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인 요양정보] 돌봄 스트레스 관리법 - 보호자도 돌봄이 필요해요 > 재활게시판

안녕하세요! 실버인입니다!

​

오늘은 '가족 보호자'로서 돌봄을 책임지고 계신 분들께 꼭 필요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

"엄마를 돌본다고 하루 종일 움직였는데,

밤이 되면 저도 지쳐서 아무것도 못 하겠어요..."

​

"내가 무너지면 어르신을 더 이상 도와줄 수 없다는 생각에...

힘들어도 참고 참아요."

​

혹시 이런 마음, 요즘 더 자주 느끼시진 않나요?

​

​

​

보호자도 지칩니다

​

하루 세 끼 챙기고, 약 복용 확인하고,

목욕이며 병원 진료, 수면 문제까지...

누군가를 돌본다는 건 하루 종일 긴장의 연속입니다.

​

그런데도 가족이기 때문에, 자식이기 때문에

"당연히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여기며

자신의 건강과 감정은 뒤로 미뤄두게 되죠.

​

하지만,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어느 순간 몸도, 마음도 지치고 무너집니다.

이것이 바로 '돌봄 스트레스'입니다.

​

​

​

❗ 이런 증상, 혹시 느껴보셨나요?

​

자도 자도 피곤하고, 하루 종일 무기력하다

누구와도 대화하고 싶지 않고, 혼자 있고 싶다

부모님께 괜히 짜증을 내고, 후회한다

내 감정이 내 것이 아닌 것 같고, 통제하기 어렵다

내가 사라진 느낌이 든다

​

​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이미 '보호자 번아웃'이 찾아온 것일 수 있어요.

​

​

​

왜 돌봄 스트레스는 무서운가요?

​

돌봄 스트레스는 단순히 '힘들다'는 감정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 우울감, 불면증, 소화장애 등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고

· 부모님을 향한 감정적 거리가 생기며

· 결국엔 돌봄을 지속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

무엇보다 무서운 건,

이 모든 것을 보호자 혼자만 참고 감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

​

돌봄에도 ‘쉼’이 필요합니다

​

많은 분들이 돌봄을 '희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돌봄은 혼자 짊어지기보다 나누고 이어가야 하는 과정입니다.

​

"나를 돌보는 것"은 이기적인 게 아니라,

"부모님을 더 오래 지키기 위한 선택"입니다.

​

​

​

​

​

돌봄 스트레스를 줄이는 5가지 방법

​

1️⃣ 하루 10분이라도 '나만의 시간'을 만드세요

· 좋아하는 음악 듣기

· 산책하기

· 커피 한 잔 마시며 멍 때리기

​

→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보호자도, 한 사람의 개인임을 잊지 마세요.

​

​

2️⃣ 감정을 참지 말고, 말하세요

"나도 힘들어"라는 말, 해도 괜찮습니다.

믿을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털어놓거나,

심리상담센터의 보호자 프로그램을 이용해보세요.

​

감정을 말로 꺼내는 순간,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집니다.

​

​

3️⃣ 지역 돌봄지원센터를 활용해보세요

· 정신건강복지센터

· 노인맞춤돌봄서비스

· 치매안심센터 보호자 상담 프로그램 등

​

이곳들은 단순히 어르신만을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

보호자에게도 필요한 쉼과 안내를 제공합니다.

​

​

4️⃣ 주기적인 '돌봄 교대' 시간을 확보하세요

모든 시간을 보호자가 혼자 담당하면,

몸도 마음도 오래 버티기 어렵습니다.

​

· 가족 간 역할 나누기

· 방문요양서비스 활용

· 단기 보호시설 잠시 이용하기

​

정기적인 휴식은 보호자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

​

5️⃣ 죄책감에서 벗어나세요

"내가 더 잘했어야 했는데..."

"조금만 더 참고 버틸걸..."

이런 생각은 보호자를 더 힘들게 만들 뿐입니다.

​

지금까지도 충분히 애쓰셨습니다.

당신은 이미 잘하고 계십니다.

​

​

부모님을 위한 정성과 사랑,

그 깊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그 마음이 지치지 않도록 꼭 돌봐드리고 싶습니다.

​

가족을 위한 돌봄도,

당신을 위한 돌봄도 모두 소중합니다.

이상 실버인 요양정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