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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편식’ 극복하는 요리법당근양배추사과주스. 당근은 착즙해 마시면 편식 극복과 영양 흡수라는 두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청과원 제공당근은 친숙한 채소면서도 편식하는 인구가 상당하다. 쓴맛이 강한 오이나 특유의 향이 있는 고수도 먹을 수 있지만, 당근은 도저히 극복하지 못하겠다는 토로도 있다. 특히나 당근 편식인들의 가장 큰 고충이라면 너무나 많은 음식에 당근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당근케이크와 같이 당근이 들어가지 않아도 될 법한 음식조차 당근을 갈거나 잘게 다져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배경엔 당근의 색감과 특유의 단맛이 있다. 특히 천연 단맛을 내는 식품은 드문데다 당근처럼 흔하기도 쉽지 않다. 그렇기에 설탕이 귀했던 과거에 단맛을 내기 위해 당근을 대신 사용한 것이다.당근 등 편식하기 쉬운 채소를 갈거나 잘게 다져 활용하는 조리법은 어린이 영양교육에도 좋다. 어린이 영양교육은 어릴 때부터 다양한 채소와 식품에 자연스럽게 친해지도록 돕는 게 핵심이다. 평소 자주 접하고 다양한 놀이에도 활용해 맛과 향, 모양과 촉각에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거부감도 줄어든다. ‘미국임상영양학회지’에 게재된 2019년 연구에서 산모가 임신과 수유 중에 당근을 많이 먹으면 아이가 자라서 당근 맛을 잘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는 조언도 있다. 산모가 마늘이나 당근을 먹으면 1시간 이내에 모유나 양수에 이들 채소의 풍미가 생기기 때문이다. 체내 영양 흡수율에서도 효과적이다. 최근 박은주 경남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한국식품영양과학회에서 발표한 연구에서 착즙한 음료 형태로 당근을 섭취했을 때 생당근 대비 동일한 양의 베타카로틴(25㎎)을 더 효과적으로 보충했다. 혈중 최대 농도는 2.3배, 흡수율은 2.1배 높았다.최근에는 당근을 이용한 건강식으로 프랑스식 전통 샐러드인 ‘당근라페’도 유행하고 있다. 올리브오일과 소금, 식초 등을 활용한 초절임 채소 음식이다.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고려인들이 김치를 대체해 만들어 먹던 ‘당근김치’(마르코프차)나 당근을 함께 넣은 물김치 등도 이와 유사한 종류의 음식이다. 권오란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당근에 풍부한 주요 기능성분인 베타카로틴은 항염 효과와 만성질환 예방 등의 항산화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며 “초절임 방식의 조리법을 활용한다고 해도 베타카로틴 성분 섭취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조언했다. 이어 “과거 당근의 일부 성분(아스코르비나아제)이 비타민C를 분해한다는 과장된 우려가 퍼지기도 했지만, 채소에는 비타민C 외에도 다양한 기능 성분을 기대할 수 있기에 영양학적으론 큰 손해가 없다”고 부연했다.한편, 당근의 단맛이 혈당을 높인다는 오해가 있기도 하나 실제 당지수(GI)는 39 정도라 당지수가 낮은 식품군(55 이하)에 속한다. 탄수화물 등 천연 당분(200g당 12.46g)을 함유했지만, 하루 권장량의 25%가량(6.20g)으로 풍부한 식이섬유 등 다른 영양소들이 혈당이 높아지는 것을 막아준다.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는 3만8천 명의 성인 남녀에서 당근을 통해 섭취한 베타카로틴의 생체 이용률이 높을수록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당근오렌지주스. 청과원 제공당근오렌지주스(감기 예방)재료 : 당근 120g, 오렌지 280g레시피 : 1. 당근, 오렌지를 깨끗하게 씻는다.2. 오렌지는 껍질을 제거한다.3. 착즙기에 재료를 넣고 착즙한다.(당근은 베타카로틴, 루테인, 리코펜 성분이 풍부해 눈 건강과 시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오렌지는 비타민C가 풍부해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며,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당근라페. 청과원 제공당근라페재료 : 당근 2개(400g), 올리브오일 2큰술, 레몬즙(혹은 식초) 2큰술, 홀그레인머스터드 1/2큰술, 설탕 1/2큰술, 파슬리 1큰술, 소금 1/2큰술레시피 :1. 당근은 껍질을 벗겨 깨끗하게 씻어 준비한다.2. 1개당 3등분하여 세로로 얇게 썬 뒤 얇게 채 썬다.3. 채 썬 당근을 볼에 담고 소금을 1/2큰술 뿌려준다.4. 채 썬 당근을 소금에 잘 버무려 15분 이상 절여준다. 중간중간 위아래를 한 번씩 뒤집어주면 좋다.5. 15분 이상 잘 절여지면서 당근에서 나온 수분을 면보나 키친타월을 사용해 빼준다.6. 볼에 파슬리를 제외한 양념재료 모두 넣고 잘 버무리고 파슬리를 뿌려 완성한다.7. 완성한 당근라페는 샌드위치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최지현 객원기자한겨레 hanidigitalnews@hani.co.kr
최지현 객원기자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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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요양뉴스=최연지 기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은 11월 7일 제264차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회에 참석하여 저출생 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주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초저출생, 초고령화, 초인구절벽 등 현재 대한민국이 처해있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19일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의 주요 과제를 설명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해 대학의 적극적인 역할 확대를 주문했다.주 부위원장은 먼저 교육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다자녀 가정 자녀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현재 일부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자녀 특별전형’ 확대에 더 많은 대학이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다자녀 특별전형을 통해 2024년 21명의 학생을 선발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사례를 소개하고, “다자녀 등 기회균형 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의 졸업성적이 일반학생과 비슷하며, 어려운 환경에서 강한 정신력으로 커 온 아이들이기 때문에 사회에서 성공할 가능성도 더 높다”는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의 인터뷰를 언급하며 대학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아울러 대학 진학 일변도의 사회 분위기 및 대입 단계에서 집중된 경쟁으로 인한 높은 사교육비 부담 등이 저출생의 주요 원인임을 언급하며 먼저 사회에 진출하고 이후 직무경력 등을 바탕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재직자 특별전형’ 등의 확대를 통해 청년들의 성장 경로를 다양화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또한 대학생의 취업준비 기간의 증가·졸업 지연 등 청년층의 사회진출 지연이 혼인과 출산연령 지연으로 이어지는 점을 지적하며, 계약학과 확대,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청년들이 대학 교육을 통해 현장 실무능력을 갖추고 사회로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대학의 역할을 강조했다.주 부위원장은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변화는 급격한 사회변화를 요구한다는 측면에서 위기이지만, 이를 계기로 생산성 있고 혁신적인 사회로 국가시스템을 개혁한다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저출생 대응과 청년의 사회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방안을 함께 고민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최연지 기자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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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찬바람에 콧물이 폭발하는 계절이다. 이때 대부분 사람은 두 가지 중 하나의 행동을 하나. 콧물을 풀거나, 먹거나다. 둘 중 어떤 행동이 더 건강에 안 좋을까?먹는 게 차라리 낫다. 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박일호 교수는 "자주 코를 세게 푸는 것보단 차라리 먹는 게 낫다"며 "코는 귀와 연결돼 있어 잘 못 풀면 내부 압력이 지나치게 높아져, 귀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코를 자주 풀면 콧물 양은 오히려 늘어난다. 코에 강한 자극이 가해지면 콧속 압력이 높아져 점막이 붓는다. 콧물은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 바이러스 등을 막기 위해 생산되는데, 비대해진 점막이 서로 맞닿으면 방어 시스템이 촉진되면서 콧물이 늘어난다. 코를 계속 더 세게 푸는 악순환이 반복된다.코를 먹는 게 건강에 나쁘진 않다. 박일호 교수는 "콧물을 흡입해도 중력 때문에 식도 이외 다른 조직으로 넘어갈 가능성은 작다"며 "설사 콧물 속에 세균이 있어도 위액에 의해 죽는다"고 했다.코 먹는 행위가 위생적으로 찝찝하다면, 풀자. 대신 코에 가하는 압력의 강도를 낮춰야 한다. '흥흥' 소리를 내며 약하게 푼다. 한 번에 한쪽 코씩 2~3번에 나눠 콧물을 내보낸다. 주기적으로 코세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생리식염수를 코에 30~50cc씩 흘려 넣어 콧물을 없앤다.박일호 교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라며 "원인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콧물 양을 줄이는 약을 처방해 효과적으로 콧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생활 습관을 교정해 콧물을 줄일 수도 있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코점막을 건조하게 하는 찬 공기를 피한다. 코가 막힐 때는 눕기보다 서는 게 좋다. 누우면 머리 쪽으로 피가 몰려 혈관이 팽창되고, 코점막이 부풀어 코가 더 잘 막힌다.한편, 콧물이 많이 날 때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알레르기성 비염, 코감기 등이 있다. 알레르기 비염을 앓을 땐 맑은 콧물이 쉴 새 없이 나오고, 재채기가 동반된다. 코 주위도 가렵다. 비염이 악화해 콧속 공간에 고름, 염증 등이 고인 부비동염까지 있다면 콧물 색이 달라진다. 화농성 콧물이라 매우 누렇다. 코감기 환자라면, 화농성 콧물만큼은 아니지만 약간 누런빛을 띠는 콧물이 난다. 코막힘이 심해질 수 있고, 두통, 오한, 근육통, 식욕 상실 등의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다. 감기는 보통 1~2주면 증상이 호전된다. 이슬비 기자 lsb@chosun.com
이슬비 기자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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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누그러뜨리는 심호흡 법, 여러 가지 건강 효능 있어심호흡은 스트레스를 누그러뜨려 건강에 여러 가지 좋은 영향을 미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건강관리에 있어 식생활과 운동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여기에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 스트레스 관리다. 만성 스트레스는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우울증, 불안과 관련이 있다.칼로리 섭취와 운동량은 추적이 가능하지만, 스트레스는 측정 자체가 힘들어 관리도 쉽지 않다. 이때 도움이 되는 방법이 규칙적 심호흡이다.미국 건강·의료 매체 '에브리데이헬스(Everyday Health)'가 심호흡의 효과와 이점을 소개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1차 진료 방문의 60~80%가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지만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받는 환자는 3%에 불과하다.전문가들은 "심호흡이 만성적 건강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며 "단 호흡 운동은 보완적 치료법일 뿐, 대체 요법은 될 수 없다. 심호흡이 의사가 권하는 약이나 치료법을 대체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호흡 운동은 부작용도 없고 하루 중 언제든지 할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를 줄이고 집중력 향상을 위해 호흡을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으로 꼽힌다.심호흡, 몸에 긴장 누그러뜨리라는 신호 보내전문가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교감 신경계가 자극을 받는다. 이는 더 빠른 호흡, 심장박동 수(심박수) 상승, 혈압 상승, 불안, 신체 긴장과 같은 스트레스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속도를 늦추고 심호흡을 하면 교감 신경계의 과잉 활성화를 막을 수 있다.이들은 "횡격막을 움직이면서 폐 전체를 공기로 가득 채운다는 생각으로 깊게 호흡하면 복부가 부드럽게 팽창한다"면서 "심호흡을 하는 것은 심박수를 늦추고, 혈압을 낮추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숨을 깊게 들이마시면 몸 안의 미주 신경계가 활성화된다. 미주 신경은 휴식과 소화 활동을 담당하는 부교감 신경계의 주요 구성 요소이므로, 심호흡을 통해 기분이 좋아지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돌아온다.심호흡의 건강상 이점운동이나 명상과 마찬가지로 심호흡은 일상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유익하다. 심호흡에서 얻을 수 있는 건강상 이점은 다음과 같다."우울증과 불안 증상 관리"=스트레스 때문에 정상적 호흡 리듬이 흐트러지면 불안과 다른 정신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소규모 연구에서 8주 동안 20회 복식 호흡을 배운 참여자들이 대조군에 비해 코르티솔의 수치가 현저히 낮고, 지속적인 주의력은 상당히 높았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우울증과 불안감을 비롯해 다양한 건강 문제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혈압 뚝"=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심호흡을 함으로써 혈압을 30포인트까지 떨어트릴 수 있다. 혈압을 비롯해 지속적 이점을 얻기 위해서는 꾸준하고 규칙적 연습이 핵심이다."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삶의 질 향상"=심호흡은 천식과 COPD 같은 폐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질병 관리를 부분적으로 돕는 비 약물 적 방법이다. 경도에서 중등도 천식을 앓는 사람들에게 호흡 운동은 과 호흡 증상, 폐 기능, 삶의 질에 도움이 될 수 있다.횡경막 호흡은 폐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고 산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COPD 폐재활 프로그램에서 사용된다. 미국 폐학회는 "이러한 호흡을 완벽하게 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면서 천천히 시작하고 숨이 가쁠 때는 시도하지 마라"고 조언한다."긴장을 줄여 두통 완화"=심호흡을 통해 교감 반응을 진정시키는 것은 긴장을 풀어주고 두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호흡을 통해 목과 어깨 근육 긴장을 줄여 두통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한다."열감 횟수와 심각도 줄여"=연구에 의하면 코르티솔의 높은 수치는 폐경기 증상인 열감과 관련이 있다. 1분당 6~8회 깊고 느린 호흡으로 열감을 줄일 수 있다는 증거들이 있다."과민성장증후군(IBS) 증상 누그러뜨려"=긴장하면 소화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심호흡은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횡경막의 생리적 움직임은 소화관의 긴장 완화에 기여할 수 있고 이는 위식도 역류 증상, 변비, 설사, 긴박뇨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권순일 kstt77@kormedi.com
권순일 기자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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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알씨에스 문자서비스를 도입한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요양뉴스=최연지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알씨에스(Rich Communication Suite, RCS)문자 서비스를 도입해 공단을 사칭한 문자 사기로부터 한층 더 강화된 대국민 보호방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공단은 고유사업수행에 필요한 각종 제도 홍보, 현장의 업무지원을 위해 ‘문자’ 및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단을 사칭한 문자 사기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3월 공단이 발송하는 문자 안내에는 인터넷주소(URL)가 포함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바 있다.공단이 최근 도입한 ‘알씨에스(RCS) 문자 서비스’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정의한 국제 표준 문자 규격으로 주로 공공 및 금융기관에서 도입하고 있으며, 공단이 발송하는 알씨에스(RCS) 문자 안내에도 공단상징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인증 안심마크를 표기함으로써 공단 사칭 문자와 정상 문자의 식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공단은 알씨에스(RCS) 문자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국민들이 공단이 발송한 문자를 사기로 오인하고 확인을 거부하여 중요한 정보를 놓치는 사례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공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공단이 발송하는 문자 특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여 사칭·사기 문자에 국민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공단 원인명 징수상임이사는 “정보통신기기를 활용한 정보 수집에 익숙해진 국민이 안심하고 공단의 안내를 확인하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성 강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연지 기자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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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46분 더 취침하면 친사회적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하루에 46분 더 취침하면 친사회적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친사회적 행동은 다른 사람을 돕거나 도우려고 행하는 모든 행위를 말하며 타인을 돕기 위한 순수한 의도로 행해진 이타적 행동과 돕는 행위에 따른 이익을 노린 계산적인 행동을 모두 포함한다.미국 베일러대 연구팀이 수면 시간 증가가 정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젊은 성인 90명을 무작위로 ▲수면 시간 제한 ▲수면 시간 증가 그룹으로 분류했다. 참여자들은 손목시계 형태의 감지 센서를 착용했으며 연구팀은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참여자들의 건강 및 인지 상태를 모니터링 했다.분석 결과, 수면 시간이 평균 46분 늘어난 사람은 정신적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가 향상되고 삶의 목적을 뚜렷하게 수립했으며 감사함, 행복을 더 잘 느끼며 회복 탄력성이 높았다. 반대로 수면 시간을 제한해 평균 37분 덜 수면한 사람은 이 모든 감정을 덜 느꼈다. 이타적 반응이 줄어들었고 공감하거나 감사하는 일이 적었으며 대인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연구팀은 수면 시간을 늘리는 것이 삶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갖고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더 탄력적으로 대처하는 효과를 낸다고 분석했다. 충분히 수면하는 것은 피로 해소를 통해 뇌 기능을 최적화하고 정서적 안정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연구팀은 성인 2837명을 대상으로 추가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그 결과, 정상적인 수면을 하고 수면의 질이 더 높다고 보고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자선 기부 등 타인을 도울 가능성이 7~45% 더 높았다.미국 베일러 수면 신경과학 및 인지 연구소 미셸 스컬린 박사는 “수면 시간 연장으로 인해 느끼는 긍정적인 감정들이 결국 친사회적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수면 양과 질은 사회 정서적 과정과 친사회적 행동에 참여하려는 의지와 관련된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Positive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최지우 기자 cjw@chosun.com
최지우 기자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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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블루베리, 포도 등 보라색 과일에 풍부한 색소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자외선으로 노화된 피부를 회복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산시 이공대 생물과학·공학부 웬강 진 교수팀은 산시성 중점 농업 분야 연구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안토시아닌'이 피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포괄적으로 검토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지방농촌진흥기관 주도로 연구를 진행한 것이다.피부는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건조하고 ▲거칠고 ▲색소 침착이 나타나고 ▲탄력이 상실된다. 이런 변화를 '광노화'라고 한다. 장파장인 자외선 A는 진피층을 넘어 피하 층까지 깊숙이 들어와 염증 수치를 높이고, 진피 결합 조직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분해한다. 자외선 B는 표피와 상피층에서 변화를 일으킨다. 현재 흔히 사용되는 광노화 표준 치료제는 레티노산으로 알려진 비타민 A 유도체인데, 장기간 사용하면 피부염, 홍반, 박리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연구팀은 저위험 천연 성분으로 광노화 회복 성분을 찾고자 했다. 그중 후보물질인 '안토시아닌'의 효과를 분석했다. 안토시아닌은 다양한 꽃, 과일, 채소, 곡물 등에 함유된 수용성 색소로, 보라색을 띤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안토시아닌 풍부 식품으로는 블루베리, 블랙베리, 복분자, 오디, 아로니아, 흑미, 검정콩, 자색고구마, 자색 양배추, 자색 양파, 체리, 아사이베리, 라즈베리, 가지 등이 있다.그래픽=김민선연구팀은 구글 스칼라, 펍메디 등 논문 데이터베이스에 광노화, 자연적 노화, 자외선, 피부, 안토시아닌 등을 포함한 키워드로 검색해 확인된 연구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안토시아닌은 자외선이 높인 활성 산소(ROS)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활성 산소는 피부 세포를 공격해 손상을 입힌다. 안토시아닌은 활성 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효소를 활성화하고, 산화 손상을 낮춰 세포 사멸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효과는 동물 실험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 이탈리아 카나디아대 연구팀은 성인 110명 중 절반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추출물을, 다른 절반에는 위약(가짜 약)을 섭취하도록 했다. 이후 피부 세포를 전반적으로 분석한 결과, 안토시아닌 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에서만 피부 항산화 능력이 개선됐고, 자외선이 유도한 지질 과산화 수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외선에 노출돼 야기된 홍반도 효과적으로 완화했다.안토시아닌은 색소 침착도 완화했다. 한국 식품연구원 임태규 연구원팀은 안토시아닌이 포함된 장미 추출물을 자원봉사자에게 발랐더니 미백 효과가 확인됐다. 연구팀은 기전 분석 결과, 자외선 자극으로 유발되는 MMP-1 수치가 감소하기 때문으로 봤다. 일본 연구팀도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마키베리 추출물 포함 캡슐을 16명에게 8주간 섭취하도록 했더니, 피부색이 밝아졌고 홍반은 감소했다.이 외에도 동물 실험을 통해 안토시아닌 추출물은 ▲피부 염증 반응을 완화하고 ▲콜라겐 합성을 개선하고 ▲DNA 손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밝혀진 안토시아닌의 광노화 피부 회복 기전을 체계적으로 분석·정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안토시아닌은 구조가 복잡해 추출·정제가 어려우므로, 향후 고순도 안토시아닌 추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foods'에 최근 게재됐다. 이슬비 기자 lsb@chosun.com
이슬비 기자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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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요양뉴스=최연지 기자]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의 업무 범위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지난 4일 요양뉴스 제보 채널에는 ‘어르신들 제모’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요양보호사 A 씨는 “최근 시설의 (모든) 와상 어르신들의 제모를 지시받았다”며 “그간 여러 시설에 근무해 봤지만 이런 일까지 시키는 요양원은 처음이라 당황스럽다”고 토로했다.이어 “어르신들 각질 생긴다고 로션을 목욕 후는 물론이고 매일 하루에 두 번. 아침, 저녁으로 온몸에 발라 드리라고도 한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동료 요양보호사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의 요양보호사는 “목욕 후에 로션 발라 드리는 건 이해되지만, 제모는 첨 듣는 얘기라 당황스럽다”, “와상 환자들 많이 보았어도 제모는 안 한다”, “익명으로 요양원 신고해라”, “요양보호사가 온갖 잡일 다한다지만 제모까지 해야 하냐”, “미친 거다” 등 요양원 방침을 지적했다.반면 한 요양보호사는 “꼭 해야 되는 건 아니지만 어르신들 대변보시면 닦기도 힘들고, (항문에) 끼고 해서 제모를 선택하기도 한다. 특히 와상 어르신들은 대변도 묽은 변을 많이 보시기 때문”이라고 요양원에서 제모를 권장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요양뉴스 취재 결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상담센터는 “장기요양기관의 요양요원은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별표4, 별표9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되 세부적인 업무의 내용은 각 직종이 적용받는 법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관의 운영기준에 따라 판단하시기 바란다”며 사실상 ‘제모’도 요양보호사의 업무범위가 될 수 있음을 인정했다.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규칙 별지 제16호의 장기요양급여 제공기록지(시설급여/단기보호)에서도 요양보호사의 업무범위 중 신체활동지원 항목에서 몸단장의 하나로 ‘면도’를 제공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20년 이상 재가급여 분야에 종사한 간호사는 “와상 대상자의 제모가 일반적인 일은 아니다. 다만 보호자의 동의를 받고, 욕창이 동반된 환자의 경우와 같이 필요시에 제모를 권장한다. 항문에 털이 있으면 반창고를 붙인다거나 기저귀 케어를 할 때 깨끗하게 이물질이 닦이지 않는다. 더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기 위한 예방적 차원”이라고 밝혔다.
최연지 기자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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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인사말>당뇨병 환자는 과체중인 것도 문제지만 저체중인 것도 문제가 됩니다. 관련 질문 짚어봤습니다.<궁금해요!>“2년 전 당뇨병 진단을 받은 50세 남성입니다. 173cm의 62kg인 마른 당뇨인으로 근육량 증가가 절실합니다. 많이 먹자니 혈당 상승이 두렵고, 혈당 유지 위해 적게 먹자니 체중이 빠집니다.”Q. 혈당 관리하면서 건강하게 체중 늘리는 방법 없을까요?<조언_이나미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A. 규칙적인 식사와 근력운동만이 답사진=클립아트코리아당뇨병 환자 중 체질량지수가 정상(23)보다 낮을 경우 ‘마른 당뇨’로 분류합니다. 국내 당뇨병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마른 당뇨’에 해당하는데요.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근육 손실이 원인입니다. 체내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는 근육이 잘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해 근육을 손실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혈당도 잘 조절되지 않아, 당뇨병 악화와 근육 손실의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이때는 단순히 체중을 늘리는 게 목표가 아닌, ‘근육량’을 늘리는 걸 목표로 두셔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와 근력운동을 필수로,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단순히 높은 열량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보다, 영양소가 골고루 든 식사를 규칙적으로 먹고, 건강한 간식도 곁들여야 합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살코기, 생선, 콩류, 계란 등의 고단백 식품을 매 끼니 포함시키세요. 이때 탄수화물은 혈당 변동성에 영향을 적게 주는 통공물로 선택하면 충분히 먹어도 혈당 걱정은 덜 수 있습니다. 간식은 견과류, 그릭요거트, 우유 등을 추천합니다. 필요에 따라 주치의와 상담해 중간에 단백질 및 아미노산을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마른 당뇨병 환자는 유산소운동보다 근력운동을 권장합니다.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건강하게 체중을 증가시키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와 같이 큰 근육을 자극하는 운동을 개인 신체 능력에 맞춰 틈틈이 하세요.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 강도를 설정하고 실천하다가 그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여 나가셔야 합니다.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실시하세요. 7~8시간의 숙면과 금주·금연의 건강한 생활습관도 필수입니다!✔밀당365 설치하세요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실천하는 초특급 혈당 관리 비법당뇨인 필수 앱 '밀당36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다운로드는 아래 주소에서!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healthchosun.mildang365 김서희 기자 ksh7@chosun.com
김서희 기자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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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미생물‧대변에 의해 분비되는 장 독소...외부로 소화효소 등 얻으면 개선에 도움돼날이 추워질수록 소화기관이 약해지기 쉬워 장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이 장내 독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늦가을이 찾아오면서 점점 추워지고 있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맘때는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져 실외 활동량이 부쩍 감소한다. 반면 식욕은 왕성해져 먹는 양은 늘어난다. 음식 섭취를 멈추라는 신호를 보내는 포만중추가 자극되는 체온까지 도달하려면 여름보다 섭취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이럴 때일수록 소화기관은 쉽게 약해져 장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이 장내 독소다. 체온 변화에 민감한 위와 대장 등의 기능이 떨어지면 소화효소의 분비가 줄어들어 장내 독소가 쉽게 쌓일 수 있다. 장내 독소란 장 속의 미생물이나 대변에 의해 분비되는 독성 물질로 과하게 축적되면 소화불량을 비롯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여드름, 자가면역질환 등의 원인이 된다.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치명적인 장내 독소는 가급적 빨리 배출할 필요가 있다. 장 건강을 지키는 법은 다양하지만 소화효소를 활용하거나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체내에서 분비되는 효소에만 의존하기보다 소화를 돕는 음식을 외부로부터 보충하는 것이다.소화불량에 어려움을 겪을 때 눈여겨볼 만한 효소로는 파로효소가 있다. 유전자 변형이 이뤄지지 않은 순수 고대곡물인 파로는 식이섬유와 단백질,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원물 자체로도 장 건강을 관리하는 데 이로우면서도 발효 과정을 거쳐 효소 형태로 섭취하면 소화불량 개선 등 효과는 증폭된다.파로는 식이섬유, 단백질, 비타민 등이 풍부해 원물 자체로도 장 건강에 이롭지만 발효 과정을 거쳐 효소 형태로 섭취하면 소화불량 개선 등 효과는 증폭된다.파로에는 염증성 장질환을 개선하고 장내 미생물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되는 아라비노자일란과 페룰산도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효소와의 시너지 작용을 통해 성분이 극대화될 뿐만 아니라 소화효소의 활성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원물을 섭취하는 것보다 간편하면서도 충분한 효소를 보충할 수 있다.사과도 장 독소를 배출하고 장 건강에 이로운 식품이다.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이 많아 장의 원활한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 증상을 해소하는 데도 좋다. 혈관에 쌓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는 효과도 있어 동맥경화 예방 등에도 이롭다.장 독소를 배출하고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에는 사과, 브로콜리 등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브로콜리도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변비 증상을 줄이고 대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 C도 풍부하다. 브로콜리 100g에는 비타민 C가 98㎎ 들어있어 면역력과 신체 활력을 높인다.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비타민과 철분, 칼륨도 많다.소화효소나 식품 등으로 장 독소를 관리할 때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운동도 병행돼야 한다.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물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신장을 통해 독소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장내 유익균이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유익균은 장에서 발암물질의 분해를 돕고 장벽을 보호한다. 최지혜 jhchoi@kormedi.com
최지혜 기자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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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요양뉴스=최연지 기자]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중증재가수급자(1·2등급)를 중심으로 개편되는 모양새다. 보건복지부가 재가서비스 등급별 월 이용한도액의 등급 간 격차를 강화할 예정이다. 나아가 종일방문요양 확대, 주·야간보호기관 접근성 제고 정책을 추진한다. 이에 국내 중증재가수급자들의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재가 서비스 이용한도 확대 및 다양화는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편안히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하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중증재가수급자, 재가서비스 이용한도 확대 지난 10월 29일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4년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장기요양보험 재가급여 등급별 월 한도액을 인상한다고 밝혔다.2020년 대비 2025년 재가서비스 등급별 월 이용한도액 변화. [자료=보건복지부, 가공=요양뉴스]향후 돌봄이 더 많이 필요한 중증수급자에게 더 많은 재원이 투입된다. 이번 등급별 금액 인상에서 1등급과 2등급의 월 이용한도액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올해 월 이용한도액은 1등급은 206만 9900원에서 230만 65400원, 2등급은 186만 9600원에서 208만 3400원으로 각 11.4%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반면 2~5등급, 인지지원등급의 인상률은 약 2%에 불과했다.2020년부터 2025년까지 월 이용 한도액 변화 추이를 보면 정부의 중증 수급자에 대한 지원 강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대비 2025년을 비교했을 때 월 이용한도액 인상률은 △1등급 53.9%(80만 8100원), 2등급 53.9%(75만 1600원)에 달했다. 반면 동 기간 5등급 수급자는 1등급의 4분의 1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16만 9800원의 인상에 그쳤고, 인상률도 1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또한 인지지원 등급을 제외한 등급 간 격차가 점차 심화했다. 2020년에는 1등급과 5등급의 한도액 차이가 49만 1100원이었으나, 2025년에는 1등급과 5등급의 차이가 112만 9400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종일방문요양 늘리고 주야간보호 접근도 쉽도록이밖에도 중증수급자를 위한 재가서비스가 강화된다. 대표적인 예가 ‘장기요양가족휴가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장기요양 수급자를 돌보는 가족이 휴가 등으로 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경우 월 한도액과 관계없이 단기보호 또는 종일 방문요양제도를 기존 치매환자에서 모든 중증수급자로 대상을 넓힌 바 있다.내년에는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장기요양가족휴가제를 확대 운영한다. 24년 대비 25년에 연간 가능일수가 단기보호는 10일에서 11일, 종일방문요양은 20회에서 22회로 늘어났다.아울러 거동이 불편해 이동에 제약이 있는 중증 수급자의 주·야간보호 기관 접근성도 제고한다. 복지부는 특장차량(휠체어 리프트 차량 등) 구비 시에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2024년 노인인구 천만, 2025년 초고령사회 도래를 앞둔 시점에서,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장기요양서비스 확충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제3차 장기요양기본계획이 충실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3차 장기요양기본계획은 2027년까지 돌봄 필요도가 높은 중증(1·2등급) 수급자의 월 한도액을 시설입소자 수준으로 단계적 인상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최연지 기자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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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파이낸셜뉴스] 한쪽 다리로 10초 이상 서 있지 못하면 10년 이내에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영국 국민 보건 서비스(NHS) 연구진은 연령대별 한 발로 서 있을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을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진에 따르면 이른바 '플라밍고 챌린지'라고도 불리는 테스트를 통해 건강을 쉽게 진단할 수 있다고 한다. 플라밍고 챌린지는 엉덩이에 손을 얹고 한쪽 다리로만 서야 하며, 발을 내리거나 손을 떼는 순간 끝난다.연구진들은 18~39세 43초, 40대 40초, 50대 37초, 60대 30초, 70대 18~19초 정도 한쪽 다리로 설 수 있어야 건강하다고 설명했다.앞서 2022년에 발표된 관찰 연구에서는 노년층이 한쪽 다리로 10초 동안 버티지 못할 경우 향후 10년 내 사망 위험이 약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비영리 학술 의료센터인 메이요 클리닉 연구원들은 최근 한발 서기 능력이 뼈, 근육, 신경계 건강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밝혔다.연구원은 "나이를 10년 더 먹을 때마다 주로 사용하지 않는 다리는 2.2초, 자주 사용하는 다리는 1.7초씩 균형 유지 시간이 감소한다"고 설명했다.사진=데일리메일 캡처#다리 #한발서기 #한발김수연 기자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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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뇌질환 치료 최대 난관로슈·애브비·사노피 높은 관심에이비엘 'BBB 셔틀' 독자 기술사진=에이비엘바이오[서울경제]고령화로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 수요가 늘면서 뇌혈관장벽(BBB) 투과 기술에 대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약물이 일종의 방어 장치인 뇌혈관장벽을 뚫지 못해 약효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의 뇌혈관장벽 투과 기술을 적용한 신약 ‘ABL301’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슈는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알츠하이머병임상학회(CTAD)에서 뇌혈관장벽 투과 기술을 적용한 이중항체 신약 ‘트론티네맙’의 경증~중증 알츠하이머병 환자 대상 임상 1b·2a상 결과 빠른 아밀로이드 플라크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밀로이드 플라크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뭉친 형태로 알츠하이머병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용량을 확대하는 파트2에서 사망자 1명이 발생했지만 로슈는 유전적 소인이 뇌아밀로이드혈관병증(CAA) 위험을 증가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애브비는 지난달 28일 뇌혈관장벽 투과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 알리아다테라퓨틱스를 14억 달러(약 2조원)에 인수했다. 알리아다는 뇌혈관장벽 투과 플랫폼을 적용해 중추신경계(CNS) 신약을 개발 중이다.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ALIA-1748’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빅파마들이 BBB 투과 기술에 관심을 높은 이유는 뇌질환 치료에서 뇌혈관장벽을 뚫는 것이 가장 큰 난관이기 때문이다. 중추신경계를 보호하는 뇌혈관장벽은 뇌질환 치료를 위한 약물도 독성 물질로 간주해 98% 이상을 통과하지 못하게 막는다. 업계에서는 기존 단일항체 기반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아두카누맙’의 후속 개발이 중단되고 유럽의약청(EMA)이 ‘레카네맙(레켐비)’ 승인을 거절한 것도 이와 관련이 깊다고 본다.글로벌 빅파마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에이비엘바이오의 뇌혈관장벽 투과 플랫폼 ‘그랩바디-B’를 적용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의 가치도 올라가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022년 사노피와 10억 6000만달러(약 1조 279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해 ABL301을 기술이전했고 지난달 28일에는 제조기술 이전을 완료해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500만달러(약 70억원)를 수령했다. 사노피가 단독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할 준비를 마쳤다는 의미다.다만 에이비엘바이오가 뇌혈관장벽 투과에 활용하는 항체는 로슈와 알리아다가 사용하는 항체와는 다르다. 로슈와 알리아다는 트랜스페린 수용체(TfR)를, 에이비엘바이오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1수용체(IGF1R)를 각각 기반으로 한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TfR은 뇌 이외 다양한 신체기관과 혈액세포에 다량 발현해 부작용 가능성이 높고 약효도 떨어진다”며 “ABL301 임상 1상 종료 전에 사노피 임상 2상 진입이 확실시되는 만큼 IGF1R 기반 기술의 검증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박효정 기자(jpark@sedaily.com)
박효정 기자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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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요양뉴스=최연지 기자] # 방문요양보호사 A 씨는 수급자의 댁에 처음 방문한 날 김장을 도우라는 이용자의 지시를 받았다. 김치 담그기는 요양보호사의 서비스 범위가 아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용자가 그 일을 하고 있는데 요양보호사가 지켜만 볼 수 없는 노릇이다. A 씨는 “거절을 못 해서 (김장을) 해줬다”며 “김장철에는 마늘도 까는데 보호자들이 돌봄대상자인 어머니께도 까라고 한다. 그럼 요양보호사가 가만히 지켜만 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방문요양에 종사하는 요양보호사들은 규정상의 서비스 범위를 벗어난 요구가 큰 고충이다. 현실적으로 서비스 범위가 모호한 데다 요양보호사가 사비를 지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이용자 및 가족의 부당한 교체 요구도 허다하다. 이러한 현장 상황을 반영해 업무매뉴얼을 명확화하고 고용이 불안정한 서비스 구조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방문요양보호사 10명 중 4명은 규정 외 업무 지시 받아30일 전북노동권익센터에 따르면 ‘전북지역 요양보호사 노동실태조사’에서 도내 방문요양보호사 196명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4.08명이 규정 외 업무를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이 중 40.2%가량은 주 1회 이상 부당한 업무 지시를 요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의료인이 아닌 요양보호사가 의료행위를 할 수 없는데도 최근 1년간 요양업무를 하며 욕창 치료나 배뇨관 삽입, 관장 등 의료행위를 해본 적이 있다는 응답도 18.7%에 달했다.이들은 심층 조사에서 서비스 범위가 모호하다고 털어놨다. 한 요양보호사는 “밭일을 안 할 수가 없다”면서 “어르신이 밭에 가시면 따라가야 한다. 그러면 어르신이 같이 하면 어떠냐고 하는데 거기서 어떻게 보고만 있냐. 같이하게 되는 거다”라고 토로했다.또 다른 종사자도 “우리가 어떤 일을 해야 되는지 그 기준이 명확했으면 좋겠다. 가사도우미 플러스 요양 플러스 막 그러잖아요. 이 선이 좀 어느 정도 그게 라인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이 밖에도 요양보호사들은 부당한 요구로서 ‘서비스 도중 사비 지출’도 강요받았다. 대표적인 예로서 “뭐가 있어야 요리를 해드리는데 장보고 할 때 돈을 안 준다”, “3시간 동안 어르신 병원에 모셔다드릴 때 교통비는 시급에서 해결해야 한다” 등의 다양한 부당사례가 언급됐다. 응답자 절반 이상이 갑작스럽게 휴직 경험해방문요양보호사들은 고용불안정 때문에 부당한 요구를 수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50.5%)이 입원이나 사망 등 이용자의 사정으로 갑작스러운 휴직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의 평균적인 휴직 기간은 2.4개월에 달했는데 대부분(85.1%)는 실업급여조차 수령하지 못했다.이런 집계와 관련해 전북노동권익센터는 “근무시간 외 서비스 미제공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요양보호사 교체가 이뤄진다”며 “이용자나 이용자 가족이 요양보호사 계속 고용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부당한 요구에 대해 요양기관이 거절하기 힘들다는 것을 이용자들도 알고 있어서 요양보호사 입장에서는 웬만하면 모든 것을 들어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요양보호사들은 “어르신 생일, 명절도 챙겨야 해서 부담스럽다”, “돈을 어찌나 아끼시는지 그 어르신 집에서는 (수도세가 걱정돼) 화장실도 못 간다. 눈치 보여서 물 한 모금도 안 마신다”, “어쩔 수 없이 안 해야 하는 빨래도 한다”고 고용불안에 시달리며 어르신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2층 의원총회의실에서 개최된 ’전북지역 요양보호사노동실태 발표 및 토론회’에 참석한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이시정 기획위원장은 “요양서비스에 대한 관리 감독의 책임 주체인 지방자치단체가 돌봄 노동자의 처우 개선에 적극 나서면서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면서 “요양보호사의 날 지정, 처우개선비 지급, 교육 및 자조모임 지원 등을 위한 예산 확대”등을 제안했다.
최연지 기자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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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DB건강한 치아는 ‘오복(五福)’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중요합니다. 특히 혈당 관리를 위해 음식을 충분히 씹어야 하는 당뇨병 환자는 치아를 잘 관리해야 하는데요. 최근, 치아를 상실할 때마다 비만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치아 기능이 떨어지면 혈당도 높아지고 비만해지기 쉽습니다.2. 정기적인 치과 검진은 필수입니다!치아 약할수록 혈당 잘 올라당뇨병과 치아 건강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는 여럿 있습니다. 미국 버팔로대 치과대 메멧 에스칸 교수팀은 당뇨병 환자 94명을 대상으로 씹는 기능과 혈당 수치의 연관성을 알아봤습니다. 그 결과, 씹는 기능이 떨어진 그룹은 평균 혈당 수치가 9.42mmol/L으로 씹는 기능에 이상이 없는 그룹의 평균 혈당 수치인 7.48mmol/L보다 1.25배 더 높았습니다.치아 개수가 적을수록 비만해질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미국 러트거스대 연구팀이 65~89세 노인 1765명을 대상으로 치아 개수와 체질량지수의 연관성을 알아봤습니다. 그 결과, 치아가 하나 상실될 때마다 비만해질 가능성이 2% 증가했습니다. 특히 어금니가 빠지면 비만해질 위험은 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씹는 능력 떨어져 영양분 흡수 못 해위와 같은 결과가 나온 건 씹는 능력이 떨어질수록 부드러운 음식을 선호하기 때문이데요. 단단한 식감의 음식을 먹을 때보다 씹는 횟수가 적어지며, 결국 식사 시간도 상대적으로 짧아져 식후 혈당 수치를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광원 교수는 “저작 능력이 떨어질수록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찾게 된다”며 “포만감을 쉽게 느끼지 못 해 과식은 물론 식후혈당을 상승시킨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단단한 식감의 음식을 먹은 사람은 부드러운 식감의 음식을 섭취한 사람보다 열량의 26%를 덜 섭취했다는 네덜란드 바헤닝언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또한 잇몸이 아프거나 치아 상태가 좋지 않아 음식물을 충분히 씹지 못하면 영양분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혈당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현미, 채소, 견과류 등을 잘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이죠.치아 손실을 유발하는 잇몸질환이 인슐린 감수성을 떨어뜨려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가천대길병원 치과 이지영 교수는 “치아가 상실됐다는 것은 이미 잇몸질환이 시작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며 “치아 세균은 혈액을 타고 돌다가 혈관 기능을 떨어뜨린다”고 말했습니다.정기검진인 필수… 적은 양 천천히 먹어야당뇨병 환자는 치아 건강은 물론 혈당 관리를 위해서라도 치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으셔야 합니다. 김광원 교수는 “치아 손실을 유발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미리 인지하고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3~4개월 주기로 치과에 방문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올바른 칫솔질로 식후 세 번, 자기 전 양치질은 잊으시면 안 됩니다.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이용해 치아 틈새까지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다.평소 혈당을 위해서라도, 단단한 식감의 음식을 천천히 여러 번 꼭꼭 씹어 먹는 연습을 해보세요. 씹는 기능이 떨어지는 노년층은 고기 대신 삶은 닭가슴살이나 생선을 통해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을 마실 때는 찬물보다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온도의 물을 선택하세요. 찬물은 구강 근육을 긴장시키고, 식도 운동성을 저하시킵니다.✔밀당365 설치하세요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실천하는 초특급 혈당 관리 비법당뇨인 필수 앱 '밀당36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다운로드는 아래 주소에서!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healthchosun.mildang365 김서희 기자 ksh7@chosun.com
김서희 기자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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