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인 요양정보] 요양원에 들어가면 하루 일과는 어떻게 흘러갈까? > 재활게시판

안녕하세요 실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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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나 가족을 요양원에 모시게 되면,

가장 먼저 드는 궁금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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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에서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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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히 "돌봄을 받는다"는 생각만 하시지만,

실제로는 규칙적이고 체계적인 하루 일정이 있습니다.

오늘은 요양원 어르신들의 전형적인 하루 일과와,

센터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는 차이를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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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하루는 보통 간호사나 요양보호사의 건강 체크로 시작됩니다.

혈압, 혈당, 체온 등을 확인하고 복용 약이 있으면 챙겨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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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아침 식사가 준비됩니다.

보통 오전 7~8시경에 제공되며,

어르신의 상태에 따라 일반식·연식·특수식으로 나누어 조리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치아가 불편하신 분들은 부드럽게 조리한 죽이나 반찬을 드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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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 후에는 활동 프로그램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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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활운동: 물리치료, 근력 강화 운동, 보행 훈련

• 작업치료: 손·팔 운동, 글씨 쓰기, 퍼즐 맞추기

• 인지활동: 회상 치료(옛날 이야기 나누기), 그림 카드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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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중요한 점은, 센터마다 전문 인력과 장비 보유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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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요양원은 단순 체조 위주로 진행

• 재활특화형 요양원은 전문 물리치료사, 재활기기를 갖추고 집중적인 훈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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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보호자분이 원하는 방향(단순 돌봄 vs 재활 중심)에 따라 시설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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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보통 오전 11시 30분~12시 사이에 제공됩니다.

영양사가 짠 식단을 기준으로 준비되며,

치매 어르신이나 삼킴 장애가 있는 어르신은 특수 식단을 받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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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에는 낮잠이나 휴식 시간이 주어집니다.

특히 이 시간은 심신 회복을 위해 중요하며,

조용한 음악이나 아로마 테라피를 제공하는 시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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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시간은 비교적 활기차고 즐겁게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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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활동: 미술, 공예, 음악 감상, 텃밭 가꾸기

• 사회 프로그램: 노래교실, 율동, 단체 게임

• 특별 행사: 생신잔치, 지역 봉사단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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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모든 시설이 이런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지는 않습니다.

작은 규모의 요양원은 간단한 산책이나 TV 시청으로 대체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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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후에는 산책, 담소, TV 시청 등으로 시간은 보냅니다.

그리고 개인 위생 관리(세면, 양치, 목욕 지원)를 마친 뒤

보통 오후 9시 전후로 취침 준비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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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간호사가 다시 한 번 어르신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약을 챙겨 드리면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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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꼭 아셔야 할 점은, 모든 요양원이 같은 일정으로 운영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 대형 요양병원형: 의료진이 상주하며, 치료·간호 위주로 하루가 짜여 있음

• 재활특화 요양원: 걷기 훈련, 운동 프로그램이 집중 배치됨

• 소규모 요양원: 가족적인 분위기, 산책·담소 중심으로 운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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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보호자분은 부모님의 상태와 필요(치료 중심 vs 생활 안정 중심)를 먼저 고려한 뒤,

센터 일과표를 꼼꼼히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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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의 하루는 단순히 '돌봄'이 아니라,

식사-건강관리-재활-정서활동-휴식이 균형 있게 배치된 생활입니다.

다만 시설마다 운영 방식과 프로그램이 다르므로,

입소 전에는 반드시 일과표·프로그램 구성을 확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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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어떤 공간에서, 어떤 일과를 보내실지를 미리 아는 것만으로도

보호자의 마음은 훨씬 더 놓이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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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실버인은 어르신과 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요양 정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상 실버인 요양정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