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인의 이야기] 돌봄을 넘어 자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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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버인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가족이 질병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 어르신을 돌보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단순히 돌보는 것에 만족하거나 그것이 최선인지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
눕혀놓고 먹여주고 입혀주고 닦여주는 것이
어르신을 위한 길일까요?
"
이번 실버인의 이야기에서는
장기요양기관에서 돌봄과 케어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며
자립과 자활을 위한 재활에 관하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돌봄과 케어
돌봄은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일상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과정입니다.
어르신께서 더 이상 혼자서 행동하거나 일을 처리할 수 없을 때, 돌봄이 필요합니다.
돌봄은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많은 요양기관에서 어르신들을 돌봐주고 있으며,
가정에서도 가족분들의 어르신을 열심히 돌봐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돌봄 그리고 케어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어르신을 돌본다고 하면서
어르신의 식사를 먹여드리고, 시간이 되면 약을 먹여 드리고,
움직일 때마다 부축해 드리고, 모든 것을 옆에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이렇게 돌봄의 기간이 장기화된다면
가족과 주변 사람들은 점차 부담이 가기 시작합니다.
어르신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요양보호사와 간병인들이 해준다면,
어르신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생활하게 됩니다.
그렇게 점점 타인의 돌봄에 익숙해져만 가게 됩니다.
저는 타인의 손에 저의 모든 것을 맡기고 싶진 않습니다.
• 그럼, 돌봄은 부족한가요?
돌봄과 케어가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르신을 하루 동안 놀아주고, 밥을 먹여주고, 약도 챙겨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를 통해 행동의 주도권을 타인이 가지게 됩니다.
일상의 기본적인 행위들을 타인에게 맡기고 의존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자립심이 떨어지게 되고 무력하게 만듭니다.
나아지지 않고 현재를 유지하는 돌봄은 한계가 있습니다.
자립과 자활을 위해 어르신들께서 일상생활로 복귀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어르신 스스로 활동하고, 식사도 하시고, 약도 챙겨서 드실 수 있도록,
어르신 스스로 움직여서 활동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일상을 다시 되찾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르신은 자립을 통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고,
다시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아진다면,
더 많은 자신감과 삶의 만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립의 시작과 끝은 보행입니다.
자립은 스스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 타인의 도움 없이 독립적으로 자립이 되려면,
보행이 되어야 합니다.
• 자립과 자활 그리고 재활, 보행재활
재활은 노인들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과정입니다.
노인들은 노화로 인해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기능 저하는 옷 입기, 식사하기, 화장실 가기, 걷기 등
일상생활에서 더 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재활은 어르신들이 기능을 회복하고 삶의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재활은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우리는 노인들이 재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자립의 시작과 끝은 보행입니다.
인간의 행동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걷기입니다.
인간과 동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직립보행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식사하기, 옷 입기, 화장실 가기,
사람을 만나기, 침대에 가기 등
모든 것은 걷기로부터 시작됩니다.
서서 걷는 것은 단순한 역학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직립보행은 인간의 종합예술행위입니다.
어깨의 움직임과 팔의 흔들거림, 걸음의 보폭과 머리의 방향 등 모든 요소가 결합하게 됩니다.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균형감각, 앞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인지 기능 등
걸음에는 신체의 기능과 뇌의 기능 모두가 다 결합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자립과 자활을 위해서는 보행 재활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 보행 재활은 어떻게 하나요?
보행재활은 낙상을 방지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행재활을 위해서 1:1로 부축을 해주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보행재활 장치들이 있습니다.
'워크메이트'같은 보행재활기기,
낙상을 방지하는 의료기기, 워커와 같은 보조 기구 등
보행 재활에 도움을 주는 기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보행재활기기를 사용하면 오랜 시간 동안 보행을 할 수 있으므로
근력과 근지구력을 조금 더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지 근육과 코어근육을 강화시켜 나가면서
신체의 건강과 기능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주며,
장기적으로는 만성 질환 예방과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걸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누군가에게 의지해서 재활을 한다면, 직접적인 효과가 떨어집니다.
재활이 필요한 것은 어르신이지 요양보호사나 간호사, 간병인이 아닙니다.
보행재활을 통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점점 생겨난다면,
타인의 도움 없이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어르신이 재활을 통해서 신체기능이 회복되고 혼자 힘으로 걷고 식사를 해내신다면,
자신감의 상승과 함께, 일상으로의 복귀도 충분히 가능해집니다.
바로 이것이 자활, 자립입니다.
따라서
재활, 보행재활이 되는, 자립과 자활이 목적인 기관을 찾으셔야 합니다.
오늘은 돌봄과 케어를 넘어선
자립과 자활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아보고,
재활이 왜 필요한 것인지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요양기관이나 요양병원으로 보내는 보호자분들의 마음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어르신께서 다시 건강해지셔서 자립과 자활이 충분히 가능하신 상태로
다시 집으로 돌아오신다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요!
모든 어르신들께서 재활을 통해 다시 예전의 일상을 되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지 출처 - adobe 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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