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인 요양정보] 요양기관에는 어떤 분들이 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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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버인입니다
오늘은 보호자 분들께서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내용,
그리고 요양기관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예비 종사자분들도
꼭 알고 계시면 좋은 주제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요양원·주간보호센터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어떤 일을 할까?" 입니다.
기관에서는 다양한 직종이 함께 일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요양보호사·간호조무사·사회복지사는
어르신의 하루를 책임지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오늘은 이 세 직종이 어떤 전문성을 가지고
어르신의 하루를 어떻게 함께 만들어가는지
가장 쉽고 정확하게 설명해드릴게요
1. 요양보호사 — 어르신 곁에서 하루를 함께하는 ‘일상 전문가’
요양보호사는 기관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어르신과 하루를 함께 보내는 분들입니다.
실제로 어르신의 '삶의 질'을 가장 많이 바꾸는 직종이기도 해요.
✔️ 요양보호사의 주요 업무
아침 케어
기상 도움, 침대에서 안전하게 일어나도록 보조, 기초 위생 관리
식사 케어 + 연하곤란 관찰
삼킴이 느린지, 음식 질감을 바꿔야 하는지 즉각 판단
이동·보행 보조
보행 불안정 어르신은 작은 방심도 낙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동 동선을 정확히 파악하고 안전하게 안내합니다.
개인 위생 관리
손톱 정리, 피부 상태 확인, 옷 갈아입기 지원
낙상·혼동 예방 모니터링
평소와 표정·말투·걸음걸이가 달라지면 바로 기록하고 보고
프로그램 활동 지원
레크리에이션·인지 프로그램·운동 프로그램 참여를 돕고 관찰
정서적 지지
말벗, 산책 동행, 손을 잡아드리는 감정적 케어도 중요한 업무입니다.
요양보호사의 작은 관찰 하나가
어르신의 안전을 지키고,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2. 간호조무사 — 어르신 건강을 지키는 ‘의료·건강 전문 인력’
요양기관에서는 작은 건강 변화도 빠르게 확인하고 대응해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분이 바로 간호조무사입니다.
✔️ 간호조무사의 주요 업무
활력징후 체크
혈압·체온·혈당·맥박 등 기본적인 건강 정보를 매일 확인
약 관리
약을 챙겨드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새로 처방된 약은 없는지",
"부작용은 없는지"까지 세심하게 관찰합니다.
상처 관리·욕창 예방
초기 욕창은 작은 홍반으로 시작되는데
간호조무사의 빠른 발견이 큰 문제를 막습니다.
응급 상황 초기 대응
호흡곤란·극심한 통증·의식 변화 등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과 보호자에게 연락하고 조치를 취합니다.
감염관리 담당
겨울철 독감, 여름철 장염 등 기관 감염 예방의 핵심 역할
(환기·소독·손위생 교육 등)
간호조무사는 요양기관의 "작은 병원"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직종이라고 볼 수 있어요.
3. 사회복지사 — 어르신·보호자·기관을 연결하는 ‘소통과 계획의 중심’
사회복지사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일을 많이 하지만,
없으면 기관이 절대 돌아갈 수 없는 직종입니다.
✔️ 사회복지사의 주요 업무
입소·이용 상담
어르신의 현재 기능, 가족의 돌봄 상황, 요구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
개별 서비스 계획 수립
운동이 필요한지, 인지 프로그램이 필요한지,
외로움이 심한 분인지 등을 평가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보호자 소통 창구
하루 상태, 변화 사항, 주간 기록 등을 안내하며
기관과 보호자를 연결하는 역할
문제 상황 중재
어르신 간 갈등, 프로그램 참여 거부, 돌발 행동 등
기관 내 다양한 상황을 조정합니다.
프로그램 기획·평가
계절 행사, 운동 프로그램, 인지훈련 등
기관의 분위기를 만드는 핵심 담당자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은
어르신의 '심리·사회적 안정'에 큰 영향을 줍니다.
4. 이 세 직종이 함께 만들어가는 ‘어르신의 하루’
세 직종은 역할이 다르지만,
하루 종일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움직입니다.
요양보호사의 관찰 → 간호조무사가 건강관리로 이어지고
간호조무사의 의견 → 사회복지사의 계획 조정으로 이어지고
사회복지사의 조정 → 요양보호사의 케어 흐름으로 이어지는 등
세 직종이 서로의 정보를 나누고 보완해가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안전과 편안함을 위해
하루의 흐름을 만들어갑니다.
그래서 요양기관 돌봄은
한 사람이 아닌, "팀"이 해내는 전문적인 서비스라고 할 수 있어요.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어르신의 하루를 지키기 위해
매 순간 신경 쓰고, 관찰하고, 돕고 계십니다.
요양보호사는 일상을,
간호조무사는 건강을,
사회복지사는 소통과 계획을 책임지며
서로를 보완해 하나의 '돌봄 팀'을 이룹니다.
앞으로도 실버인은
요양현장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와,
보호자에게 신뢰를 드릴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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