는 경우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 특히 소아는 경련을 유발할 수 있어 보호자의 지도·감독하에 주의해서 사용한다.각 약의 사용법을 지켜 바르게 사용하면, 대부분은 큰 문제 없이 땀띠와 짓무름이 수일 내에 사라진다. 그러나 만약 5~6일간 사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사용 시 발진·발적, 가려움, 자극감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만일 약이 눈에 들어가면 즉시 흐르는 물로 약물을 씻어내고 안과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한편, 땀띠나 피부 짓무름을 예방하기 위해 파우더를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좋지 않다. 파우더 속 화학물질이 피부를 자극하고 땀구멍을 막아 증상을 더 악화할 수 있다. 김범준 교수는 "파우더는 가루 흡입 문제 때문에도 요즘 잘 쓰지 않는다"며 "땀띠 완화에는 쿨링을 하는 게 중요하고, 파우더는 안 바르는 게 낫다"고 말했다. 땀을 흡수하기 위해 땀띠나 짓무름 부위에 수건·손수건을 두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피부가 접히는 부위의 습도를 높여 땀띠나 짓무름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헬스조선] 신소영기자 2024-06-19
우리 몸에 필수인 물, 더 건강하게 마시는 법물은 소화를 돕고, 독소를 배출하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배변을 돕는 등 우리 몸에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물은 소화를 돕고, 독소를 배출하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배변을 돕는 등 우리 몸에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된다. 신체의 세포와 기관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물이 필요하다. 이처럼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지만, 조금 더 건강하게 마시려면 몇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물 마실 때 저지르기 쉬운 실수들, 미국 건강정보 매체 '웹엠디(WebMD)'에서 소개한 내용을 정리했다.BPA가 함유된 물병 사용 = BPA(비스페놀 A)는 물병을 비롯해 많은 제품에 사용된다. 하지만 BPA를 사용하면 음식과 음료에 침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선천적 결함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우려도 있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전문가들은 BPA가 고혈압, 호르몬 불균형, 제2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일부 질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물을 마실 때에는 BPA가 함유되지 않았거나 유리 또는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든 물병을 선택하도록 한다.과일이나 채소 넣을 때 부주의 = 얇게 썬 과일이나 채소를 물에 넣어 마시면 물맛을 상쾌하고 좋게 만들 수 있다. 단, 조심하지 않을 경우 살모넬라균이나 대장균과 같은 식품매개성 질병 위험이 생길 수 있다. 껍질이 깨끗하지 않은 과일이나 채소를 자를 때 박테리아가 과육으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날고기를 자르는 데 사용한 도마를 과일이나 채소를 써는 데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과일이나 채소는 물에 넣기 전 반드시 깨끗이 씻도록 한다.술 마실 때 깜빡하기 = 술을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에 술을 마시면 소변을 더 자주 보게 된다. 이 때문에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술을 마실 때는 한 잔 마실 때마다 물을 한 잔 같이 마셔주는 게 좋다.알약이 목을 넘어갈 정도로만 마시기 = 알약을 먹을 때 물은 약이 목을 넘어갈 정도로만 마시지 않도록 한다. 영양제나 약을 먹을 때는 물을 한 잔 다 마시는 게 좋다. 그래야 약이 식도에 달라붙어 자극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수용성 비타민의 체내 흡수를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인공감미료 더하기 = 가끔씩은 괜찮지만, 매일 인공감미료 등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시는 건 권하지 않는다. 합성향미료와 인공감미료가 제2형당뇨병과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런 음료를 마시면 배고픔을 더 자주 느끼게 되기도 한다. 설탕, 액상과당,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이 들어있는 음료는 피하고 대신 레몬이나 라임, 민트, 허브, 오이 등을 넣어 맛을 내는 것을 권한다. 넣기 전 깨끗이 씻는 것도 잊지 않는다.피곤할 때 건너뛰기 = 피로한데 이유를 모르겠다면 탈수가 원인일 수 있다. 아프거나 운동을 열심히 할 때만 탈수가 되는 게 아니다. 호흡이나 배변과 같은 기본적인 신체 기능을 통해서도 매일 수분이 손실된다.한 번에 많은 양 들이키기 = 물 한두 잔은 괜찮지만, 아침에 일어나 많은 양을 한 번에 벌컥벌컥 마시지 않도록 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 많이 마시고 밤새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하루 동안 조금씩 자주 마시도록 한다. 전문가들은 한 시간에 1리터 이하로 마실 것을 권한다. 
[코메디닷컴[ 지해미기자 2024-06-19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직장인에게 커피 두 잔은 약이 될 수 있다. 좌식 생활은 상체와 하체를 오고 가는 혈액순환을 저하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이를 커피 속 항산화 성분이 상쇄해준다. 꼭 커피가 아니어도 된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차를 마셔도 효과를 볼 수 있다.오래 앉아 있는 현대인, 커피 마시면 사망 위험 줄어하루 여섯 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이 커피 두 잔을 마시면 사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 학술지 '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중국 소주대 의대 빙얀리 교수팀은 앉아 있는 시간과 커피 소비량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미국 성인 1만 639명을 2007년부터 최대 13년 추적했다. 연구팀은 여섯 시간 이상 앉아 있는 실험 참가자에게 하루 마시는 커피 량을 물었고, 섭취량에 따라 실험 참가자를 다섯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커피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하루 두세 잔)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모든 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이 1.58배 낮았다.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도 유의미하게 낮았다. 연구팀은 "커피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생리 활성 물질이 풍부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차에도 항산화 성분 풍부커피가 아닌 차를 마셔도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차에도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폴란드 로즈의대 예방심장학과 스타니스라우 수마 교수팀은 커피뿐 아니라 차로도 조기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차를 마시는 것으로도 심혈관 위험과 조기 사망률이 감소했다. 주기적으로 차를 마시면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호르몬인 아디포넥틴 농도가 올라가고 ▲체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량이 떨어지고 ▲혈관 건강에 해로운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내려갔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차로는 녹차, 우롱차, 홍차, 루이보스차, 보이차 등이 있다.
[헬스조선] 이슬비 기자 2024-06-1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수박은 커서 한 번에 다 먹기 어렵다. 먹다 남은 수박의 단면에 랩을 씌워 보관할 때가 많다. 뜻하지 않게 세균 번식을 부추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먹다 남은 수박의 단면에 랩을 씌워두면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 수분과 당이 많고, 밀폐돼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한국 소비자원 연구팀이 멸균한 칼, 도마 등 조리기구와 식중독균이 없는 냉장고를 이용해 진행한 실험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랩 포장 후 4℃에 냉장 보관한 수박 절단면의 세균수가 초기보다 약 300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설사, 배탈 등 식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수치다. 세균은 수박 껍질에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 평소 생활 환경에선 칼, 도마 같은 조리 기구와 냉장고에서도 세균이 옮아올 수 있으므로 식중독 위험도 더 크다.수박을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절단 전에 수박 표면을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수박을 갈랐으면 전체 속살을 한입 크기로 조각내 밀폐용기에 담고,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절단면을 랩으로 덮은 채 보관했다면 절단면 표면을 최소 1cm 이상 잘라내고 섭취해야 한다. 먹을 땐 손을 깨끗이 씻고, 포크로 집어먹는 게 바람직하다. 수박은 세모 모양으로 잘라 손으로 껍질 부분을 잡고 먹기도 한다. 이때 손에 있던 세균이 입안으로 들어와 식중독을 유발할 수도 있다.한편, 휴가철에 계곡에 놀러 가면 수박을 계곡물에 담갔다가 꺼내먹곤 한다. 계곡물에는 각종 미생물이 많으므로 먹을 것을 오래 담가두지 않는 게 좋다.
[헬스조선] 이해림기자 2024-06-18
짜게 먹는 식습관 주의초기 증상은 위염·위궤양과 비슷정기검진으로 조기 진단 필요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짜게 먹는 식습관 등을 주의해야 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70대 남성 A씨는 최근 속쓰림과 소화불량을 호소하며 진료실을 방문했다. 1년 전부터 증상을 겪었으나 단순 위염이라고 치부하고 소화제를 먹으며 버텼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부룩함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정밀 검사 결과 위암 초기로 나타났다. A씨는 내시경 시술을 통해 암세포를 제거한 뒤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18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국인에게 많이 발병하는 위암은 짜게 먹는 식습관과 연관이 있다. 음식을 짜게 먹은 사람의 위벽에는 염증이 쉽게 발생하고 회복은 잘되지 않는다. 헬리코박터균 보균자라면 상황은 더욱 나빠진다. 헬리코박터균 단독으로는 위암을 유발하지 않지만 다른 요인과 함께라면 위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한국인 대부분은 하루에 소금 15~20g 정도를 섭취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성인 기준 1일 소금 섭취 권장량(5g 이하)의 3~4배 수준이다. 국내 위암 환자가 2017년 15만6128명에서 2021년 15만9975명으로 2.5%(3847명) 늘어나는 등 지속 증가하는 배경이다.위암 초기 증상은 위염이나 위궤양과 비슷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환자들은 위암 초기 증세가 있어도 소화 불량이나 위염 정도로 생각해 소화제 등으로 버티다 병을 키우곤 한다.초기 증상이 위궤양이나 위염과 비슷한 만큼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발견·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진단은 위정밀 X-ray나 CT 검사로 가능하지만 위내시경이 가장 정확하다. 최근 조기 진단 위암이 늘고 있는 것도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사람들이 많아진 덕분이다.위암을 조기 발견할 경우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수술이 가능한 위암이라면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위암 1기는 90~95%, 2기는 약 75%, 3기는 25~50%, 4기는 5~10% 정도로 완치된다.김경오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위암은 조기 발견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해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어릴 때부터 짠 음식보다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그러면서 "평소에 과식과 과음을 피하고 적절한 운동과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며 "소화 불량이 지속한다면 소화제 등에 의존하지 말고 병원에 찾아가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MoneyS] 김동욱기자 2024-06-18
과일 맛 첨가하고, 물병 곁에 두면 마시기 쉬워여름철에는 물을 잘 마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야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하루 8잔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요건이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수분 보충을 잘 해야 한다. 물은 마시는 그대로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이 아니다.혈액 내 산소와 영양분을 체내 곳곳으로 운반해 각 기관과 조직들이 원활하게 활동하도록 돕는다. 또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반면 물 마시는 양이 부족해지면 탈수화가 일어나 피부 노화가 촉진되고 노폐물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아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근육에 잦은 경련이 일어나고 피로감이 쌓이는 원인도 수분 부족에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하루 8잔의 물을 마시기란 쉽지 않다. 어떻게 해야 물을 마시는 양을 늘릴 수 있을까.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 등의 자료를 토대로 수분 보충을 잘 하는 방법을 정리했다."과일을 첨가해 마셔라"=물의 밍밍한 맛 때문에 잘 마시지 않게 된다면 약간의 맛을 첨가하는 방법이 있다. 라임, 오렌지, 레몬, 오이 등을 조각으로 얇게 썬 다음 물에 첨가하면 과일의 향이 느껴져 맛이 심심하지 않다. 또 과일에 들어있는 비타민C가 피로 해소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역할까지 한다."손이 닿기 쉬운 곳에 둬라"=이런 저런 간식거리를 손에 닿을 거리에 있으면 군것질을 하게 되고 물이 가까이 있으면 물을 마시게 된다. 의자에 앉아서 작업을 할 때는 책상 위에 물을 올려놓고 거실 소파에 앉아있을 때는 탁자 위에 물을 올려놓자.요즘처럼 날씨가 더워졌을 때는 실온에 둔 물의 온도가 미지근해져 마시기 싫을 수 있다. 이럴 때는 2ℓ 크기의 물병에 상당수의 얼음을 채운 다음 그 위에 물을 따라두면 계속해서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다."휴대용 물통은 냉장고에 넣어라"=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 날에는 물을 챙겨 나가야 한다. 하지만 곧잘 이를 잊어버리거나 챙기기 귀찮을 수 있다. 평소에 휴대용 물통을 미리 준비해두면 귀찮음을 덜 수 있다. 물통을 찬장에 두지 말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나갈 때 물만 따라서 곧바로 가지고 나갈 수 있다."수분 많은 음식을 자주 먹어라"=체내 수분을 늘리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다. 수박, 오이, 딸기, 토마토처럼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이나 채소를 그대로 먹거나 샐러드 혹은 주스, 스무디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영양분과 수분 보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코메디 닷컴] 권순일 기자 2024-06-17
국내 호흡기 결핵환자 1만 8천명 넘어... 초기엔 증상 없어결핵균에 감염되었어도 모두 환자가 되진 않는다. 몸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주위에 옮길 수 있다. 진행되면 피로감, 식욕감퇴, 체중감소, 2주 이상의 기침, 가래,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을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과거 최악의 질병으로 꼽혔던 결핵, 우리나라에선 없어졌을까? 점차 줄고 있지만 아직도 1만 8천명이 넘는 결핵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호흡기 결핵환자는 1만 8137명이나 된다. 초기엔 증상이 없어 자신도 모르게 가족에게 전파할 수 있어 '숨은' 환자를 빨리 찾는 게 급선무다. 여전히 우리 주위를 위협하는 결핵에 대해 알아보자.해외여행 중에도 조심해야... "가족이 위험에 빠진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4명 중 1명은 결핵균에 감염되어 있다. 2020년에만 약 149만 명이 결핵으로 인해 사망했다. 해외여행이 늘고 있는 요즘 결핵 등 호흡기 감염병에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 방역당국은 숨은 결핵 환자 조기 발견에 나서고 있다. 가족은 물론 주위 사람에게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잠복결핵감염이 확인되면 치료를 빨리 해야 결핵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매년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가 꽤 나오고 있다.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감염병이다. 감염 경로는 코로나19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침방울 등 호흡기 분비물로 옮겨지는 전염성 질환으로, 감염자와 밀접 접촉하는 가족 중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폐, 신장, 신경, 뼈 등의 온몸의 조직이나 장기에서 병을 일으키지만 폐결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초기에는 증상 없지만 전파 가능... "자는 도중 식은땀 나기도"결핵균에 감염되었어도 모두 환자가 되진 않는다. 몸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주위에 옮길 수 있다. 진행되면 피로감, 식욕감퇴, 체중감소, 2주 이상의 기침, 가래,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을 보인다. 감기로 착각하기 쉬워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특히 자는 도중 식은땀이 나기도 한다. 요즘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린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아침 기상 직후 등이 땀으로 젖어 있고 체중이 줄고 있다면 결핵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빨리 병원(감염내과, 호흡기내과)에서 처방받은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전파를 막을 수 있다. 약 복용 후 약 2주가 지나면 전염력이 많이 없어진다. 따라서 결핵균 감염자의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기침해도 방심하기 쉬운 사람은?... "우리 아이가 위험해요"흡연자는 기침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루 종일 담배 연기 속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폐암 뿐만 아니라 결핵 발견도 늦어질 수 있다. 문제는 주위에 결핵균을 퍼뜨릴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결핵 중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결핵성 수막염으로 주로 어린이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의식 혼탁, 경련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결핵균을 가진 사람이 아이에게 다가가면 위험할 수 있다.결핵은 옛날 병이 아니다. 여전히 곁에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나의 부주의로 사랑하는 가족, 아이가 위험해질 수 있다. 내 몸에 관심을 기울여 결핵 예방, 조기 발견에 신경 써야 한다. 
[코메디 닷컴] 김용 기자 2024-06-17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생선은 통째로!멸치처럼 살은 물론 대가리와 내장까지 통째로 먹는 작은 생선을 자주 섭취하면 암이나 다른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여성이 건강상 이득을 볼 가능성이 높다.생선을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 결과는 전에도 많았다. 하지만 뼈까지 통째로 먹는 작은 생선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거의 없었다고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일본 나고야대학교 의학대학원의 카사하라 치나츠 박사가 말했다.연구진은 일본인의 식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작은 생선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들여다보기로 했다.35~69세 사이의 일본인 8만802명(여성 57%)이 연구에 참여했다. 이들을 작은 생선 섭취 빈도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누고 9년간 추적 관찰했다.작은 생선의 예로는 열빙어(시사모), 뱅어, 빙어, 말린 작은 정어리 등이다. 연구 기간 동안 2482명의 참가자가 사망했으며, 그중 약 60%인 1495명의 사인이 암이었다.연구자들은 작은 생선을 한 달에 1~3회 이상 먹은 여성은 이를 거의 섭취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암이나 기타 다른 원인으로 인한 사망확률이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작은 생선을 한 달에 1~3회, 주 1~2회, 주 3회 이상 먹은 여성은 거의 먹지 않은 여성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각각 32%, 28%, 3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각각 28%, 29%, 36%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최근 국제 학술지 ‘공중보건 영양’(Public Health Nutrition)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한 연구진은 “작은 물고기는 건강한 식단의 구성 요소가 될 수 있다”며 “뼈와 내장을 함께 섭취하면 칼슘, 비타민, 지방산과 같은 미량 영양소의 훌륭한 공급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특히 혈압을 낮추고 염증을 줄이며 뇌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뿐만 아니라 비타민 A와D의 항종양 효과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는 작은 생선을 일상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이 여성의 사망 위험을 줄이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남성에게도 비슷한 잠재적 이점이 있지만 통계적으로 의미를 부여할 수준은 아니었다. 명확한 이유는 찾아내지 못 했다.한계도 인정했다. 추적기간 동안 많은 참가자의 식습관 및 생활 습관 요인의 변화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점, 참가자가 작은 생선 섭취량을 정확하게 보고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점, 연구 지역이 일본으로 제한되었다는 점 등이다.그럼에도 연구진은 이번 성과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카사하라 박사는 “작은 생선은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고 대가리, 뼈, 내장까지 통째로 섭취할 수 있다”며 “작은 생선 섭취와 여성의 사망 위험 사이의 반비례 관계는 사람들의 식단에서 이러한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른 국적 사람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동아일보] 박해식 기자 2024-06-17
나이 들수록 외국어 학습은 뇌 건강에 치매 예방까지 건강상 장점이 많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우리 몸을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듯, 우리의 뇌도 젊고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적당한 뇌 운동을 해야 한다. 즉 뇌는 쓰면 쓸수록 좋아진다. 실제로 나이 들어도 외국어를 배우거나, 2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많다.그런데 한국은 어릴 때부터 영어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들이 많다. 외국어를 배우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오히려 뇌 건강에 좋지 않다. 하지만 성적과 무관하게 즐겁게 배울 수 있다면, 나이 들수록 외국어 학습은 뇌 건강에 치매 예방까지 건강상 장점이 많다. 외국어 공부가 뇌 건강에 끼치는 긍정적 효과를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 들어 외국어 배우면, 노년기 인지능력 향상관련 연구에 따르면, 나이 들어 외국어를 배워도 뇌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팀이 영어가 모국어인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1살 때 지능검사를 하고 70대 때 다시 지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어렸을 때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이후 외국어를 배운 사람도 모국어만 하는 사람들보다 노년기 인지 능력이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 나이 들어 외국어를 배워도 노년기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제2외국어 배우면, 알츠하이머 발병 시기 지연관련 연구에 따르면, 2개 이상 언어 사용자들은 모국어만 사용하는 사람들보다 알츠하이머 발병 시기가 4~5년 정도 뒤로 미뤄진다. 연구팀이 450명의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연구팀은 제2외국어를 배운다고 해서 알츠하이머를 완벽히 막을 수는 없지만, 제2외국어가 완충제 역할을 해서 알츠하이머 발생 시기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2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 인지적 융통성 발휘신경과학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2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인지적인 융통성'을 발휘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상황이나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이 모국어만 사용하는 그룹과 2개의 언어를 사용하는 그룹을 대상으로 인지적 융통성을 검사한 결과, 2개 언어 사용자들이 좀 더 단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보였고, 문제를 풀 때 소모되는 뇌의 에너지 양도 적었다.◆ 2개 이상 언어 사용자, 뇌의 언어 처리 속도 빨라관련 연구에 따르면, 2개 이상 언어 사용자들은 뇌에서 언어 처리 속도가 더 빠르다. 연구 결과, 단어의 스펠링과 의미가 모국어와 제2외국어에서 같은 경우, 뇌의 단어 처리 과정이 짧았다. 가령 'sport'라는 단어는 독일과 미국에서 똑같이 '운동'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이 단어를 본 독일어와 영어 사용자는 독일어만 사용하는 참가자들보다 단어를 처리하는 속도가 빨랐다. 
[코메디닷컴] 김수현기자 2024-06-14
연합뉴스[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은 물론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다. 여름철 바깥 온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레 체온이 올라가게 되고, 우리 몸은 체온 유지를 위해 혈액을 피부 가까운 곳으로 보내면서 심박수 증가와 혈관 이완 작용을 일으키는 등 심부담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부천세종병원 심장내과 장덕현 과장은 “폭염이 온열질환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면서 "가슴 통증 및 호흡곤란 등 증상을 보인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고 14일 조언했다.여름철에도 의외로 추위에 노출되는 경우도 많다. 더운 곳에 장기간 있다 갑자기 에어컨 찬바람을 맞거나 찬물 샤워, 찬물을 마시는 것도 심장에 악영향을 미친다.탈수로 인한 몸 속 전해질 수치 변화도 심부전 혹은 부정맥의 원인이 된다. 심장에 이상 없던 사람도 여름철 갑작스레 심근경색, 악성 부정맥이 발생해 돌연사하는 경우도 있다.특히 고혈압·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주의가 요구된다.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 우리 몸은 적정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의 수축과 이완 작용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혈압의 변동을 일으키게 된다. 이는 곧 혈관에 무리를 주게 돼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당뇨병 환자가 높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면 탈수가 진행되면서 혈액의 농도가 진해져 일시적으로 혈당수치도 높아진다. 이로 인해 합병증이 악화될 수 있으며, 혈당 조절 기능이 떨어져 고혈당 혹은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여름철 심장 건강을 위한 일반 수칙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한여름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게 하고, 외출시 햇볕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그늘을 잘 찾아다니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과한 운동보다 실내에서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을 하며 틈틈이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실내외 온도차가 많이 나지 않도록 실내 온도를 조절하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파이낸셜 뉴스] 강규민 기자 2024-06-14
발병 연령 낮아진 무릎연골연화증과한 운동하거나 굽높은 신발 신으면관절 앞쪽 슬개골에 무리가며 통증증상 심할땐 체외충격파·약물로 치료평소 무릎 주변 근육 키우는게 중요수영·사이클 하거나 적정체중 유지를게티이미지뱅크무릎 관절은 나이가 들수록 퇴행성 변화가 생기고 한번 손상된 연골은 다시 재생되지 않아 젊을 때부터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무릎 질환은 일반적으로 중장년층 이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무릎연골연화증은 최근 활동량이 많은 젊은 연령대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13일 의료진에 따르면 무릎연골연화증은 무릎이나 넓적다리 관절에 구조적 이상이 있거나 비만, 무리한 다이어트, 운동 부족, 과격한 스포츠 활동, 하이힐 장기간 착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해 생활 속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무릎 '딱'소리·통증 있다면 무릎연골연화증슬개골연골연화증으로도 알려진 무릎연골연화증은 단단해야 할 무릎 연골이 말랑말랑하게 변하면서 연골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주로 슬개골에 많이 발생한다. 슬개골이란 무릎 관절 앞쪽에 위치한 동그란 뼈로, 관절을 감싸서 보호하고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지렛대의 역할을 한다.하지만 무릎에 하중이 많이 가해지는 운동을 즐기거나 갑자기 체중이 불어나는 등 슬개골이 무리를 하게 되면 슬개골 연골이 말랑말랑해지기 시작한다. 또 연골에 단순히 부종이 생기는 상태부터 조직 전체에 균열과 손상이 나타나기도 한다.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무릎 앞쪽이 시큰거리거나 시린 듯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지고 무릎을 굽힐 때마다 경직되는 현상이 나타나면 무릎연골연화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무릎 관절에서 '딱' 소리가 자주 나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마찬가지다.증상이 악화되면 무릎이 부어오르고 계단을 이용할 때에도 통증을 느끼게 되며 무릎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신속히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무릎연골연화증, 진단과 치료법 다양무릎연골연화증 증상이 발생하면 신체 검사와 X-레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로 진단하고 방사선 촬영을 통해 관절면의 불규칙한 정도나 퇴행성 변화 등을 보고 진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가벼운 연골연화증이라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무릎 주변 근육을 단련해 약해진 관절의 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조기에 관리하면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이용준 전문의는 "통증이 심하다면 체외충격파 치료, 진통소염제와 같은 약물치료, 관절 주사치료, 물리치료를 시행한다"며 "이같은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한방을 통한 치료도 가능하다. 한의학에서는 추나요법, 침·약침치료, 한약 처방 등의 한의통합치료를 통해 연골의 재생을 돕고 염증과 통증을 가라앉힌다. 추나요법은 무릎을 중심으로 틀어진 신체 전반의 균형을 맞추고 관절의 기능 회복을 돕는데 효과적이다. 이어 슬안, 혈해, 족삼리 등 무릎 주변의 주요 혈자리를 활용한 침치료는 경직된 주변 근육의 이완과 혈액순환을 활성화해 통증을 완화시킨다. 아울러 한약재의 유효성분을 경혈에 주입하는 약침치료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히고 손상된 주변 조직의 회복을 촉진한다. 또 체질과 세부 증상에 맞게 처방되는 한약은 연골, 뼈, 관절 등에 영양을 공급해 추가적인 손상을 방지함과 동시에 회복과 강화를 도와 재발률을 낮추고 전반적인 치료의 효과를 높여준다.■'하이힐 대신 운동화'…생활습관 교정 필수슬개골연골연화증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일상생활 습관의 개선이다. 무릎에 무리가 갈 정도의 심한 운동, 잘못된 자세 습관 등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여성의 경우 하이힐 착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허벅지 근육 등 무릎 주변의 근력을 기르고 체중을 감량하는 것도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 슬개골연골연화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자생한방병원 김노현 원장은 "무리한 등산이나 계단 오르내리기, 무거운 물건 들기 등 무릎에 과도한 압박이 가는 운동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고, 쪼그려 앉는 자세, 양반다리나 무릎을 구부리고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 등의 생활습관도 교정이 필요하다"며 "여성의 경우 하이힐보다는 무릎에 부담이 덜한 운동화 등을 신는 것이 좋고 무리한 다이어트도 무릎연골연화증 발병에 영향을 미치므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운동을 해야 할 경우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이용준 전문의는 "수영, 실내사이클 등을 꾸준히 하고 적정 체중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퇴행성 관절염 등 중증 무릎 질환으로 이환될 수 있어서 방심하지 말고 신속히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파이낸셜뉴스] 강규민기자 2024-06-14

검색

1833-7107

전화상담

상담하기

온라인상담

간편상담신청

- -
(필수)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