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분의 노력으로 기억력 높이는 9가지 방법좋은 기억력은 정신 건강의 지표 중 하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좋은 기억력은 정신 건강의 지표 중 하나다. 기억력은 짧은 시간의 운동만으로도 향상시킬 수 있는데, 실제로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30분 동안 격렬한 운동을 한 후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다음 날 뇌 기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신경과학자이자 옥스퍼드 대학병원의 신경과전문의인 파예 베게티 박사는 "운동은 단기적, 장기적으로 기억력에 도움이 된다"며 "단기적인 이점은 뇌로 가는 혈류 개선 및 신경전달물질 방출 때문이며, 장기적 이점은 손상으로부터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뇌유래 신경영양인자(BDNF)의 방출을 촉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렇다면 운동 외에 30분 내에 인지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영국 매체 아이뉴스(iNews)에 소개된 내용으로 정리했다.△30분 일찍 잠자리에 들기베게티 박사는 수면이 기억력과 전반적인 뇌 건강에 필수이기 때문에 수면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면은 단기적으로는 복잡한 사고, 계획, 주의를 담당하는 전전두피질의 기능을 회복하며 장기적으로는 베타 아밀로이드와 같이 잘못 접힌 해로운 단백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단백질 접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비정상적 구조의 단백질이 만들어지고 축적되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네이게이션 없이 운전하기운전을 할 때 매번 내비게이션에 의존하는 것도 기억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머리로 경로를 기억하려고 하는 대신 계속해서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면 공간 기억 능력이 손상되어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해마가 실제로 위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내비게이션 없이 길 찾는 연습을 해보자. 실제로 런던의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MRI를 실시한 결과, 4년의 교육 과정 동안 해마의 크기가 커진 것으로 관찰됐다.△자연 속 산책 즐기기베게티 박사에 의하면,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2020년 '프론티어즈 인 사이콜로지(Frontiers in Psychology)' 저널에 발표된 14건의 연구 리뷰 결과를 보면, 자연에서 10분 동안 앉아 있거나 걸어도 정신적 건강을 보여주는 심리적, 생리적 지표가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펜과 종이 사용하기기록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것은 기억을 더 쉽게 하는 것으로 입증됐다. 하지만 휴대폰 대신 펜과 종이를 사용하면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더 크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의 신경과학자들이 글을 쓸 때와 타이핑을 할 때 뇌 활동을 조사한 결과, 타이핑을 할 때보다 손으로 쓸 때 기억 형성에 중요한 뇌 연결 패턴이 훨씬 더 정교한 것으로 나타났다.△좋아하는 친구에게 전화하기베게티 박사는 "강력한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면 인지기능 저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단 10분의 대화만으로도 기억력이 향상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초 스웨덴 룬드대학교 심리학자들이 발표한 연구에서는 우리의 뇌가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기억하도록 만들어졌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사랑하는 사람과의 잠자리이달 초 과학저널 'Cell Stem Cell'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성인의 언어 학습과 기억에 있어 새로운 뇌 세포를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새로운 신경세포를 만드는 방법 중 하나가 섹스다.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쥐는 짝짓기 후 더 많은 뇌세포가 만들어졌는데, 인간에게도 동일한 신경 생성 과정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새로운 언어 배우기정신적으로 자극을 주는 활동은 뇌의 새로운 연결을 촉진한다. 이 과정은 인지 예비능(cognitive reserve)을 높여 노년기의 뇌 손상에 대한 회복력을 개선한다. 베게티 박사는 인지 예비능을 저축계좌라고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저축이 예상치 못한 지출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한다면, 인지 예비능은 기억력 저하로부터 보호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특히, 언어나 악기와 같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이 이러한 예비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일부 연구에 의하면, 인지 예비능이 높은 사람은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한 뇌 변화를 겪으면서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물 한 잔 마시기뇌는 많은 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탈수가 뇌 기능을 손상시키는 것은 당연하다. 2019년 중국에서 실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탈수는 단기 기억력과 주의 집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수분을 보충하면 피로가 완화되고 단기 기억력과 주의력, 반응 속도가 향상되는 것으로 관찰됐다.△건강한 디지털 습관 갖기누군가와 대화를 하거나 무언가 기억하고 싶은 내용이 있을 때는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휴대폰을 내려놓고 주의를 기울이자. 완전히 집중하지 않으면 기억에 저장하기가 더 어려워지는 건 당연하다. 베게티 박사는 "건강한 디지털 습관을 기르라"며 "주의 깊고 의도적으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해미 pcraemi@kormedi.com
지해미 기자
2024-12-31
|
|
지방간을 내버려두면 간암이 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 본인이 지방간인 줄 모르고 살다간 간경변증으로 악화해 간암이 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지방간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들이자.건강한 줄로만 알았는데 노년기에 뒤늦게 간암을 진단받는 사람이 많다. 대한간암학회 김성은 홍보이사(한림대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지난 2월 ‘제8회 간암의 날 기념식’에서 “B형간염과 C형간염으로 인한 간암 발병 비율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지만, 알코올과 지방간에 의한 간암 발병률이 오히려 늘고 있다”며 “술을 많이 마시고, 지방간이 있어도 당장은 건강 이상을 느끼지 못하다 보니 지방간이 있는 상태로 술을 많이 마시며 지내다가 70대쯤 돼서 간암을 진단받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성인 10명 중 4명에게 있다고 알려졌다. 치료 약은 딱히 없으나 식단을 조금만 바꿔도 개선된다.간 질환 전문가들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식단은 지중해식 식단이다.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 채소, 통곡물, 생선, 올리브유를 중심으로 꾸린 식단을 말한다.대부분의 식사를 통곡물 식품으로 하고, 과일과 채소를 다양하게 섭취하는 게 지중해식 식단의 핵심이다. 기름은 올리브유, 카놀라유, 콩기름, 옥수수유, 해바라기유, 땅콩유 등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면 된다. 채소는 최대한 많이 먹고, 과일은 매일 2~3회 나눠 먹는다. 견과류와 콩류는 매일 1~3회, 생선·가금류·달걀은 하루 최대 2회, 유제품 또는 칼슘 보충제는 매일 1~2회 먹으면 된다. 돼지·소 등 붉은 육류와 버터·쌀·빵·감자·면(국수)·당류·청량음료 등은 최대한 적게 먹어야 한다. 술은 물론 안 마시는 게 좋다.지중해식 식단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식단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섭취 비율도 조정해야 한다. 한국인은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 탄수화물 섭취량만 전반적으로 줄여도 지방간 개선에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극단적으로 줄일 필요까지는 없다. 일반적인 한국인 식단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63:22:15다. 지중해성 식단을 따르며 이를 50:20:30 정도로만 조정해도 지방간이 완화된다.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식단만 잘 조절해도 체중 감량과 무관하게 지방간이 호전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중해식 식단은 체중 감량과 간 내 지방층 개선,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통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위험을 23% 감소시킨다”고 밝혔다.물론, 지방간 개선에는 꾸준한 운동도 중요하다. 유산소 운동과 근육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좋다. 걸을 때 말할 수 있지만, 노래는 할 수 없을 정도의 중등도 운동을 한 번에 1시간 30분~2시간 정도 하면 된다.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운동하도록 한다. 이해림 기자 lhr@chosun.com
이해림 기자
2024-12-31
|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두부는 각종 비타민과 이소플라본, 불포화지방산, 섬유질이 풍부한 식재료다. 두부 활용도는 높지만, 보관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좋은 두부 고르는 법과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부서지지 않은 것으로두부는 모서리 부분이 부서지지 않은 것이 좋다. 두부를 담가놓는 간수 역시 차고 깨끗해야 신선한 두부다. 색깔이 뿌옇고 거품이 있거나 흔들었을 때 물이 탁한 것은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산 지 며칠 지나 신선도가 떨어진 두부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한 번 데치면 냄새가 사라진다.소금 한 숟갈 넣은 물에 담가 냉장 보관만약 개봉한 두부를 오래 보관해야 한다면 물에 담가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 이때 소금을 한 숟갈 뿌려 놓으면 신선한 맛을 좀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다만 하루에 한 번 정도는 물을 갈아주는 게 좋다. 물기를 빼고 랩에 싸서 냉동고에 얼리는 것도 방법이다. 두부를 얼리면 수분은 빠져나가지만, 단백질 같은 영양소는 응축돼 1g당 단백질 함유량이 약 여섯 배 가까이 올라간다. 얼린 두부를 요리에 이용할 때는 상온에서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에 3~5분 가열 후 조리하면 된다.굳이 씻어 먹지 않아도 돼한편, 포장 두부 속 물에 방부제나 보존제가 들어있진 않을지 찝찝해하며 헹궈 먹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포장 두부 속에 들어 있는 물은 식수다. 깨끗한 물이기 때문에 먹어도 인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제품 보호 용도로 들어간 충전수로, 유통이나 판매 과정 중 두부가 부서지거나 손상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포장 두부는 제조업체에서 '두부를 씻은 뒤 먹어야 한다'는 설명을 따로 고지한 것이 아니라면, 굳이 씻어 먹지 않아도 된다. 물이 노르스름해 보이는 건 두부 속 단백질 등 영양소가 용출됐기 때문이다.
김서희 기자
2024-12-31
|
|
사진=클립아트코리아대변은 우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평소와 다른 대변의 모습이나 색깔이면 몸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영양 부족하면 대변 가늘어져대변 모양을 주의해서 잘 살펴야 한다. 일반적으로, 바나나처럼 길고 적당히 굵은 대변을 볼 때 건강하다고 여긴다. 만약 대변이 평소보다 가늘어졌다면 '영양 상태'가 좋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지 않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했을 때 주로 가는 대변이 나온다. 드물지만, 대장이나 직장에 암이 생겨도 대변이 가늘어진다. 대변이 가늘게 나오는 게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된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반대로 대변이 평소보다 굵어지거나, 중간에 끊기거나, 토끼똥처럼 자잘한 모양이라면 수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초록·노란색은 정상, 검거나 붉으면 출혈 탓대변의 색깔도 중요하다. 대변이 갈색인 이유는 담즙 때문이다. 담즙은 지방을 소화시키는 효소로, 간에서 만들어져 담도를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음식물과 만난 뒤 장으로 내려가는데, 담즙은 장내세균과 만나면 갈색·황토색·노란색 등으로 변한다. 담즙은 원래 초록색을 띤다. 사람마다 주로 먹는 음식이나 장내세균의 분포가 달라서 담즙이 변성된 후의 색깔이 다 다르다. 갈색·황토색·노란색 같은 대변을 보는 것은 모두 정상 범위에 속한다.다만, 대변이 붉거나, 검거나, 흰빛을 띠면 질병 탓일 수 있다. 대변이 붉은 것은 항문과 가까운 소화기관, 즉 대장 등 하부(下部) 위장관에 출혈이 있기 때문이다. 대장암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검은색 대변은 반대로 식도·위·십이지장·소장 등 상부(上部) 위장관에서 출혈이 생겼다는 신호다. 음식물에 혈액이 섞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빛으로 변한 것이다. 위식도 역류질환, 위염, 위궤양 등이 있을 때 출혈이 생기기 쉽다.대변이 흰색이면 담도폐쇄증일 가능성이 있다. 담도가 막히면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흐르지 못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않는다. 이때는 흰 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대변을 본다. 담도는 주로 담도염·담도암 등이 있을 때 막힌다.사람마다 배변 횟수 달라한편, 대변을 보는 횟수는 사람마다 다르다. 하루에 두세 번, 2~3일에 한 번도 있다.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모두 정상이다.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대변보는 횟수가 늘어날 수 있으며, 고기를 많이 섭취하면 줄어든다. 대변 냄새는 먹는 음식에 따라 바뀐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장내세균 중 유해균의 수가 늘어나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향이 있다. 김서희 기자 ksh7@chosun.com
김서희 기자
2024-12-30
|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정부가 내년 급여유형별 정책 변화를 예고하면서 ‘장기요양급여 제공기준 및 급여비용 산정방법 등에 관한 고시(이하 고시)’ 개정에 나선다. 노인요양시설 요양보호사 초과 배치 가산금 폐지, 주야간보호 월 한도액 추가 산정제도 조정 등으로 내년부터 요양서비스 제공자의 부담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요양시설에 요양보호사 초과 배치 가산 등 사라져6일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2025년 급여유형별 급여비용 및 제도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개선사항 등을 반영한 고시를 행정예고했다. 운영기준 조정으로 내년 서비스 사업자 운영비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우선 노인요양시설(요양원)의 요양보호사 추가 배치 가산이 사라진다. 그동안 시설급여기관 및 주야간보호, 단기보호기관이 적정 근무인원수를 초과해 장기요양요원을 배치하면, 급여비용을 일부 가산받을 수 있었다. 행정예고에 따르면 노인요양시설(치매전담실 제외)은 요양보호사 가산 지원금이 폐지된다.인력배치기준 상향 조정으로 동시에 초과 배치된 가산 인력은 적정 근무인원수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노인요양시설은 사망·입원 등의 사유로 입소자수 변동 가능성이 존재하는데, 이를 대비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관의 운영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시설장은 적극적인 요양보호사 채용이 어려워 보다 적은 인력으로 시설을 운영하다 보니 입소자를 즉시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한 노인요양시설은 인건비 지출비율이 작년 61.1%에서 1.4%P 높은 62.5%로 조정됐다. 이는 7개 급여 종류 중 유일한 상향 조정이다.방문요양 사업자의 인건비 지출비율 동결(86.6%)도 주목된다. 방문요양 외에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65.1%(전년대비▽0.3%P), 주야간보호 48.5%(▽0.2%P), 단기보호 58.8%(▽0.2%P), 방문목욕 49.6%(▽0.2%P), 방문간호 60.1%(0.3%P) 급여는 인건비 지출비율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방문요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특례 기간 1년 연장으로 지출비율 상승을 미룬 것으로, 내후년에는 급격한 인건비 상승 우려도 남아있다. 주야간보호, 1·2등급 서비스 제공일수 줄고 치매전문요양보호사 기록 부담도 늘어이번 주야간보호 월 한도액 추가 산정제도 조정으로 센터의 급여비용 산정 금액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기존 수급자가 주야간보호급여를 월 15일 이상 이용하면 등급별 월 한도액의 20% 범위에서 추가 산정됐다. 하지만 내년부터 1등급 또는 2등급은 10% 범위로 축소된다. 월 한도액 증액이 줄어든 만큼 주야간보호 사용일수도 감소될 수밖에 없다는 추론이 나온다.뿐만 아니라 서비스 제공자인 치매전문요양보호사의 행정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이 커진다. 인지지원등급의 방문요양은 통상 일반형 1~2시간, 인지활동형 1시간으로 구성된다. 앞으로는 총 급여 2시간 미만, 인지자극활동 60분 미만을 제공하게 되면, 요양보호사가 급여제공시간 축소 사유를 급여제공기록지에 반드시 기재하도록 행정 규제가 강화된다. 한편 이번 행정예고 기간(12월 6일~12월 26일) 동안 ‘입법/행정예고 전자공청회’ 게시판에 업계 관계자들의 총 2134건의 의견이 제시됐으며 대부분은 서비스 운영부담을 호소하는 내용이었다. 관계자들은 “방문요양의 인건비 지출비율은 타 급여 종류 대비 지나치게 높다”, “노인요양시설의 수가 인상분은 요양보호사 가산 폐지로 수익이 상쇄된다. 결국 인건비, 물가 인상분만큼 추가 손실이 예상되는데 시설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가산 폐지는 기관 운영악화는 물론 요양보호사 업무 강도 증가, 서비스 질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최연지 기자
2024-12-30
|
|
◆…사진: 유앤아이의원 부천점 김상아 대표원장자기 관리가 중요한 시대, 아름다움과 젊음을 유지하려는 노력은 현대인의 필수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얼굴의 인상을 크게 좌우하는 팔자주름은 피부 노화의 대표적인 신호로 꼽히며 이를 효과적으로 개선하려는 이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해 간편하면서도 확실한 잼버실 리프팅 등의 방법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뉴캐번실이라고도 불리는 잼버실은 실 리프팅의 한 종류로, 기존 리프팅 방식에서 한 단계 발전된 팔자주름 없애기 시술로 주목받고 있다. 실 리프팅은 피부에 특수 의료용 실을 삽입해 처진 피부를 개선하고 얼굴 윤곽을 교정하는 비수술적 시술이다. 간단하면서도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잼버실은 피부 내부에서 보다 강력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특수한 돌기(코그) 구조로 설계된 실로, 시술 후 피부 속에서 자연스럽게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이를 통해 피부 탄력을 강화함은 물론, 볼륨감 있는 윤곽을 형성해 자연스러운 리프팅 효과를 만들어낸다. 특히 뉴캐번실은 유지력이 뛰어나 기존 실 리프팅의 유지 기간에 아쉬움을 느꼈던 이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잼버실을 얼굴 전체 라인 뿐만 아니라 볼 처짐, 이중턱, 턱선 교정, 팔자주름 없애기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 가능하다. 개인의 피부 상태와 요구에 따라 맞춤형 시술이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 또한,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빨라 바쁜 현대인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유앤아이의원 부천점 김상아 대표원장은 "잼버실 리프팅은 팔자주름 없애기를 고민하는 환자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수술적 리프팅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피부 고민에 맞춘 개인별 맞춤 치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장재형 (hsk@joseilbo.com)
장재형
2024-12-30
|
|
아침 식사 관련 이미지. 아이클릭아트중년의 경우 아침을 많이 먹는 것이 아침을 적게 먹거나 먹지 않는 것보다 건강에 도움이 되며, 아침을 먹지 않는 사람은 오히려 살이 찔 수도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병원 델 마르 연구소의 연구진들은 중년의 경우 아침을 많이 먹는 것이 아침을 먹지 않는 것보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해당 연구는 ‘대사 증후군’을 앓고 있는 스페인인 약 380명을 대상으로 3년간 진행됐다. 대사 증후군은 여러 가지 질환이 함께 발생하는 것으로,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의 위험을 증가시킨다.연구에 참여한 사람들 중 아침 식사를 400㎉ 정도 더 먹은 사람들은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체질량지수(BMI)가 낮았으며, 허리도 1인치(약 2.5㎝) 더 작았다.해당 연구의 저자인 카를라 알레한드라 페레스 베가는 “아침 식사만 고려했기 때문에 아침 식사가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면서도 “아침은 의심할 여지 없이 중요한 식사다. 아침을 먹으면서 자는 동안에 생겨난 금식 기간이 깨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아침 식사를 거른 사람들은 건강한 아침 식사를 한 사람들에 비해 시간이 지날수록 체중이 더 증가했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해 지난 2021년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전 6시에서 7시 사이에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다른 시간대에 아침을 먹는 사람들보다 기대수명이 늘었다.해당 연구는 뉴욕시립대학교의 연구진들이 진행했으며, 수십 년 동안 40세 이상의 미국인 3만 400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다.오전 6시에서 7시 사이에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매일 오전 8시에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보다 심장병이나 암과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조기에 사망할 위험이 6% 낮았고, 오전 10시에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12% 낮았다.아침 식사를 거르거나 늦게 먹으면 신체의 ‘음식 시계’가 흐트러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 시계는 인슐린 등 섭취와 관련된 호르몬의 분비를 제어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아침을 늦게 먹게 되면 신체에서 인슐린이 점점 줄어들고 혈당 수치가 상승하게 되는데, 이는 곧 당뇨병, 비만, 심장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하승연 기자
하승연 기자
2024-12-27
|
|
장기요양기관 지정 유효기간 만료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전국 지자체는 갱신심사 조례를 마련하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요양뉴스=최연지 기자] 대부분의 장기요양기관이 지정 유효기간 만료일을 1년 앞두고 있지만, 지자체들은 갱신 심사기준 조례조차 제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제 표준매뉴얼을 배포해 조속한 제도 시행에 차질을 받지 않도록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제(이하 지정갱신제)는 장기요양기관 지정 시 6년의 유효기간을 설정하고, 유효기간 만료 전에 운영 적격성 등을 재심사해 유효기간을 갱신하는 제도다. 이는 부적격기관의 퇴출과 서비스 질 향상을 목적으로 2018년 제정됐다. 2019년 12월 12일 이전에 지정받은 기관은 내년 12월 11일 유효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다. 표준매뉴얼도 없고 교육자료도 확정된 내용 아니야20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장기요양시설 지정갱신제의 심사절차, 심사기준 등을 포함한 표준매뉴얼을 조속히 보급하도록 권고했다. 지정갱신 심사는 지자체가 담당하지만 심사기준의 큰 틀은 장기요양기관 주관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정하는데,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부재하기 때문이다.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규칙 제24조에 따르면 지정 갱신 기준은 노인장기장기요양기관의 운영과 관련된 법에 따라 받은 행정처분의 내용, 장기요양기관 시설기준 및 인력기준, 장기요양기관평가등급, 해당 기관의 급여제공내역과 그 밖의 지자체의 인정 사항이다.관련 법 내용은 대략적인 심사기준일뿐 각 항목에 대한 점수 배점이나 감점 요인 등은 파악이 불가하다. 입소이용정원의 감소나 설치기준이 부적합할 경우 지정갱신이 불가할 수 있다는 추론만 가능한 실정이다.현재 지정갱신 심사를 담당하는 지자체들은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없이 조례를 제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 한 지자체 관계자는 “이달 10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갱신제 설명에 다녀왔다. 이는 교육자료일뿐 확정된 사항은 아니었다”면서 “아직 초안도 받지 못했다. 내려오는 공문을 바탕으로 조례를 수립하고 기관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A비영리회계법인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W4C)에 지정갱신제에 관한 내용이 일부 공지됐다. 공지는 2회 연속 최하위등급기관을 유력한 지정갱신 거부기관으로 검토한다고 밝혔다. 기관코드 2번 통일되면 재무회계 기준 달라져… 내년 6월 갱신심사 시작 예상지금까지 확인된 지정갱신제 도입의 가장 큰 변화는 장기요양기관 지정제의 단일화다. 기존 재가장기요양기관은 사회복지법 또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두 가지 기준 중 하나만 충족하면 설치·운영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지정갱신제 도입과 함께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을 충족한 신규 재가기관 설립 조항을 삭제했다.이에 따라 제도 시행 이전 설치된 기관의 기관코드 전환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사회복지법 적용 재가기관은 기관코드 2번,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적용기관은 기관코드 3번으로 시작된다. 3번으로 시작하는 기관이 갱신 심사를 거쳐 2번으로 전환 여부도 미정이다. 이와 관련한 요양뉴스 질의에 지자체 관계자는 “기관코드가 3번에서 2번으로 바뀌는지, 3번으로 유지될지 모른다”고 답했고 보건복지상담센터(129)도 “2번으로 전환된다고 확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다만 업계에서는 기관코드 2 전체 적용을 확실시하고 있다. 이 경우 모든 재가장기요양기관이 사회복지시설에 속하게 되며 사회복지사업법의 재무·회계기준을 따라야 한다. 이로 인한 행정처분도 강화된다. 지정 기준에 미흡한 기관은 본래 위반 적발 횟수에 따라 ▲경고 ▲업무정지 7일 ▲업무정지 15일 ▲지정취소 처분을 받는데 앞으로는 개선명령 이후 시설장교체, 이후에도 달라지지 않으면 시설폐쇄로 이어진다.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의 지정 갱신 신청은 내년 6월 14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지정갱신은 유효기간이 끝나기 90일 전까지 진행하도록 규정됐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지자체에 배포안 교육안과 남양주시 등 일부 지자체 공문에 따르면 유효기간 끝나기 180일 전부터 지정 갱신 신청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최연지 기자
2024-12-27
|
|
굴의 건강 효능굴은 단백질, 빈혈 예방에 좋은 철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A·B·C 등도 골고루 함유하는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굴은 겨울철 대표 건강식품으로 알려졌다. 여름 산란기를 보내고 가을, 겨울을 맞으면 굴은 전성기를 맞는다. 짭조름한 바다내음을 즐길 수 있는 굴에는 몸에 좋은 영양 성분도 풍부하다. 굴의 효능을 알아본다.굴의 영양소 중 수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단백질이다. 단백질 중에서도 필수 아미노산, 칼슘 함량이 많아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린다. 특히 굴에는 두뇌 발달에 좋은 타우린이 많이 들어있어 임산부와 아이들에게 좋다. 또 굴 100g당 5g 정도 함유되어 있는 당은 대부분 글리코겐으로, 섭취한 즉시 체내에 흡수되어 에너지원으로 이용된다. 이외에도 굴은 빈혈 예방에 좋은 철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A·B·C 등도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굴은 오랫동안 정력식품으로 인식되고 있기도 하다.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성분인 아연이 100g당 13mg으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굴 2~3개를 섭취하면 정자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아연의 하루 권장량(15mg)을 충분히 충당할 수 있다.굴을 먹으면 미용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동의보감에는 ‘굴은 피부의 살갗을 가늘게 하고 얼굴색을 아름답게 하니 바닷속에서 가장 귀한 물건이다’라고 기록돼 있다. 굴의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은 피부를 탄력 있고 깨끗하게 가꿔준다. 굴 속 아연이 피부 조직을 재생하고 면역력을 강화해 여드름 예방 효과도 있다.신선한 굴을 고르려면 외형을 잘 살펴야 한다. 껍질이 붙은 굴은 입을 꽉 다물고 있으면서 깨끗한 수조 안에 들어 있는 게 좋다. 껍질을 벗긴 굴은 우윳빛이 돌면서 검은색 테두리가 선명하며, 알이 굵고 통통하면서 탄력 있는 게 좋은 굴이다. 껍질을 까고 손질한 굴은 3%의 소금물에 10분간 담가 뒀다가 씻거나, 물과 함께 무즙을 풀어 5분 정도 두면 이물질 제거에 도움된다. 레몬즙이 섞인 물이나 식초 물에 담갔다 꺼내면 굴 비린내를 줄일 수 있다.한편, 굴을 잘못 먹었다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특히 껍질을 벗긴 굴 중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의 표기가 있는 제품은 반드시 가열해 익혀 먹어야 노로바이러스를 피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잠복기를 거친 후 설사‧구토‧복통‧오한‧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굴을 생식으로 섭취하기보다 굴 국밥이나 찜, 전 등으로 가열 조리해 먹는 게 안전하다. 신소영 기자 ssy@chosun.com
신소영 기자
2024-12-27
|
|
<당신께 보내는 편지>이병욱 박사의 그림 먹는 즐거움은 참 큽니다. 그건 암에 걸렸다고 달라지지 않습니다. 환자용 음식을 따로 만들지 마세요. 가능하면 일반적인 식사를 하고, 그렇지 못하다면 유동식을 권합니다. 식사가 가능한 경우라면 가족과 함께 같은 음식을 먹는 게 좋습니다. 환자 음식을 따로 만들기보다 가족 전체가 환자 덕분에 건강한 음식을 먹는 셈이 됩니다.환자를 위한 식사를 준비한다고 너무 밍밍하게, 푹 삶아서 형체가 없는 음식을 만들지는 마십시오. 평소에 먹던 대로 식사를 하되, 육식이나 바싹 구운 음식을 즐기는 등 잘못된 식습관만 고치는 게 좋습니다.양념은 오히려 강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암 환자들은 속이 늘 더부룩하고 메슥거리기 때문에 이왕이면 양념이 강한 음식을 찾게 됩니다. 너무 싱거운 느낌이 들거나 매운맛이 거의 없는 부드러운 음식은 식사 자체를 질리게 합니다.병원의 환자식처럼 밍밍하게 만들면 냄새에 질려서 밥을 먹을 수 없습니다. 입맛을 잡아끌기 위해서는 한두 가지 반찬은 양념을 좀 진하게 해도 괜찮습니다. 흔히 고춧가루나 마늘, 생강 등이 위에 부담이 된다고 피하는데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지나치게 짜거나 매운 음식은 피하는 게 좋지만 소량만 먹는 것은 무방합니다.환자의 입맛을 돋우기 위해 매끼 새로운 반찬을 올리려고 하면 힘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평소 집에서 먹는 것과 비슷하게 하되 한 가지씩만 새로운 음식을 올려보십시오. 이왕이면 환자에게 미리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오늘 드시고 싶은 거 있나요?”“뭘 좀 하면 입맛이 돌아올 것 같나요?”환자는 ‘나를 위해 이런 음식을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 그 음식을 많이 먹게 됩니다.일반인들은 위의 80%만 채우는 식사가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배가 찼다는 느낌이 들기 전에 숟가락을 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암 환자들은 그 반대입니다. “한 숟가락만 더 드세요”라며 주변에서 적극 권하는 것이 좋습니다.연말입니다. 가족과 함께 회식을 즐기는 것도 기분 전환에 좋은 시기이지요. 외식은 아프기 전 했던 행동 양식 중 하나로 환자에게 새로운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가끔 한 번씩 외식하면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면 그것만으로도 환자에게 좋습니다.이왕 외식을 할 바에는 몸에 좋은 것을 먹도록 하세요. 다만 몸에 좋은 것만 강조하다 보면 강요가 될 수 있습니다. 환자가 어쩌다가 얼근하거나 맵거나 짠 음식을 먹고 싶어 한다면 한 번씩은 먹어도 괜찮습니다.‘오늘 즐겁게 먹었다!’라는 생각이 드는 식사를 하십시오. 연말이 더욱 여유 넘치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이병욱 박사
2024-12-26
|
|
[요양뉴스=최연지 기자] 돌봄 인력 역량 강화 플랫폼 케어런츠(대표 박지성)가 단순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중심이 아닌 실무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CBT 모의고사(컴퓨터 기반 시험)를 추가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케어런츠는 2022년 12월 국내 최초로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CBT 체험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2023년부터 자격시험이 지필고사에서 컴퓨터 시험으로 전환되면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예비 요양보호사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함이다.올해 12월 기준 케어런츠는 CBT 모의고사의 누적 응시 횟수 10만여 회를 달성하는 등 예비 요양보호사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요양보호협회와 협업해 △치매, 인지 케어 △화법, 응대 △운동, 신체 지원 △영양 및 구강관리 △시설 운영 노하우 교육 등 300여 회 이상 장기요양기관 및 장기요양요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한편, 케어런츠는 요양보호사 교육 사업을 선도하는 플레이어로서 현장 적응 능력 제고를 위한 교육 커리큘럼 개편에 나섰다. 모의고사 응시 목표를 ‘자격시험 합격’에서 ‘지식 습득에 기반한 전문성 함양’으로 설정하면서, 장기요양요원의 실무 투입 기간도 단축하고 장기요양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모의고사 출제 난이도를 대폭 높였다. 새롭게 출시된 ‘난이도 최상’ 모의고사는 실제 10만 회 이상 케어런츠 회원의 응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출되고 설계됐다. 이는 기존 모의고사 문제 중 오답률이 높은 80문제를 선정해 출제됐다. 응시생들이 가장 많이 틀린 문제의 오답률은 69.7%에 달했다.또한 현장 실무를 모두 아우른 ‘[단기 합격] 한국요양보호협회 교수진이 선정한 핵심 요약문제’와 장기요양기관 시설장이 꼽은 대상자별 대처방법을 기반으로 한 ‘[실무 필수] 현장에서 반드시 쓰이는 필수 실무지식 검증’ 총 2회 모의고사도 추가 오픈했다.케어런츠 입주요양 2기 교육 현장. [사진=케어런츠]요양보호사 합격자는 케어런츠 홈페이지에서 구인 정보를 확인하고 일자리에 매칭될 수 있다. 또한 입주요양 등 특화 교육과정을 이수한 경우, 월 450만 원 이상 프리미엄 고소득 일자리에도 지원 가능하다.케어런츠 박지성 대표는 “좋은 돌봄은 요양보호사의 전문성에서 나온다”며 “이번 신설 모의고사가 요양보호사들의 직업 전문성을 함양하고 장기요양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케어런츠와 함께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지 기자
2024-12-26
|
|
한겨울 매운 ‘생강차’ 계속 마셨더니… 내 몸의 변화가?입력2024.12.26. 오전 6:31 기사원문김수현 기자 83본문 요약봇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사용하기글자 크기 변경하기SNS 보내기인쇄하기겨울철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열을 내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갑자기 찾아온 추위에도 매운 생강차 한 잔이면 금세 몸 속까지 따뜻해진다. 제철 생강은 건강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겨울철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열을 내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생강은 원래 배탈이나 설사를 치료하고 소화를 도와주는 기능이 탁월하다. 하지만 생강을 많이 먹으면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위가 약한 사람은 생강차로 부드럽게 마시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초기 감기의 증상 완화생강은 수족냉증은 물론, 속이 차서 소화가 안되는 사람에게 좋다. 날씨가 추워서 허리나 무릎이 시린 사람이라면 장복해도 좋다. 감기 초기에도 생강차를 마시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생강의 매운 성분은 땀을 내게 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생강의 매운 성분인 진저롤 등은 염증과 가래를 없애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감기의 초기 증상 완화에 좋다.◆ 몸의 염증 내리고 소화 돕고생강은 원래 소화에 놀라운 효과를 지닌 식품이다. 특히 생강차는 몸의 염증을 가라앉힐 뿐만 아니라 구역질을 진정시키고 몸의 경련을 완화시켜 준다. 아울러 소화과정을 도와 다른 음식들의 소화를 촉진시킨다.◆ 뱃살 제거 효과음식을 만들 때 양념으로 들어가는 생강은 지방 유전자와 염증을 줄여줘 뱃살을 제거하는데 유익한 식품이다. 음식 조리할 때, 생강을 양념으로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 후 통증 완화아침식사 때 생강차를 마신 사람들은 마시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몇 시간 후에도 공복감은 덜한 반면 포만감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격한 운동을 한 뒤 생강차를 마시면 통증을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3g의 생강을 먹은 여자 운동선수들은 먹지 않은 선수들에 비해 6주 후에 근육통이 훨씬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염 완화무릎에 심한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생강과 가짜 약을 섭취하게 했을 때, 생강을 섭취한 환자들이 가짜 약을 먹은 환자들에 비해 통증과 동작 상실이 훨씬 덜 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관절염 외에도, 생강은 전반적인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당뇨 합병증 예방관련 연구에 따르면, 생강은 요 단백 농도를 줄이며 수분 섭취량과 소변 배설량을 감소시키고 소변에 단백질이 너무 많아 초래되는 콩팥 손상의 진행을 반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의 신경을 보호하고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능도 밝혀졌다. 또 생강은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대장암 예방미국 미시간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15명의 건강한 성인들에게 매일 생강 2g씩을 4주간 먹게 한 다음, 이들의 대장에서 조직을 떼어내 염증의 발생 정도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생강을 먹은 집단은 가짜 약을 먹은 건강한 대조군 15명에 비해 장내 염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김수현 ksm78@kormedi.com
김수현 기자
2024-12-26
|
|
근감소증과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수록 경계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이다. 근육량 감소는 낙상과 골절 위험을 높이고, 관절염은 일상적인 걷기와 같은 기본적인 움직임조차 어렵게 만든다. 근감소증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육량 감소 뿐 아니라 근력저하, 신체운동 능력 저하를 불러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낙상, 골절위험 증가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대표적인 근감소증 의심 증상으로는 악력이 약해져 물건을 잘 들지 못하고, 하지 근력 저하로 인한 계단 오르기와 걷기가 어려워진다. 자주 넘어져 낙상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도 근감소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이다. 또한,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가 1년에 5kg 이상 발생한 경우 확인이 필요하다. 종아리 둘레가 줄어 많이 가늘어지는 것도 주요 증상 중 하나이다.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소윤수 교수는 “종아리 둘레를 측정했을 때 남자는 34cm, 여자는 33cm 미만, 근감소증 자가 진단 설문지(SARC-F) 4점 이상이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근감소증은 골격근의 양, 악력과 신체의 운동 기능 측정 등 근육의 양과 질을 모두 평가한 후 진단된다”고 설명했다. 근감소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단백질 섭취 저하, 운동 부족, 노화와 관련된 호르몬 부족 등이다. 나이 듦에 따라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이라 여기기 쉽지만, 근감소증은 근육 자체에 생기는 문제 외에도 당뇨병, 감염증, 급만성질환, 척추협착증과 같은 퇴행성 질환 때문에 2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근감소증 치료와 예방의 핵심은 근력강화다.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낮은 강도부터 2∼3주 간격으로 강도를 증가시키는 근육운동을 추천한다. 그 외에도 ▲유산소운동 ▲유연성운동 ▲균형운동 등 다양한 형태의 운동을 조합해서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해야 근력 증가나 근비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근육량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60대 이상 고령자는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밴드운동을 추천한다. 탄력밴드를 한 발로 밟고 잡은 뒤 양팔을 드는 동작을 하면 어깨 근육이 강화된다. 각 운동을 12회씩 3세트, 1주일에 3회 이상 해야 효과가 있다. 소윤수 교수는 “운동만큼이나 평소 근육 손실 방지와 근육성장을 위해 고기, 생선, 우유 같은 단백질을 하루 세 번 골고루 섭취하는 식습관이 중요하다”며, “고령자를 위한 단백질 파우더,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두유, 요거트 등의 음료를 통해 보충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퇴행성관절염은 평지를 걸어도 무릎이 아프고, 아침보다 저녁이 되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특별한 원인이 없더라도 평생 동안 관절을 사용하면서 자연적으로 닳아 없어져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초반에는 관절을 사용할 때만 통증을 호소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관절을 사용하지 않아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점차 관절 운동범위가 크게 감소하고, 연골 손상에 의한 마찰음도 들리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소윤수 교수와 정형외과 서대근 교수. 사진 경희대병원 제공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서대근 교수는 “퇴행성관절염은 우리 몸의 모든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무릎, 허리, 고관절(엉덩이 관절), 발목, 손가락 관절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며, “특히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걷기, 서기 등 일상생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조기 진료와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일상 생활에서 무릎 통증이 발생하거나 무릎 운동 범위가 통증으로 인해 줄어든 경우 나타나게 되며 주로 자극이 적은 저녁에 통증을 더 나타나는데 이런 상태라면 병원을 바로 찾는 것이 좋다. 신체 검진 및 엑스레이 검사를 이용해 켈그렌-로렌스 분류법(Kellgren-Lawrence grade, KL grade)으로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필요시 혈액검사와 MRI 검사 등을 통해서 치료방법까지 결정하게 된다. 초기에는 통증을 줄여주고 주위 근육을 강화시키는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부터 시작하는데, 관절 내 구조물의 손상이 심하고 통증을 참기 어려워 일상 생활에 제한이 있거나 추후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 될 우려가 되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서대근 교수는 “관절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근육 운동을 하고, 의사와 상의하여 운동치료, 약물 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증상을 완화시키고 수술적 치료를 늦추는 방법”이라며, “통증이 있고 퇴행성관절염이 의심되는 고령층의 경우 정기적으로 의사와 상담하여 무릎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퇴행성 관절염은 평소 수영, 자전거 등 관절 부담 없이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체중 감소로 관절에 무리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으로 무릎 상태를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퇴행 속도를 늦추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이진우 기자 realstone@segye.com
이진우 기자
2024-12-24
|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요양뉴스=최연지 기자] 앞으로 장기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종사자의 안전이 보장되고 기관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장기요양요원 보호 및 장기요양기관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권고했다.2024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이 1,000만 명을 돌파하고, 2025년에는 노인이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등 우리 나라가 초고령사회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노인돌봄서비스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 장기요양기관과 장기요양요원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장기요양요원은 가택 등에서 돌봄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폐쇄적인 업무 공간의 특성상 폭력이나 성희롱 상황에 노출되기 쉽지만 이에 대한 안전대책은 미흡했다.특히, 장기요양보험급여 수급자가 장기요양요원에게 행하는 폭언·성희롱 등이 근절되지 않고 되풀이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이에 국민권익위는 ▲수급자와 가족에게 장기요양요원의 인권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며 ▲인권침해행위자에 대한 갈등관계 상담을 실시하도록 권고했다.또한, 지방자치단체가 장기요양요원의 고충과 관련한 조사를 하는 경우에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지원하도록 했다.그리고 장기요양요원의 권리와 의무 관련 사항을 논의하는 ‘장기요양위원회’에 요양보호사를 대표하는 위원을 위촉GO 대표성을 강화하도록 권고했다.장기요양보험료율, 재가 및 시설 급여비용 등을 심의하기 위하여 22인 이하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으나, 현재 장기요양요원 중 90%에 달하는 요양보호사를 대표하는 위원은 위촉되지 않고 있다.아울러, 장기요양시설 지정갱신제 시행을 앞두고 지정갱신제의 심사절차, 심사기준 등을 포함한 표준매뉴얼을 조속히 보급하도록 권고하는 등 장기요양 시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했다.내년 12월부터 장기요양기관 지정 시 6년의 유효기간 설정하고, 유효기간 만료 전에 운영 적격성등을 재심사해서 유효기간을 갱신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부적격 기관의 퇴출과 서비스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국민권익위 박종민 사무처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종사자의 근무환경이 개선되고 요양기관의 부담이 완화되어 궁극적으로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연지 기자
2024-12-24
|
|
한겨울 추위에 핫팩을 손이나 목에 대고 잠들거나 옷 위에 부착했다가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저온 화상은 증상이 경미해 빨리 알아차리기 어렵고, 방치할 경우 피부에 붉은 반점이나 따끔거림, 색소 침착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저온 화상이란 40~60도 정도 비교적 낮은 열에 오랜 시간 노출돼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핫팩이나 난로, 전기장판 같은 난방용품을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기의 대중화로스마트폰, 노트북 등으로 인한 저온 화상환자도 발생하고 있다. 저온 화상은 일반 고온화상에 비해 증상이 경미해 제때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초기엔 피부가 붉어지고 쓸리는 듯 따가운 느낌만 동반하지만 가벼운 증상이라도 피부가 깊이 손상돼 괴사,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피부 손상 등이 많이 진행돼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수술이 필요할 만큼 증상이 악화했을 수도 있다. 저온 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기장판 같은 난방 기구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전기 장판은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사용 온도는 37도 정도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매트 위에 이불을 깔아 열을 분산시키고, 같은 부위가 계속 닿지 않게 자세를 자주 바꿔준다. 핫팩이나 손난로는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옷 위로 만지는 것이 안전하다. 난로의 경우 1m 거리 두고 사용하고, 타이머를 사용해 장기간 같은 방향으로 열을 쬐는 것은 가급적 피한다. 디지털 기기로 인한 저온 화상도 주의해야 한다. 노트북이나 스마트 기기는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고, 배나 무릎 위에 혹은 얼굴 가까이 대고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기자 프로필
박윤희 기자
2024-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