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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reepik)사람마다 잠드는 시간은 다르다. 일반적으로는 10분에서 20분 사이에 잠들지만 45분이 걸려도 문제가 없다. 이는 개인마다 다른 일주기 리듬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무와 학업 등으로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는 빠르게 잠드는 것이 필요하다. 충분한 수면을 확보해야 다음 날 활동에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30일 미국 건강전문매체 클리브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행동 수면 의학 전문가 미셸 드레럽 박사(PsyD DBSM)는 잠드는 속도를 높이는 방법과 전문가 진료가 필요한 경우를 다음고 같이 소개했다. 드레럽 박사는 수면의 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올바른 생활 습관과 환경이 필수라고 설명했다.피곤할 때 잠자리에 들기 = 잘 자는 사람들은 잠을 억지로 청하지 않는다. 몸이 스스로 피곤하다고 신호를 보낼 때 자연스럽게 침대에 눕는다. 반대로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잠자리에 드는 순간부터 불안감을 느끼기 쉽다. 이 불안감은 뇌를 각성 상태로 만들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한다. 따라서 몸이 원할 때 잠자리에 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일관된 수면 스케줄 유지하기 =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은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핵심적이다. 수면 리듬이 깨지면 불면이나 중간 각성과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 따라서 꾸준한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스마트폰 시간 조절하기 = 잠들기 직전에 스마트폰이나 TV 태블릿을 사용하면 뇌가 과도하게 자극된다.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빛과 콘텐츠는 뇌를 깨어 있게 만들어 수면을 방해한다. 만약 전자기기를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뇌를 자극하지 않는 콘텐츠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명상 앱이나 차분한 음악 자연의 소리 등은 뇌를 안정시켜 수면에 도움이 된다.스트레스와 불안 줄이기 = 마음이 불안하면 누워도 생각이 많아져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럴 때는 명상이나 점진적 근육 이완법 시각화 훈련 같은 방법이 효과적이다.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안정시키면 뇌의 긴장이 풀려 자연스럽게 잠에 들 수 있다.음식 가려먹기 = 수면에 영향을 주는 음식은 매우 다양하다. 매운 음식은 위산 역류를 유발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카페인은 각성을 유도하므로 늦은 시간에는 피해야 한다. 술은 처음에는 졸음을 유발하지만 결국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중간에 자주 깨게 만든다. 반대로 정크푸드와 고당류 포화지방은 수면을 방해하고 식물성 식품과 섬유질 불포화 지방이 풍부한 식단은 숙면에 도움을 준다.낮잠 피하기 = 피곤하다고 낮에 잠시 눈을 붙이면 오히려 밤에 잠드는 시간이 늦어진다. 수면은 일정한 리듬이 중요한데 낮잠은 이 균형을 흔든다. 또한 카페인 섭취는 각성 작용을 오래 유지하므로 늦은 시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운동도 좋지만 가기 전에는 피하기 = 운동은 수면을 돕는 중요한 습관이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다. 그러나 자기 직전의 격렬한 운동은 심박수를 높이고 뇌를 각성시켜 잠을 방해한다. 따라서 운동은 아침이나 낮 시간대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군대 수면법 시도하기 = 군대 수면법은 미국 군대에서 활용된 것으로 알려진 기법이다. 근육을 하나하나 이완시키고 호흡법과 시각화를 통해 2분 안에 잠들 수 있다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과학적으로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 효과가 있을 수도 있지만 너무 큰 기대를 갖고 시도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수면 환경 최적화하기 = 수면 환경은 숙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방은 어둡고 조용하며 시원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휴대폰이나 밝은 불빛은 치워두고 편안한 침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깨끗하고 정돈된 공간은 마음을 안정시켜 빠른 수면으로 이어진다.김혜인 (phoenix@joseilbo.com)
김혜인 기자 2025-10-01
만성 요통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암, 우울증 등 기타 동반질환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만성 요통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암, 우울증 등 기타 동반질환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시드니 공과대 연구팀이 성인 8만7678명을 대상으로 만성 요통과 기타 비전염성 동반질환 발병 위험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6개월 이상 허리 통증을 겪은 사람들을 만성 요통으로 분류했으며 참여자들 중 21.6%가 만성 요통을 겪었다.분석 결과, 만성 요통이 있는 사람의 62.1%가 기타 동반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질환 발병률은 심혈관질환, 관절염, 우울증 순으로 높았다. 만성 요통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병 위험이 각각 심혈관질환 17%, 관절염 15%, 우울증 12%씩 높았다. 이외에 당뇨병, 암, 천식 등 기타 폐질환 발병률도 높았다.연구팀은 만성 요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 근본적인 위험 요소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기타 질환 발병 위험도 높다고 분석했다. 요통 특성 상, 일상 동작을 수행하는 데 제약이 있어 신체활동이 부족해진다는 점도 또 다른 이유다.연구를 주도한 라파엘 잠벨리 핀토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의료진이 만성 요통 환자를 진료할 때 허리 통증 관리에 그치지 않고 다른 건강상태도 꼼꼼하게 점검해봐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브라질 물리치료 저널(Brazilian Journal of Physical Therapy)’에 최근 게재됐다. 최지우 기자 cjw@chosun.com
최지우 기자 2025-10-01
발바닥에 작은 돌기를 형성해 통증 유발하는 티눈과 발바닥 사마귀티눈과 발바닥 사마귀 병변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 다르고 전파 가능성 있어 조기 파악 필요발바닥에 흔하게 발생하는 티눈과 사마귀는 병변이 비슷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티눈은 지속적인 마찰과 압력에 의해 발생하고 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긴다.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병증을 빠르게 파악하고 주변인에게 전파하거나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조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언스플래쉬[파이낸셜뉴스] 발바닥에 생긴 작은 돌기로 인하여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돌기는 티눈이나 발바닥 사마귀일 가능성이 높다. 두 질환 모두 발바닥에, 흔하게 생긴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원인과 치료 방법이 달라 정확하게 구분해야 한다. 피부과 전문의의 시각에서 두 질환의 차이와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디지털 미디어에 의존하며 수면과 운동량이 부족하고 자극적인 맛을 추구한다면? 당신은 고속노화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파이낸셜뉴스에서는 동시대적으로 가장 화제가 되는 주제이자 모든 이가 이루고자 하는 '저속노화'를 위해 피부과 전문의의 칼럼을 연재합니다. 피부를 다스려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전문의의 팁을 기사로 만나보세요.피부과 전문의이자 더힐피부과 마포공덕점의 대표 원장인 우수한 원장. 칼럼을 기고하고 유튜브 콘텐츠에도 출연하는 등 현대인의 '저속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1. 티눈과 발바닥 사마귀, 어떻게 다를까?■티눈티눈은 지속적인 압력과 마찰이 가해졌을 때 생기는 피부의 국소적 각질 비후이다. 반복된 자극으로 각질이 발바닥 안쪽으로 뾰족하게 자라 들어가면서 발생한다. 보통 하이힐, 맞지 않는 신발, 오래 서 있는 습관 등이 원인이 된다. 걸을 때 통증을 유발한다.■발바닥 사마귀발바닥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티눈과 혼동된다. 특징적으로 작은 검은 점(혈관, 혈전)이 보이는 경우가 많다. 전염성이 있어 가족이나 공공장소(수영장, 목욕탕, 체육관 등)에서 쉽게 옮을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와 청소년은 감염에 더 취약하고, 가족 간 전염도 쉽게 일어날 수 있어 병변이 발견되면 가족 구성원에게 알리고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2. 티눈과 발바닥 사마귀 예방 방법발바닥 질환은 환경과 생활 습관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관리가 필요하다.■신발 관리발에 맞지 않는 신발, 특히 앞이 좁거나 굽이 높은 신발은 티눈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발을 압박하지 않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운동화 깔창이나 보호 패드를 활용해 마찰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위생 관리사마귀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공용 슬리퍼, 수건, 발 매트 사용을 피하고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는 개인 슬리퍼를 착용해야 한다. 발에 땀이 차면 사마귀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통풍이 잘 되는 신발과 면 소재의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피부 손상 최소화티눈이나 사마귀를 억지로 파내거나 깎아내면 2차 감염과 출혈, 흉터를 유발할 수 있다. 또 사마귀는 상처를 통해 바이러스가 퍼져 병변이 늘어날 위험이 있다.■면역력 관리면역력이 저하하면 사마귀의 재발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수면 시간을 충분하게 확보해 피로가 과다하게 쌓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과음과 스트레스 역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3. 피부과에서 티눈과 발바닥 사마귀를 치료하는 방법■티눈 치료티눈은 발에 가해지는 압력과 마찰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신발 교정과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지 않으면 쉽게 재발한다. 병변 자체는 피부과에서 각질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냉동치료나 레이저를 활용하기도 한다.■발바닥 사마귀 치료발바닥 사마귀는 단순 각질 제거로는 완치되지 않는다. 냉동치료(액화질소로 병변을 얼리는 방법), 레이저 치료, 전기 소작 등 다양한 방법이 활용된다. 면역 반응을 자극해 사마귀 조직을 제거하는 국소 약물 치료도 병행할 수 있다. 병변이 깊고 통증이 심하면 반복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희망적인 것은 조기에 치료할수록 범위가 넓어지지 않고 회복도 빠르다는 것이다.종합하면 발바닥 티눈과 사마귀는 겉보기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과 치료법이 완전히 다르다. 사마귀는 전염성이 있어 방치하면 가족이나 주변으로 퍼질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개수가 늘어날 위험도 있다. 반면 티눈은 반복적으로 가해지는 압력이 원인이므로 타인에게 전파할 가능성은 없으나 생활 습관을 교정하지 않으면 쉽게 재발할 수 있다. 티눈이나 발바닥 사마귀 등으로 추정되는 병변이나 그로 인한 통증이 생기면 스스로 병변을 제거하는 등 자가 치료 하기보다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김현선 기자 (kind@fnnews.com)
김현선 기자 2025-10-01
중장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 질환인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 통증뿐 아니라 다리 저림과 보행 장애를 유발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척추관 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 통증과 함께 오래 걷지 못하는 보행 장애다.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거나 당겨 쉬어야 하며, 앉거나 허리를 굽히면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심해지면 다리 근력 약화, 대소변 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시점에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척추 뼈와 인대가 두꺼워지고 주변 조직이 변성되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고, 이로 인해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특히 40~50대 이후에는 퇴행성 변화가 본격화되기 때문에 조기 검진과 초기 치료,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문성환 원장은 “척추관 협착증은 초기에는 약물, 물리치료, 신경주사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 완화가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신경 손상이 심화돼 결국 수술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며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장기적인 치료 성과를 좌우한다”고 설명했다.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으로 구분된다.비수술 치료는 풍선 확장 경막외 신경성형술(RACZ), 신경가지 치료술(신경차단술) 등이 있다.풍선 확장 경막외 신경성형술은 일명 ‘라츠시술’이라 불리며 풍선시술로 흔히들 알고 있는 치료법이다.신경가지 치료술은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에 직접 신경치료제를 주사해 치료하는 방법으로, 가벼운 척추질환 통증에 효과가 있다는 게 전문의의 설명이다.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최소침습적 방법이 적극적으로 활용된다.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척추내시경술, 미세현미경 척추수술, 척추유합술이 있다.척추내시경술은 부분마취 후 내시경을 통해 병변 부위를 확대해 보면서 미세도구와 레이저로 신경을 압박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방식이다.나누리병원은 이러한 척추내시경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척추내시경 국제교육센터’로 지정되어 있으며, 매년 자체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학술적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미세현미경 척추수술은 약 1.5~3cm 정도의 작은 피부 절개 후 특수 현미경을 이용해 병든 디스크 조각을 제거하거나 신경을 풀어주는 방법이다.척추 불안정성이 동반된 경우에는 척추유합술이 시행된다.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문성환 원장은 “환자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은 큰 절개와 긴 회복 기간인데, 최근 도입된 특화된 수술법들은 이러한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며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통해 협착증 환자들이 더 안전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양재준 부국장 jjyang@wowtv.co.kr
양재준 부국장 2025-09-30
달리기 유행 번지며 젊은층 급증- 아침 일어나 첫발 내디딜때 통증- 방치하면 무릎·허리에도 악영향- 발가락을 발등쪽으로 밀기 효과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40대 회사원 A 씨는 그간 더위 때문에 주저하던 달리기를 다시 시작했다. 바닷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조깅은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아침에 눈을 뜨고 침대에서 첫발을 내딛는 순간 뒤꿈치가 바늘로 찌르는 듯 통증이 생겼다. 다행히 30분 뒤 통증이 사라져 평소대로 조깅을 계속했다. 하지만 이후 아침마다 점점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은 A 씨는 깜짝 놀랐다. 하이힐을 즐겨 신는 여성의 질환으로 알고 있던 족저근막염으로 진단받은 것이다. 결국 평소 즐기던 조깅은 중단해야 했다. 이 때문에 체중이 늘고 스트레스는 쌓여갔다. 허태영 좋은삼선병원 정형외과 과장의 도움말로 족저근막염의 치료법 등에 관해 알아본다.허태영 좋은삼선병원 정형외과 과장이 족저근막염의 원인과 치료법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좋은삼선병원 제공▮ 남녀 비율 비슷…젊은 층 증가세최근 조깅이나 마라톤이 MZ세대에 유행처럼 번지면서 예년과는 달리 젊은층의 발 질환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족저근막염이다.족저근막은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연결돼 발바닥 아치를 보호하는 두꺼운 섬유띠 근육으로, 여기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바로 족저근막염이다.주증상은 아침에 잠에서 깨어 첫발을 내디딜 때, 장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서서 걸음을 시작할 때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계속 걷다 보면 통증이 조금 완화되지만,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움직일 때 비슷한 통증이 반복된다. 주로 40∼60대에서 많이 발생하며, 남녀 발생 비율은 비슷하다.구조적으로 족저근막염은 평발이거나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요족인 경우, 종아리 근육이나 아킬레스건이 뻣뻣하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외적인 요인으로 달리기나 걷기를 무리하게 하거나, 신발을 최근에 바꿨거나, 체중이 갑자기 늘었거나, 오랫동안 서 있는 직업을 가진 이에 흔히 나타난다. 특히 굽이 높은 하이힐이나 플랫슈즈 같은 신발 바닥이 얇은 신발을 주로 신는 여성이 이 질환에 걸리기 쉽다.▮ 대부분 비수술 치료…90% 호전족저근막염 환자가 아침에 첫발을 내디딜 때 아픈 이유는 발을 쓰지 않는 밤새 족저근막이 수축하면서 뻣뻣해지기 때문이다. 이 뻣뻣한 근막이 첫 보행 순간 갑자기 늘어나면서 염증 부위에 긴장이 가해지고, 그 결과 미세 손상이 반복되며 통증이 발생한다. 따라서 치료와 예방의 핵심은 바로 이 근막을 ‘풀어주는 것’, 즉 발바닥 스트레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앉은 자세에서 아픈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려놓고 손으로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밀어 올리는 방식으로 족저근막을 뻣뻣하게 만들고 15∼20초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보통 자고 일어나서, 또는 오래 앉아 있다가 첫발을 내딛기 전에 하면 효과가 크다. 다른 손으로는 뻣뻣해진 족저근막을 마사지하면 효과가 더 좋다. 하루 3∼5세트, 한 세트에 10회를 반복하면 효과적이다. 이 간단한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대부분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다. 실제 환자의 90% 이상이 호전된다.족저근막염의 발생 원인 제거도 중요하다. 무리한 운동을 줄이고, 쿠션이 좋은 신발을 착용하며, 필요 시 체중을 줄여야 한다. 평발이나 요족 같은 발 구조 문제는 맞춤형 깔창이나 보조기를 활용할 수 있다.▮ 호전 없다면 체외충격파 요법그럼에도 통증이 지속한다면 약물치료나 보조기, 체외충격파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초기에는 소염진통제가 도움을 준다.6주 이상 스트레칭을 해도 호전이 없다면 족저근막이 수축되는 것을 막아주는 보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는 미세 손상을 유도해 혈류를 개선하고 염증 회복을 촉진하는 치료법이다.족저근막염을 방치하면 통증이 심해지고 만성화하며, 무릎이나 허리 등 다른 관절에도 악영향을 준다. 장기간 방치하면 보존 치료의 성공률이 떨어지고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초래한다. 그래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허태영 좋은삼선병원 과장은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는 족저근막염 증상이 아주 심한 환자에 시도할 수 있으나 흔히 사용하지 않는다. 이는 발 뒤꿈치에 쿠션을 담당하는 지방층을 위축시킬 수 있고 족저근막의 급성 파열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 과장은 “1년 이상 호전되지 않으면 드물게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며 “초음파나 MRI 검사는 다른 원인을 감별해야 할 때에만 시행한다”고 말했다.오광수 선임기자 inmin@kookje.co.kr
오광수 기자 2025-09-30
‘식단:운동=70:30’이라는 비율은 직관적 설명일 뿐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과학적 정설은 아니다.독서의 계절, 여행의 계절 그리고 식욕의 계절이다. 특히 추석과 제철 음식이 이어지는 시기,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은 더욱 커진다. 이맘때면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질문이 있다. “먹는 걸 줄여야 할까, 운동을 늘려야 할까.”‘식단 70%, 운동 30%’는 진실일까‘식단 70%, 운동 30%’ 다이어트 커뮤니티에서 흔히 회자되는 공식이다. 하지만 이 비율은 과학적으로 확정된 수치라기보다 경험적 법칙에 가깝다. 실제 연구들은 식단과 운동의 상대적 효과를 보다 섬세하게 보여준다.미국 국립보건원(NIH)과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체중 감량 초기에는 섭취 칼로리 조절이 운동보다 더 직접적이고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식단 조절만으로는 오래 버티기 어렵다.케임브리지대 연구는 식단만으로 감량한 집단에서 요요율이 더 높다는 결과를 내놨다. 극단적인 칼로리 제한은 대사율을 떨어뜨려 몸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적응하기 때문이다. 즉 단기간의 체중 감소는 가능하지만,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지 못한다.하지만 운동만으로 단기간 체중을 크게 줄이는 것 또한 쉽지 않다. ‘네이처 리뷰’ 논문에 따르면 운동이 유발하는 체중 감량 효과는 평균적으로 완만한 수준에 머문다. 다만 이 완만함이 장기 유지에서는 결정적인 차이를 만든다. 근력 운동은 기초대사량 유지와 요요 방지에 필수적이라는 것이 다수 연구의 결론이다.근력 운동은 체형 개선과 건강 수명 연장에 직결된다. 다이어트는 단순히 살을 빼는 과정이 아니라, 건강을 설계하는 과정이다.숫자는 크게 변하지 않아도 체형이 달라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체중계가 잡아내지 못하는 근육량과 체지방 비율 변화는 운동의 몫이다. 특히 근력 운동은 체형 개선과 건강 수명 연장에 직결된다. 다이어트는 단순히 살을 빼는 과정이 아니라, 건강을 설계하는 과정이다.최근 트렌드는 식단과 운동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병합하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주당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과 주 2회 이상의 근력 운동을 권장한다. 국내에서도 ‘만보 걷기 챌린지’ ‘홈트 30분’ 등 일상 속 실천 가능한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식단 관리 앱과 웨어러블 기기가 더해지면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가 점점 쉬워지고 있다.전문가들은 “감량은 식단이, 유지와 건강은 운동이 만든다”고 강조한다. 단기적으로 빠른 변화를 원한다면 칼로리 조절이 우선이고, 장기적으로 건강을 지키고 요요를 막으려면 운동을 필수적으로 병행해야 한다. 결국 다이어트는 숫자 싸움이 아니라 생활습관의 변화다.김지윤 기자 june@kyunghyang.com
김지윤 기자 2025-09-30
미 텍사스 A&M대학교 연구 결과중년의 흡연, 우울증·수면장애 심화주 150분 이상 운동하면 위험 낮아져서울역광장 일대 금연구역 지정, 흡연은 지정된 흡연부스에서 - 29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금연구역 지정 안내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다. 2025.05.29. 뉴시스흡연을 하는 중년이 비흡연자에 비해 중증의 우울증과 수면 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으며, 특히 적정 수준의 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 이같은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 A&M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은 국제학술지 ‘건강교육 및 행동(Health Education & Behavior)’ 최근호에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밝혔다.연구진은 미국 질방통제예방센터(CDC)가 매년 실시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2017~2020년 결과에서 3008명의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했다.분석 결과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중증의 우울증과 수면 장애 발생률이 비흡연자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신체 활동 지침에 미달하는 40~59세 흡연자는 이같은 위험이 더 높았다. 또 60세 이상의 흡연자는 수면 장애를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다만 신체 활동 지침에 맞는 규칙적인 운동을 할 경우 이같은 위험이 비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신체 활동 지침’은 성인에게 일주일에 150~300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 주2회 이상의 근력 운동을 할 것을 권장한다.연구를 이끈 노태현 조교수는 “흡연으로 인한 신경화학적 변화는 우울증 증상을 악화시켜 수면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면서 “신체 활동은 이러한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역설적이게도 20~39세의 흡연자는 중년과는 달리 신체 활동 지침을 충족하는 비흡연자보다 수면장애를 겪을 위험이 오히려 더 높았다. 연구진은 “운동만으로 흡연으로 인한 건강의 위험을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거나, 운동의 성격이나 시기의 문제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흡연은 폐암 및 폐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일 뿐 아니라 정신건강도 악화시킨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금연 치료를 받는 흡연자의 약 61%는 우울증을 앓았던 적이 있으며, 정신질환자는 일반 인구에 비해 흡연률이 2~4배 높다.특히 간접흡연을 경험한 청소년들은 우울, 스트레스 등의 위험이 높았으며, 담배를 끊으면 불안과 우울증상이 항우울제 치료를 한 것처럼 개선된다.흡연은 수면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대한수면의학회의 2019년 발표에 따르면 수면 장애 클리닉을 찾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약 33%가 흡연을 한 적이 있으며, 흡연자는 수면 중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시간이 비흡연자 대비 오래 지속돼 수면의 질이 떨어졌다.또 흡연 시 유입되는 니코틴은 각성과 정신 흥분을 유발해 불면증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2025-09-29
사진=클립아트코리아노년기에 운동이 필수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안다. 하지만,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에 대한 답은 잘 모른다. 성별에 따라 노쇠를 효율적으로 늦출 수 있는 운동이 다른데, 남성은 댄스·자전거, 여성은 등산·걷기를 추천한다.노인 성별 따라 추천 운동 달라일본에서 노인 노쇠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운동을 추천해야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일본 쓰쿠바대 건강·스포츠과학 연구소 츠지 다이시 교수 연구팀은 평균 나이 73.1세의 노인 7만 545명(남성 3만 3746명·여성 3만 6799명)이 평소 어떤 운동을 하는지 확인한 후 3년간 건강 상태 변화를 추적했다. 운동으로는 ▲걷기 ▲달리기 ▲피트니스 운동 ▲근력 운동 ▲등산 ▲골프 ▲그라운드 골프 ▲게이트볼 ▲댄스 ▲요가 ▲에어로빅 ▲페탕크 ▲태극권 ▲수영 ▲수중 운동 ▲탁구 ▲볼링 ▲자전거 타기 ▲테니스 ▲기타 스포츠 등 스무 가지가 꼽혔다.추적 결과, 등산·걷기·테니스·그라운드 골프·근력 운동을 한 노인은 성별과 관련 없이 건강 척도 점수를 3년간 잘 유지했다. 특히 여성에서는 등산·걷기·테니스·체조· 근력 운동·수영 순으로 건강 척도 점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고, 남성은 댄스·자전거·수영·등산·골프·탁구·걷기·달리기·테니스·근력 운동 순이었다.부부 함께 운동할 땐 '등산' 추천부부가 함께 운동을 즐긴다면 남녀에게 모두 도움이 된 '등산'이 가장 좋은 선택지일 수 있다. 다만 하산할 때 체중의 3~5배에 달하는 하중이 무릎에 실리므로, 비만하거나 무릎·허리 관절에 통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경사가 완만하고 낮은 산을 위주로 등산한다.산을 오를 땐 신발 바닥 전체를 지면에 밀착시키고, 보폭을 줄여 걸어야 몸의 하중이 발에 고르게 분산돼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내려올 땐 뒤꿈치부터 지면을 디뎌 체중 때문에 실리는 하중이 직접 무릎 관절에 전달되지 않도록 한다. 무릎을 평상시보다 더 깊숙이 구부리면 관절 부담을 더 줄일 수 있다. 경사가 심할 때는 곧바로 내려오는 것보다 사선으로 내려오는 게 좋다. 등산 스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스틱은 체중으로 인한 하중을 약 30% 줄여, 무릎 부담을 덜게 한다. 점점 근육이 늘면서 관절과 뼈가 안정돼, 심하지 않은 골다공증·관절염 환자는 등산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슬비 기자 lsb@chosun.com
이슬비 기자 2025-09-29
4주간 악력 훈련으로 신경 전달 속도 개선…낙상 위험 줄이는 저비용 전략 가능성악력 운동으로 노인의 신경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간단한 손 운동이 노인의 신경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4주간 악력 훈련을 실시한 결과 신경 신호 전달 속도가 빨라졌으며, 이는 반사 신경을 예민하게 해 낙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4주 훈련, 신경 전달 속도 6% 개선미국 시러큐스대, 오클라호마주립대, 일리노이주립대, 페어몬트주립대 공동 연구팀은 손 저항운동이 신경전도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신경전도 속도란 척수에서 근육까지 전기 신호가 전달되는 속도를 말한다.18세부터 84세까지 성인 48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젊은층과 노년층 참가자 모두 한 달 만에 약 6%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짧은 기간에 이 정도로의 적응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번 결과가 노화로 인한 신경 둔화를 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노년층도 젊은층과 같은 수준의 효과참가자들은 △젊은 훈련군 △젊은 대조군 △노인 훈련군 △노인 대조군 등 네 그룹으로 나뉘었다. 훈련군은 조절 가능한 악력기, 스트레스 볼(손에 쥐고 주무르는 공), 5~23kg 범위의 악력 링, 4~10kg 범위의 손가락 스트레처 밴드를 사용해 주 3회, 30~45분씩 훈련을 실시했다.연구진의 예상과 달리, 노인 참가자들도 젊은층과 동일한 수준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 나이가 많을수록 근육의 크기 및 근력의 증가폭은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신경 신호 전달 속도는 나이에 상관없이 개선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노년층 부상 원인인 낙상 예방에 의미 있는 변화나이가 들면 말초신경의 전도 속도는 자연스럽게 느려진다. 그 결과, 반응 시간이 지연되고 신체 협응력이 떨어지면서 낙상 위험이 커진다. 낙상은 노년층에서 가장 흔한 중증 부상의 원인 가운데 하나다. 따라서 반응 속도가 조금이라도 개선된다면 실질적인 예방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이번 연구에서는 팔에 전극을 부착해 정중신경(팔과 손의 말초신경)의 신호 전달 속도를 훈련 전후로 측정했다. 훈련군에서는 신경전도 속도가 유의하게 개선됐지만, 대조군에서는 변화가 거의 없었다.근육보다 신경이 먼저 반응흥미롭게도 젊은층 훈련군은 악력이 향상된 반면, 노인층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악력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그러나 신경전도 속도에 있어서는 두 그룹 모두 동일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적어도 짧은 기간에는 근육 증가 전에 신경계가 먼저 적응한다는 점을 시사한다.연구진은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는 원인으로 △신경섬유 직경 증가 △미엘린(수초) 질 개선 △신경근 접합부 효율 증가 △흥분성 향상 등의 가설을 제시했다. 다만 이는 아직 추정에 불과하며, 향후 정밀 연구가 필요하다.가정에서도 가능한 저비용 운동법연구진은 "악력 훈련은 특별한 장비나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아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다"며 "추가 연구로 효과가 검증되면 노인의 신경 건강을 지키는 저비용 전략으로 권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참가자의 상당수가 여성으로 구성됐고, 일부 노인이 이미 라켓 스포츠를 하고 있었던 점, 연구 기간이 짧고 훈련 기록을 자가 보고에 의존했다는 점 등이 한계로 지적됐다. 그럼에도 훈련군 대부분이 개선 효과를 경험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스포츠 및 운동에서의 의학과 과학(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에 'An Exercise Intervention May Counteract the Degradation of Nerve Conduction from Age-Related Disuse(DOI: 10.1249/MSS.0000000000003767)'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자주 묻는 질문]Q1. 악력 운동만으로도 노인의 신경 건강을 지킬 수 있나요?A. 이번 연구에서는 단순한 손 운동만으로도 신경전도속도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다만 근력 향상이나 장기적 효과까지 입증된 것은 아니므로, 규칙적인 전신 운동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Q2. 집에서도 악력 훈련을 할 수 있나요?A. 가능합니다. 조절식 악력기, 스트레스볼, 악력 링, 손가락 스트레처 밴드 등을 활용하면 특별한 장비나 넓은 공간 없이도 가정에서 쉽게 훈련할 수 있습니다.Q3. 노인에게 악력 운동은 어떤 점에서 특히 중요한가요?A. 나이가 들면 말초신경의 전도 속도가 느려져 반응 시간이 늦어지고 낙상 위험이 커집니다.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신경 속도 개선은 반사 신경을 예민하게 하고 낙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노인 건강 관리에 의미가 있습니다. 지해미 기자 pcraemi@kormedi.com
지해미 기자 2025-09-29
명절 영유아 비상상황 막으려면낙상·알레르기 증상땐 바로 119 연락방문지 응급실 위치도 미리 알아둬야1세 미만 영아는 얼굴이 아래로 엎드리게 하고 손바닥으로 어깨뼈 사이를 5회 두드려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추석에는 새로운 지역에서 갑자기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불안해하기 쉽다. 응급 상황 대처 요령과 명절 때 방문할 지역 인근 응급실 위치와 연락처를 파악해두는 것이 방법이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명절에는 다양한 음식과 환경 변화와 장거리 이동 등으로 인해 △소화불량 △알레르기 △안전사고가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어떤 상황이든 신속한 119 연락이 중요하다.성묘에 갔다가 벌레에 물리는 경우 침이나 독이 남아있을 수 있다. 바로 제거했는데도 호흡곤란 또는 얼굴이 창백할 경우 바로 119에 연락한다. 야외에서는 아이를 직사광선이나 차 안에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얼굴이 붉어지고 몸이 축 처지면 시원한 곳으로 옮겨 수분을 조금씩 마시게 한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적은 양의 수분 부족만으로도 쉽게 탈수가 발생한다. 물이나 경구용 수액제제를 소량씩 자주 마시도록 한다. 낙상이나 사고로 다친 경우 골절이나 목 또는 허리 부상 등이 의심되면 움직이게 하지 말고 역시 119에 연락한다.대가족이 모여 소란스러운 분위기에서 음식이나 다른 이물질이 아이의 목에 걸리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이때는 신속하게 기도를 확보하는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가장 중요하다. 다만 숙지하지 못했거나 불안하다면 신속하게 119에 연락해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다.1세 미만 영아는 아이 얼굴이 아래로 가도록 팔에 엎드리게 하고, 손바닥으로 어깨뼈 사이를 5회 두드려야 한다. 이후 아이를 바로 누인 후 양쪽 젖꼭지 선보다 약간 아래 부위를 두 손가락으로 5회 빠르고 강하게 눌러준다. 두 동작을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반복한다.1세 이상 소아가 말을 할 수 없거나 숨을 쉬지 못하면 하임리히법(복부 밀어올리기)를 한다. 환자의 등 뒤에 서서 한쪽 주먹을 쥐고, 그 위에 다른 손을 얹어 배꼽과 갈비뼈 사이에 대고 아래에서 위로 강하게 밀어 올리는 것이다.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반복한다. 필요시 환자의 등을 앞으로 숙이게 해 등을 두드리는 방법도 병행할 수 있다.배우리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연휴 전 방문할 지역의 응급실, 당직의료기관 연락처와 위치를 미리 확인하면 빠르게 대처하는데 유용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최혜림 기자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2025-09-26
최근 탈모 치료의 동향을 살펴보면 저용량의 탈모 치료제를 국소적으로, 환자에게 맞춤 처방하는 추세를 보인다.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효과를 오래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이다. 피나스테리드는 국소 도포형의 표준화된 제형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피나스테리드의 자살 생각이 공식 이상 반응으로 인정되는 등 최근 탈모 치료계의 동향롸 패러다임을 살펴본다. 사진: 언스플래쉬[파이낸셜뉴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탈모 치료제를 대표한다. 두 약물 모두 탈모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하는 데 쓰인다. 두타스트리드와 피나스테리드의 최신 동향 비교·분석을 원하는 환자들이 많은 만큼 두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 동향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 주: '탈모'라는 단어는 어쩐지 중년 남성과 어울리며 내보이기에 부끄럽기만 합니다. 그러나 20년간 탈모 환자를 진료한 모힐의원의 홍주형 대표원장은 탈모를 두고 '노화의 일종이며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합니다. 임상 경험에 기반하여 탈모의 발현과 진행, 치료 과정을 생생하게 지켜본 홍주형 원장이 탈모에 관한 이야기를 시리즈로 준비했습니다.지난 20년 탈모 환자와 모발 이식 환자를 중점으로 진료한 모힐의원의 홍주형 대표원장. 국제모발이식학회와 대한피부모발학회 다양한 학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탈모와 저속노화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모아시스'에 출연하는 등 탈모 지식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다양한 탈모 환자를 보며 탈모 발현의 패턴을 분석하고 원인을 찾는 등 탈모 치료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지속하는 중이다.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효과 비교네트워크 메타분석과 무작위 대조 연구에서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효과를 비교할 수 있다. 두타스테리드 0.5mg이 피나스테리드 1mg보다 모발 수 증가 효과가 컸다는 결과가 반복 보고되고 있다. 저용량 두타스테리드 0.2mg도 0.5mg에 준하는 24주 효과를 보였다는 국내 여러 기관의 연구도 존재한다.피나스테리드의 진보, 국소 도포형 피나스테리드경구형이 아닌 국소 도포형 피나스테리드가 화제다. 전신이 노출되는 특징과 혈중 DHT를 억제하는 효과는 경구형보다 낮은 편이다(3상 포함). 다만 복합조제·온라인 판매 시 안정성의 이슈가 있어 FDA가 경고한 바 있으므로 허가된 표준화형의 제형을 권하고 있다. 3상을 통해 약물의 유효성과 전신 노출을 줄이는 효과가 확인된 바, 표준화 제형이 보급될 전망이다.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의 부작용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우울증과 성기능 저하다. 여러 대규모 연구에서 피나스테리드의 자살 생각(Suicidal ideation)이 이상반응으로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2022년 미국 라벨에도 관련 경고가 반영되었으며 2025년에는 피나스테리드의 자살 생각을 공식 이상 반응으로 확정하고 환자 카드를 동봉하고 상담을 강화할 것을 결정했다.두타스테리드는 현재 동일 수준으로 확증된 것은 아니나 주의 문구를 보강할 것이 권고 되었다. 성기능 부작용에 대한 위험은 두 약물에 큰 차이가 없다는 최신 코호트 보고가 있다.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카피약의 안정성우리나라에서는 카피약(제네릭)을 허가할 때 동일한 성분, 동일한 용량을 충족해야 생물학적동등성(BE)자료로써 허가한다. 핵심은 약표의 지표인 혈중 노출(AUC)와 최고 농도(Cmax)의 90% 신뢰 구간이 기준 범위에 들어오느냐다. 통상 AUC 80~125%를 기준으로 한다. 식약처와 FDA 모두 이 원칙을 사용하며 한국은 카피약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생물학적동등성 요건을 지속적으로 보강해왔다. 다만 부형제와 코팅 등 제조 과정에서 차이가 있다면 흡수 속도 등이 달라질 수 있어 민감한 사람이라면 체감 차이가 나타나기도 한다.이러한 이유로 국내에서 허가한 카피 약은 오리지널약과 동등한 효과를 지닌다고 보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환자 개인의 체감 차이가 있다면 같은 성분의 다른 카피약, 혹은 오리지널약으로 약을 변경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향후 탈모 처방약의 방향: 맞춤·저용량·국소화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카피약 동향을 살펴보았다. 종합해 보았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탈모 치료제를 처방할 때 환자 맞춤형으로, 저용량의 약물을, 국소화하여 처방하는 추세다.그 예로 탈모 치료제는 통상 하루 1mg을 복용하지만 0.2mg으로 함량을 낮추는 등 용량 최적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효과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탈모약의 종류는 제한적이나 같은 탈모약이라도 개인의 목표와 탈모 진행 정도, 약물에 대한 민감도, 동반 질환 유무, 라이프스타일의 특징에 따라 맞춤 처방이 가능하다. 의사와 밀접하게 소통하며 치료를 이어간다면 효과를 극대화하고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 그 설계를 돕는 것이 의사의 역할이다.김현선 기자 (kind@fnnews.com)
김현선 기자 2025-09-26
50대 직장인 김모 씨는 몇 달 전부터 지속되는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다.팔을 뒤로 젖히거나 옆으로 들어 올릴 때 불편했지만, ‘나이 들어 생기는 오십견이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심해졌고, 밤에는 옆으로 누워 자는 것조차 힘들어졌다.병원을 찾은 김 씨가 받은 진단은 ‘회전근개 파열’이었다.회전근개 파열은 흔히 오십견과 혼동되는 어깨 질환이다.두 질환 모두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생기지만, 차이가 뚜렷하다.오십견은 관절낭이 굳어 움직임이 제한되는 반면, 회전근개 파열은 힘줄이 손상돼 통증이 심하고 힘이 빠지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야간 통증이 심해져 숙면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아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준다.수원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임현규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회전근개 파열은 의외로 심한 통증이 없을 수도 있어 방치되기 쉽다”며 “실제로 오십견으로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회전근개 파열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증상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회전근개는 극상근, 소원근, 극하근, 견갑하근 등 어깨를 둘러싼 네 개의 근육과 힘줄로 구성돼 어깨 관절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팔의 움직임을 돕는다.그러나 한 번 파열되면 자연 회복이 어려워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회전근개 파열은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경우가 있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그러나 방치할 경우 힘줄이 말려 올라가거나 근육 위축, 지방 변성과 같은 변화가 생길 수 있다.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수술을 하더라도 정상적인 기능 회복이 어렵고,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치료 방법은 파열의 정도, 환자의 나이, 활동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MRI 검사에서 부분 파열이나 경미한 증상이 확인되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재활운동 등을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임현규 과장은 “수술 후에도 어깨 건강을 오래 유지하려면 재활과 예방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스트레칭이나 밴드 운동 등 어깨 근육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고,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들거나 팔을 머리 위로 장시간 올리는 동작을 피하는 것이 회전근개 파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양재준 부국장 jjyang@wowtv.co.kr
양재준 부국장 2025-09-26
가공육, 설탕, 포화지방 많이 먹기와 아침 건너뛰기소시지, 베이컨, 햄 등의 가공육은 간편해서 아침 식사 메뉴로 애용된다. 하지만 뇌 건강에는 가장 해로운 식품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치매는 확실한 치료법은 없지만, 생활 습관, 특히 식단은 치매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특히 하루의 첫 식사는 장기적인 인지 기능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반대로 말하면 잘못된 아침 식사 습관은 치매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최근 기억력을 떨어뜨리고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해로운 아침 식사 습관 4가지를 소개했다.첫 번째는 가공육류 제품을 먹는 것이다. 소시지, 베이컨, 햄 등의 가공육은 간편해서 아침 식사 메뉴로 애용된다. 하지만 뇌 건강에는 가장 해로운 식품이다.이러한 육류는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화합물인 질산염과 아질산염으로 보존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주 먹으면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아져 뇌에 플라그가 쌓이게 한다. 만성 염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기능을 떨어뜨리고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설탕이 들어간 시리얼, 페이스트리, 도넛, 향이 첨가된 요구르트, 심지어 일부 과일 주스도 혈당 수치를 급격히 높일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두 번째는 설탕이 많이 첨가된 음식과 음료를 먹는 것이다. 설탕이 들어간 시리얼, 페이스트리, 도넛, 향이 첨가된 요구르트, 심지어 일부 과일 주스도 혈당 수치를 급격히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음식은 일시적인 에너지 공급을 제공할 수 있지만, 곧이어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몸은 피로해지고 뇌는 집중력을 잃게 된다.설탕을 너무 많이 먹으면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고 만성 염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 두 가지 모두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키운다.연구에 따르면 정제 설탕이 많은 식단은 인지 기능 저하의 특징인 뇌 아밀로이드 플라크 형성을 빠르게 할 수 있다. 설탕이 많은 아침 식사를 줄이고 영양소가 풍부한 대체 식품을 섭취하면 단기적으로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뇌 회복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아침 식사를 거르면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데, 이는 뇌가 건강한 기능에 필요한 영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세 번째는 아침 식사를 건너뛰는 것이다. 가끔 금식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만 하루의 첫 식사를 규칙적으로 거르는 것은 뇌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특히 치매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다.밤새 금식한 뒤의 아침 식사는 뇌의 주요 에너지원인 필수 포도당을 제공한다. 이 에너지원이 부족하면 하루 종일 인지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꾸준히 거르면 집중력 저하, 피로, 심지어 장기 기억력 저하 위험까지 높아진다.나이가 들수록 아침 식사를 하지 않으면 전반적인 영양소 섭취가 줄어들어 뇌 노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데, 이는 뇌가 건강한 기능에 필요한 영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이다.지방이 많이 함유된 아침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면 염증을 유발하고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마지막으로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너무 많이 먹는 습관이다. 버터, 치즈, 튀긴 감자, 지방이 많은 육류와 같은 음식에 함유된 포화지방은 피해야 한다. 이러한 지방이 많이 함유된 아침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면 염증을 유발하고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베이컨을 곁들인 치즈 오믈렛이나 버터 토스트와 같은 음식은 포만감을 줄 수 있지만, 자주 먹으면 뇌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키는 혈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뇌세포로 가는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제한돼 장기적으로 신경 손상 위험이 증가한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정희은 기자 2025-09-25
운동 크루라면 저강도 운동과 휴식의 균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운동에 푹 빠진 크루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고민, 바로 운동 후 찾아오는 근육통이다. 가벼운 통증이라면 자연스러운 회복 과정으로 볼 수 있지만, 심해지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근육통은 사실 근섬유와 힘줄에 미세 손상이 생겼음을 알리는 신호다. 이를 방치하면 부상 위험이 높아지고 운동 효과도 반감된다. 운동 마니아라면 꼭 알아야 할 근육통 회복 전략을 알아본다.◆ 저강도 운동으로 뭉친 근육 풀기완전한 휴식보다는 낮은 강도의 운동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가벼운 스트레칭, 걷기, 또는 운동 마무리로 20분 정도 사이클을 타는 방법이 있다. 또한 운동 중간에 각 세트마다 1~2분 정도 휴식을 갖는 것도 근섬유 회복과 근육통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운동 크루라면 저강도 운동과 휴식의 균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운동 후, 단백질 음식 섭취하기운동 후 24시간 이내에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근육 회복과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운동 후 24시간 이내에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근육 회복과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생선, 닭고기 등 고단백 식품을 챙기고, 항산화 성분이 많은 케일, 석류, 블루베리 등을 함께 섭취하면 염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버섯을 곁들이면 근육통을 다스리는 데 도움을 주는 천연 성분까지 더할 수 있다. 운동 크루라면 단백질 섭취를 루틴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숙면으로 몸 회복하기근육 회복에 숙면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하루 8시간 정도 충분히 잠을 자야 염증이 가라앉고 근육과 신체 기능이 정상화된다. 특히 운동 마니아들은 운동 후 몸의 회복 속도가 수면 시간에 크게 좌우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통증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마사지로 뭉친 부위 부드럽게 풀기마사지가 근육통 완화에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연구로 입증됐다. 마사지는 염증의 원인이 되는 사이토카인 분비를 줄이고, 미토콘드리아를 자극해 세포 회복을 촉진한다. 특히 운동 마니아라면 운동 후 10~15분 정도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면 통증 감소와 피로 회복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온찜질과 냉찜질로 통증 조절하기운동 후 20분 차가운 찜질 후 20분 뜨거운 찜질을 반복하면 근육 탄력과 회복에 효과적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아픈 부위에는 온찜질과 냉찜질을 번갈아 가며 적용하면 통증 완화에 좋다. 뜨거운 찜질은 혈관을 확장해 혈류를 개선하고, 차가운 찜질은 염증과 부기 완화에 도움을 준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 후 20분 차가운 찜질 후 20분 뜨거운 찜질을 반복하면 근육 탄력과 회복에 효과적이다. 운동 크루라면 통증 부위를 관리할 때 이 방법을 꼭 기억하자.◆ 체리주스로 자연스럽게 근육통 완화강도 높은 운동 후에는 전해질 보충과 함께 근육통 완화가 필요한데, 체리주스가 그 비밀 무기다. 체리주스는 항염 성분이 풍부해 근육 통증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운동 마니아들은 운동 직후 혹은 다음날 체리주스를 한 잔씩 챙겨 마시면 근육 피로를 줄이고 다음 운동에도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김수현 기자 2025-09-25
공기업 시리즈 ⑤ 보건복지보건복지부이재명 정부, 기본사회복지 추구아프거나 다치면 소득 일부 보장아동수당 대상도 만 8세로 올려이스란 보건복지부 제 1차관(가운데)이 8월 결식아동 급식 지원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 복지부]이재명 정부의 복지는 기본사회복지로 불린다. 기본사회는 헌법에 명시된 행복추구권 실현을 위해 국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는 것을 지향한다. 정부는 내년 예산을 확정하면서 기본사회의 법적·제도적 기반과 추진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종합 계획 수립, 관련 정책을 총괄·조정·지원하는 기본사회위원회(가칭)를 운영할 방침이다.“복지장관님, 우리나라 자살률이 왜 이리 높나요?”이 대통령은 지난 6월 5일 취임 후 첫 국무회의에서 이렇게 물었다. 이 대통령은 자서전 등에서 소년공 시절이던 10대 때 두 차례 자살 시도를 한 적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본인의 아픈 경험을 토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어날 방안을 주문했다.정은경 복지부 장관의 동선도 여기에 맞춰져 있다. 정 장관은 7월 25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8월 8일 서울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9월 12일 김민석 총리 주재로 자살예방정책위원회를 열어 5대 분야, 18개 추진 과제를 확정했다. 응급실 위기대응센터 6곳 확대, 치료비 심리검사 소득 기준 폐지 등의 고위험군 대책이 대표적이다.현 정부는 통합 돌봄에 집중한다. 노인·장애인 등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들어가지 않고 살던 곳에서 지내는 걸 돕는다.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을 시행해 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입원과 입소 경계에 있는 노인에게 먼저 적용한다. 장기요양 대상자 중 재가급여 서비스를 받거나 장기요양 등급을 못 받는 사람, 노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 중점군 등이다. 246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정은경 장관이 수시로 통합 돌봄 현장을 찾고 있다.통합 돌봄을 시행하면서 방문재활, 방문영양이 새로 생긴다. 재택의료센터를 늘리고, 재택간호센터·생애말기케어를 도입한다. 퇴원환자 케어가 시작된다. ‘중간집’(지원주택)이 생기고 여기서 1~3개월 머무르며 일상생활, 의료, 병원 동행 등의 지원을 받는다. 22만 3000명이 대상이다.복지 수준의 가늠자는 기준중위소득이다. 복지 14개 중앙 부처의 80여개 복지 기준이다. 내년 기준선을 6.51% 올렸다. 전 정부의 최고보다 인상률이 0.09%p 더 높다. 4인 가구의 월 생계비가 약 13만원 늘어난다. 2030년까지 생계급여 기준선을 기준중위소득의 32%에서 35%로 올린다.아프거나 다치면 쉴 수 있게 소득을 일부 보장하는 상병수당을 도입한다. 한국이 시행하지 않는 마지막 복지가 상병수당이다. 인공지능(AI)을 복지·돌봄 기술과 위기 가구 발굴에 적극 활용한다. 복지 멤버십(현재 1150만명)을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추천한다. 자동지급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시도이다. 자동지급제는 이 대통령이 주문한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복지 신청주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것이다.내년에 아동수당 대상을 만 9세 미만으로 한 살 올리고, 지역 차등제를 처음 도입한다. 지금은 월 수당이 10만원으로 전국적으로 같지만 인구 감소 지역 등에 금액을 올려 최대 13만원으로 늘어난다.기초연금 받는 노인이 43만 명 늘고, 연금액이 6850원 올라 35만원에 육박하게 된다. 내년 하반기에는 요양병원 200여곳의 중증환자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지금은 전액 환자 부담이지만 건보를 적용하면 월 60만~80만원으로 줄어든다. 6인실을 4인실로 줄이고, 간병인이 3교대 근무한다. 간병의 질이 올라간다. 간병인 확보, 6조 5000억원의 재정이 걸림돌이다.통합 돌봄은 초고령화 시대에 매우 절실한 정책이다. 다만 인프라가 상당히 부족한 상황에서 출발한다는 점이 걱정거리다. 자칫 제도는 출발했는데, 서비스를 못 받게 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현 정부가 추진하는 기초연금 부부 삭감 축소, 국민연금 생애 첫 보험료 지원 등은 논란이 많은 정책이다. 부부 삭감이 없는 나라는 일본이 대표적인데, 일본처럼 자기 보험료를 내는 나라는 삭감하지 않는다. 한국처럼 예산으로 하는 나라는 대체로 삭감한다. 청년의 첫 보험료를 정부가 내 주는 것도 ‘소득이 있을 때 보험료를 내고 노후에 연금을 받는’ 사회보장 원리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는다. 일종의 편법을 조장한다는 지적을 받는다. 신성식 기자 ssshin@joongang.co.kr
신성식 기자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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